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마을의 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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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최유찬
저자 최유찬은 1951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현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얼리즘이론과 실제 비평」, 「한국문학의 관계론적 이해」, 「문학 텍스트 읽기」, 「컴퓨터 게임의 이해」, 「세계의 서사문학과 토지」, 「문학의 모험」, 「문학과 게임의 상상력」, 「토지를 읽는 방법」, 「채만식의 항일문학」 등이 있다.
그림/만화 정경식
그린이 정경식은 중앙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와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동화 「감자반지」, 「엄마는 뽀뽀괴물」, 「일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어야할텐데」, 「숲속의 학교」 와 「우리한시 삼백수」 의 그림을 그렸다.
목차
- 소리개 떠었~다! … 5
뜻밖의 손님 … 10
고집 센 친구 … 37
멋진 짝꿍 … 55
목숨을 노리는 악당들 … 87
봄날의 꿈 … 109
애잔한 숨소리 … 134
습격과 탈출 … 146
어둠 속의 불꽃 … 163
출판사 서평
문득 바라보니 닭장 옆 호랑가시나무의 열매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제 곧 흰 눈이 내리면 산에서 먹을 것을 찾지 못한 새들이 날아와 저 열매를 양식으로 삼을 것이다. 호랑가시나무는 그렇게 새들에게 먹을거리를 나누어 줌으로써 자신의 씨앗을 들과 산에 뿌린다. 그 씨앗들 가운데 대부분은 썩어 없어지겠지만 일부는 싹을 틔우고 자라서 또다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송이송이 매달린 호랑가시나무의 열매들 하나하나가 암탉이 낳은 달걀과 같이 생명의 불을 잉태한 꽃봉오리처럼 보였다. 바람 앞에서 금방이라도 꺼질 듯이 가냘프게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은 수많은 꽃봉오리들.
기본정보
ISBN | 9791186667163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5월 20일 |
쪽수 | 177쪽 |
크기 |
150 * 210
* 11
mm
/ 32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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