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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어느 속물의 윤리적 모험

박선영 지음 | 스윙밴드 | 2017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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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661291(1186661291)
쪽수 272쪽
크기 138 * 211 * 20 mm /35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1밀리미터씩이라도 사회를 희망으로 바꿔 놓기 위하여!
「인간과 괴물 사이」「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유아인을 국회로」「보복사회와 그 적들」등의 칼럼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국일보 박선영 기자의 시대진단서. 정치, 사회, 경제, 교육, 페미니즘 분야를 휘젓고 있는 숱한 갈등 이슈들을 분석하고,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조건이 뿌리째 흔들리는 현상황을 냉철하게 투시한다. 불평등과 부패의 정글에서 서로를 향해 독침을 쏘아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경계해야 할 진짜 적의 과녁을 향해 훨훨 타는 불화살을 날리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5년간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 전체 4부, 37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속에는 세월호에서부터 촛불항쟁을 거쳐 탄핵과 정권교체에 이른 다양한 사회 이슈들이 수록되어 있다. 비리 정치인에서부터 가난을 수치스러워하는 시대정신, 불공정한 사회시스템과 자본의 착취, 최저임금과 성차별 등 오늘을 사는 사람이라면 그 무엇하나 놓치면 안되는 이야기들이다.

목차

1부 희망이라는 불치병
무정한 로봇의 세기
가난해서 죄송합니다
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
인간과 괴물 사이
개돼지의 백분율
도라에몽은 울지 않는다
차라리 호구가 될지언정
그렇게 괴담이 된다
그대는 친절하라

2부 무심한 듯 자본주의, 시크하게 민주주의
엄마의 원죄
월급 120만 원과 세계의 비참
당신의 노동은 얼마입니까?
눈에는 눈, 돈에는 돈
효도의 경제학
유아인을 국회로!
나만 혼자 칼퇴근했을 때
스윙, 스윙, 스윙
기레기, 국민밉상, 민주주의

3부 속물에게도 윤리는 있다
그래도 개천에서 용 난다
따뜻한 개천으로 내려오든가
강남이라는 욕망의 기호
감출 권리, 모를 의무
부모 혁신 2.0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넌 특별하지 않아
보복사회와 그 적들
‘내로남불’의 이해
국가와 나

4부 자궁 있는 페미니즘
오후 5시의 정치학
미래에서 온 며느리
아들을 페미니스트로 키우지 않으면
엄마를 벌주는 사회
가사노동: 왜 이것은 부가가치가 아니란 말인가
결혼의 끝
여성에게도 단벌패션을 허하라
나쁜 남자, 줄리 아가씨, 성매매특별법
어느 자궁 있는 페미니스트의 고백

작가의 말

책 속으로

“희망을 능멸하며, 냉소라는 쉽고 게으른 안식처로 침잠해 나는 얼마나 안온했던가. 냉소의 무력한 기운을 대기에 살포하며 헬조선의 참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방조했던가. 희망은 촌스러운 것, 희망은 어리석은 것, 희망은 그저 거짓말.”

“부르주아의 건강성이라는 것을 세상은 너무 맹신한다. 윤리마저 금수저에게만 허락된 사치쯤으로 여기며 가난한 이들의 도덕의지를 멸시한다. 기자로서 나는 가난이 굴복시키지 못한 인간의 존엄과 품격을 증거하며 윤리가 부의 산물인 양 거들먹거리는 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

“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정의롭고 정당하게 잘 살 수 있는가
새 시대가 오고 있다. 다가올 미래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힘입어 인간의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사회적 안전망이 확보되어 기본소득이 증가하며 공유경제가 보편화된, 사회적 자본주의 시대가 되리라 한다. 하나, 이 유토피아적 전망은 즉각적인 불안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저 장밋빛 미래의 실현이 야기할 산업구조 전반의 재편에 따른 고용불안, 저임금, 실업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여기에다 지난 2세기 만에 처음으로 부모보다 자식 세대가 더 빈곤해지는 첫 시대가 되리라는 저명한 경제학자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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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미래를 생각하는 시선 qu**tz2 | 2018-03-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언제나 부패한 권력은 승리를 거뒀고 정의를 부르짖던 사람들은 무릎 꿇었다. 그 시절 희망은 사치였다. 아무것도 꿈꾸지 말 것을 요구 받던 사람들은 요즘 유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여전히 절망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그 와중에도 꽃이 핀다는 걸 우린 경험했다. 국민의 요구로 대통령이 바뀔 수 있다는 건 너무도 머나먼 옛일처럼 여겨졌었다. 참을 수 없었기에 분노했고 역시나 이에 대한 제재가 가해졌다. 그럼에도 끝끝내 우린 해냈다. 아직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최근의 분위기는 오히려 흉흉하다. 오랜 기간 숨죽이며 자신의 상처를 억눌러... 더보기
  •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의 표지는 파격적이다. 일반 출판사에서는 잘 쓰지 않는 디자인인, 표지에 많은 문구를 넣었다. 그것도 정말 많이. 뒤표지에 들어가도 많은 텍스트를 과감히 앞표지에서 뽐낸다. 그것도 큰 포인트로. 마치 책이 하고 싶은 말이 넘쳐나 꼭 읽어달라는 갈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볼드가 들어간 문장은 파격적이다. ‘그 위선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착한 자가 진다.’, ‘우리는 너무 오래 고독한 유권자였다.’, ‘나의 페미니즘은 때때로 누군가의 페미니즘을 침해한다.’ 등 알면서도 슬며시... 더보기
  • 희망이 얼마나 힘든 삶의 과정을 통한 결정일까? 차라리 다이아몬드나 혹은희귀한 원소라면 찾아라도 나서 보겠지만 희망이라니, 그 희망이 1밀리미터라니, 어쨋든 느껴지는 감각과 마음이 조마조마, 아니 우연 또는 기필코라는 감정이 더 어울릴듯 한 표현의 제목임을 부인하지는 못하겠다. 신문 노동자로의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삶에 포함되어 그를 자극시키고 내적발흥으로 나타난 자본주의, 민주주의,세상살이와 아직도 한참 갈길이 먼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 보는 것은 싱싱한, 결코도외시 할 수 없는 가치의 사슬처럼 우... 더보기
  •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aq**0317 | 2017-1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떤 사람들은 자식 없어도 윤리의 최고봉에 도달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자식을 길러봐야 평균의 도덕에 가까스로 다다른다."(270p)라고 말하는 박선영님. 1990년대 대학을 다니며 X 세대로 불렸다는 그녀의 책 제목은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입니다. 이 책은 16년째 한국일보에서 일하는 기자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박선영님이 2013년부터 5년간 한국일보 <36.5도>에 쓴 칼럼들을 고쳐 묶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글마다 그 시기의 이슈를 짐작할 수 있는 날 것의 썰(說:말씀 설)을 만날... 더보기
  • 신문을 볼때마다 고구마가 속에 걸린듯 답답하게 지낸지 몇년이 지났다.이 책은 그 속을 뻥 뚫어준다.말이 안되는 인터넷 기사에 더더욱 말이 안되는 댓글들, 거기에 수긍하는 말말말... 약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 옳은 말에 비아냥대고 자기비하를 일삼는 개돼지들, 돈과 명예를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에만 사용하는 재벌들, 채찍 휘두르는 손은 바라보지 않고 서로 안 맞으려고 밀치는 피해자들...뉴스를 읽다보면 속이 답답하고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도덕과 상식이라는 것은 모두 증발해버린 세상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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