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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차별주의자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라우라 비스뵈크 지음 | 장혜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20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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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757628(1186757620)
쪽수 260쪽
크기 141 * 216 * 19 mm /40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경계 짓기, 소속감, 인정 욕구 뒤에 숨겨진 독선과 차별의 민낯
내가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차별적 시선을 짚어주는 책

『내 안의 차별주의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차별과 멸시의 순간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회학자의 목소리를 뜨겁게 담아낸 이 책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내재된 독선과 멸시의 시선을 들여다보고, 나와 다르게 살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재고하게 하는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사회악’ ‘기생충’ ‘성차별주의자’ ‘수구꼴통’ ‘페미니스트’ ‘정규직, 비정규직’ ‘갑질’ ‘꼰대’ ‘진보, 보수’ ‘다문화가정’ 등 우리는 전례 없이 라벨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라벨링은 나와 너, 우리와 저들을 가장 손쉽게 경계 짓는 배제와 멸시의 일종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꼬리표를 붙임으로써 선을 긋고 혐오의 시선을 보내거나 조용히 경멸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저자는 나와 다른 그룹, 나와 다른 생각과 입장, 성별, 연령, 계층, 종교, 국적에 따라 끊임없이 경계를 긋고 니 편, 내 편을 나누려고 하는 심리, 우리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라벨링의 모순과 고정관념의 폐해, 혐오와 멸시의 메커니즘을 다양한 시선, 층위를 통해 낱낱이 해부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대학에서 사회 불평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그중에서도 성평등과 소수자의 삶에 귀 기울여온 저자는 우리가 먹고 일하고 즐기는 일상 곳곳에서 ‘나’와 ‘타인’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다름을 어떻게 조롱하고 무시하는지, 이런 경계 짓기와 멸시의 시선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차별을 공고히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사회학적 이론, 위트 넘치는 문체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상세이미지

내 안의 차별주의자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라우라 비스뵈크

오스트리아의 사회학자. 빈 대학을 졸업한 후 옥스퍼드 대학, 프랑스, 가나 등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빈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사회 불평등의 원인과 행태, 결과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성적 평등의 사회학, 권력, 언어, 이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집필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테오도르 쾨르너 상과 오스트리아 은행 연구상을 수상 했다. 차이트 온라인, 데어 슈탄다르트, ORF 사이언스 같은 매체에 정치적 소통, 노동 이민, 양성불평등 같은 주제의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이 책은 끊임없이 선을 긋고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사회학적 이론과 지식, 위트를 동원해 해부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나는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숲에서 1년』, 『나무 수업』,『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말 독선과 멸시의 작동원리

chapter 1 일(job)

1.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지상 명제
- 흔한 성공론에 숨겨진 엘리트주의
- 열정에는 급여가 없다
- 자발성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2. 머리와 손의 분리
- 육체노동자는 단순 무식하다?
- 수직적 노동 분업과 권력
- 새로운 직업 정체성: 장인에서 디자이너로
- Do it yourself: 손수 만들기의 행과 불행

chapter 2 성(gender)

1. 같은 행동, 다른 평가
- 워킹 맘은 있어도 워킹 대디는 없다
- 누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가
- 여성이 저음으로 말하려는 이유
- 비용 부과는 많이, 인정은 박하게

2. 남자다움의 신화
- 성별 구분 교육, 뭐가 문제일까
- 아픔을 드러내면 약점이 된다
- 폭력은 남성성을 재생산한다
- 역차별을 주장하는 이유
- 우는 남자를 위하여

chapter 3 이주(immigration)

1. 이곳에 머물 자격이 있는 자는 누구인가?
- 세계인을 울린 사진 한 장
- 불쌍하거나 용감하거나

2. 이방인과 열린 사회
- 기득권자가 된 이주민
- 경계 짓기의 역설
- 명칭의 문제: 국외 거주자, 이민자, 난민, 탈출민
- 타인 비하, 근대성과 관련 있다

chapter 4 빈부 격차(poverty and wealth)

1. 실업은 개인의 실패
- 나는 상황 탓, 너는 네 탓
- 지원이 아닌 처벌을 한다
- 실업을 개인화한 결과
- 상징적 폭력과 낙인
- 성과는 임금으로 증명하라

2. 기업가 정신의 독재
- 리스크를 짊어진 자영업자들
-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 창업하면 자유로울 거라는 환상
- 스타트업,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
-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다
-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자아

chapter 5 범죄(crime)

1. 하류 계층의 범죄자들
- 법 앞에 만인은 불평등하다
- 높으신 범죄자들과 피해 규모
- 법 위에 선 영웅들

2.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멸시의 한 방법
- 공정한 세상 가설
- 성범죄는 당한 사람 탓?
- 왜 피해 예방에 애써야만 할까
- 언어에 반영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전

chapter 6 소비(consumption)

1. 과시 소비: 상품을 이용한 신분 투쟁
- 청바지를 입은 백만장자
- 무얼 소비하느냐가 나를 말해준다
- 쿨함과 운동화의 신분 상징
- 상품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2. 도덕적 우월감
- 유기농이라는 사치
- 나는 구입한다. 고로 나는 지속 가능하다
- 시민 계급의 신분 상징: 유기견 입양, 자전거, 요리 포스팅
- 환경 보호도 특권이다

chapter 7 관심(attention)

1. 외향성이 규범
- 내향인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 누구하고나 격의 없이 친해져라
- 사회성을 가르치는 각종 코치들

2. 인기 있는 디지털 자아
- 산책도 인테리어도 ‘좋아요’를 위해
- 소외, 질투, 우울
- 관심의 양이 모든 걸 좌우한다
- 해시태그, 온라인 자아의 이벤트화
- 네트워크 감옥과 자기 검열

chapter 8 정치(politics)

1. 정치적으로 다르면 무조건 적
- 다양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
- 적개심은 복잡함을 줄인다
-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가짜 뉴스
- 자유주의 질서를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적 무관심

2. 유권자들의 경시
- 사실이 틀려도 나는 옳다
- 이해가 곧 동의는 아니다
- 해석의 권리는 특권층에게 있다
- 대중의 불안보다 실제 현실에 주목하라
- 정체성 정치와 건강한 토론을 막는 문화

나가는 말 독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책 속으로

-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외침은 위장되고 은폐된 엘리트주의이다. 항상 열정만 좇으며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부모가 대학 등록금과 집세와 용돈을 다 대주는 젊은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이라면 절대 불가능할 일이다.

- ‘워킹 맘’이라는 말부터가 차별의 뉘앙스를 담고 있다. ‘워킹 대디’나 ‘워킹 페어런츠’라는 말은 아무도 쓰지 않는다. 성역할 고정관념이 육아를 여성의 몫이라고 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령 혼자 아이를 키우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신념, 상식,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차별이라면?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차별과 멸시의 순간들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상식도 개념도 없는 멍청이일까? 난민과 이민자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범죄자일까? 매일 출퇴근하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는 직장인은 비루한 월급의 노예인가? 우리 생각은 옳은데 저 소수의 ‘멍충이’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사회는 점점 흉악해지고, 안전은 위협받고,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마저 놓친 건 아닐까?
〈내 안의 차별주의자〉는 이런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해본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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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차별주의자구나. sm**g | 2020-07-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은근히 그런 생각이 든다. " 나도 알만큼 안다. 나 스스로가 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잘 생각 해보면 나도 나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차별주의자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라는 말이지 ?" 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고 그런 자기개발서, 교양서 중의 한 권겠지만... 차별에 대해 좀 생각해봐야지... "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기대 이상의 임팩트로 다가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차별은 얄팍한 생각으로 어림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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