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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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성주는 1975년생 남자. 일찍이 〈딴지일보〉 기자 생활을 했고, 뒤이어 미디어몹, 드라마몹, 드라마틱에서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달달한 기사’들을 썼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재능’으로 확인돼 [스포츠 투데이]와 [스포츠 한국]에서 4년 넘게 섹스, 남성 심리, 부부관계에 관한 칼럼을 썼고, 비뇨기과 학회에 비정기적으로 글을 쓰게 됐다. 이때 각종 의학 논문과 기사를 접하였고, 남자와 여자의 성의학은 물론 심리를 연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연애 문제로 힘들어 하는 이 땅의 모든 ‘여동생’들을 위해 그야말로 ‘친오빠’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쓴 명쾌한 상담안내서이자 새로운 연애지침서이다.
드라마 스토리텔러, 잡지 취재기자, 칼럼,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등 다양한 이력 덕분에 쌓아올린 내공으로 MBC 라디오 [아침의 행진]에서 ‘이성주의 숨겨진 3분의 진실’을 진행하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일찍이 인터넷과 신문, 잡지 등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글쓰기로 유명했으며, 한때는 전쟁사 연구에 푹 빠져 민간 군사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무렵 써낸 책들이 《펜더의 전쟁견문록 상·하》와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다. 또한 ‘역사책은 재미있으면 안 되는가’ 하는 생각에서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왕들의 부부싸움》 등을 펴내며 기존의 문투에서 탈피해 색다른 글쓰기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외에도 역사에 영향을 끼친 성 이야기를 담은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을 펴냈다.
지금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강의 중이며, 최근엔 예술인들이 모여 있는 지방으로 이사해 글 쓰는 작업에만 매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목차
- 서문_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사랑이 존재한다!
제1부_ 까칠한 오빠가 묻다
첫 번째 질문: 남자가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남자는 섹스할 수 있는 ‘엄마’ 같은 ‘여자’를 원해
두 번째 질문: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사랑은 정신병이다. 평생 고칠 수 없는...
세 번째 질문: 남녀관계가 뭐라고 생각해?
Dear Olivia 남녀 관계는 영업 아니면 연애야
네 번째 질문: 남자를 만나려는 목적이 뭐야?
Dear Olivia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의 문제야!
다섯 번째 질문: 결혼을 왜 하려는 거야?
Dear Olivia 결혼에서 행복이란 전적으로 우연한 일이다
제2부_ 다급한 동생이 묻다
첫 번째 질문: 괜찮은 남자는 왜 없는 걸까?
Dear Olivia 연애결혼 60%가 행동반경 1Km 안에서 찾았어
두 번째 질문: 남자는 왜 예쁜 여자만 찾아?
Dear Olivia_ 미모를 타고나는 건 ‘삼고시’를 패스한 것과 같아
세 번째 질문: 남자들이 변화구를 던지는 이유가 뭐야?
Dear Olivia_ 홈런 대신 안타를 노리면 되잖아
네 번째 질문: 초식남이 좋아지면 어떡해?
Dear Olivia_ 그냥 보호해 주면 안될까? 그래도 포기가 안 되면……
다섯 번째 질문: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해?
Dear Olivia_ 라이온킹? 수사자 같은 남자를 사냥해
여섯 번째 질문: 여자가 먼저 연락해도 돼?
Dear Olivia_ 남자도 밀당쯤은 알고 있어
일곱 번째 질문: 남자들은 섹스만 생각해?
Dear Olivia_ 36억대 1의 의미를 알아야 해
여덟 번째 질문: 섹스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법이 있어?
Dear Olivia_ 섹스를 고민할 때 진짜 ‘고민’해야 할 것들
아홉 번째 질문: ‘코리안 사만다’로 살아볼까?
Dear Olivia_ 욕할 이유가 있을까?
열 번째 질문: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
Dear Olivia_ 이해와 오해 사이 “사랑해?”
열한 번째 질문: 가장 완벽한 사랑이 불륜?
Dear Olivia_ 괜찮은 남자는 유부남 아니면 게이다
열두 번째 질문: “나랑 결혼할래?” 이 말을 왜 안해?
Dear Olivia_ 남자가 결혼을 결심하는 7가지 이유
열세 번째 질문: 정말 이 남자일까?
Dear Olivia 넌 정말 그 여자니?
동생에게_ 행복의 방법론 중 하나로 결혼을 바라보렴!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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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슴과 머리로 하는 것이다. 뜨거운 가슴만으로 첫 눈에 반하고 자빠지는 건 사랑이 아니라 ‘충동’, 혹은 ‘충동에 대한 집착’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 없이 시작된 사랑은 반드시 오해로 끝난다. [딴지일보]의 ‘펜더’라는 필명으로 친숙한 이성주의 이 책은 독자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범주를 확장시켜 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의 보기 드문 마초이면서 페미니스트, 우파이면서 좌파이기도 한 다중인격의 작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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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과연 사랑이 뭘까? 사실 이 답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랑과 섹스 그리고 결혼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답을 제시한다. 어쩌면 그래서 독자들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로맨틱함과 환상이 거세된 날것의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늘 사랑에 대해 두루뭉술한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서로를 조금은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 속으로
남녀관계는 영업 아니면 연애야
연인들이 자주 쓰는 “사랑해”라는, 세 글자의 짧은 한 문장 안에는 ‘그러니까 날 사랑해 줘.’ 혹은 ‘날 더 많이 사랑해 줘’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사랑에도 ‘거래’와 ‘요구’가 명확히 존재하는 것이다. 인류 100만 년의 진화 역사를 돌이켜 보면 남녀 관계는 기본적으로 거래로 형성되었고, 지금까지도 거래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남자는 자원으로 대표되는 ‘재화’를 여자에게 내밀고, 여자는 섹스로 대표되는 ‘서비스’를 거래의 매개체로 들이미는 것이다. 한마디로 남녀 관계란 ‘자원과 섹스의 교환’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 앨런 피즈는 잡지와 신문 구인란에 실린 광고 1,295건을 스크랩해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놀랍게도 여성이 재정적 자원을 바람직한 자격 요건으로 지정한 사례는 남자보다 무려 11배나 많았다. 반면 남자의 경우 여자의 건강과 젊음, 미모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자도 밀당쯤은 알고 있어
이제까지 멍청하게 당해 왔던 남자들도 이제는 여자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웬만큼 알게 됐다. 그 이전에도 알 만한 남자들은 다 알고 있었겠지만……. 밀당? 그걸 해서 여자들 마음이 편해진다면 하면 된다. 내숭이나 밀당의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지만 이것도 개인차가 큰 것이니 쉽게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밀당’과 ‘내숭’에 자신 없으면 보수적인 게 낫다. 우리 몸은 우주를 날아다니지만, 남자와 여자의 메커니즘은 100만 년 전의 그것에서 별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연애결혼 60퍼센트가 행동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짝을 찾았어
몇 년 전인가 한국의 모 대학에서 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른 커플들을 조사해 그 과정을 추적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이들 10쌍 중 6쌍은 자신의 행동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생활하다가 서로 만나게 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보통 연애를 말할 때 자신의 행동반경 100미터 안에 인연이 숨어 있다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셈이다. 좀 더 근본적인 이유를 더듬어 본다면 인간이란 존재가 평소 자주 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는 심리학의 ‘단순 접촉의 원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반경 1킬로미터 안에서 남자를 찾아라. 없다면 생활반경을 넓혀라. 그리고 생활반경을 넓혀서 남자와 접촉한다면, 최소한 3번 이상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 ‘시간낭비’를 줄이는 길이라 생각하고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리지 마라.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시장원리로 보자면 결혼 적령기를 넘은 여자는 남자들에겐 ‘재고상품’에 가깝다.
세종대왕도 얼굴 보고 며느리를 선택했다
가끔 여자들과 대화하다보면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건 전근대적이고 야만적이야!”라고 말하는데, 그게 왜 야만적인지 모르겠다. 인간의 본성은 ‘예쁜 것’에 반응하게 돼 있고, 이건 유전자에 각인돼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조건을 따지는 여자들에게 “속물적이다!”라고 말하면 기분 좋겠는가? 우리, 서로 인정하자. 이걸 탓하고, 욕하고, 미워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인간은 섹스를 생각할 때 자신의 2세를 보다 건강하게 낳아 줄 여자를 찾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생식에 합당한 미인’을 찾게 된다.
출판사 서평
출간 의의 및 특징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오빠의 마음으로 조언하는
남자의 심리, 사랑, 연애, 결혼 Q&A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은 흔한 연애지침서들과는 다르게 냉철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통쾌한 연애 교과서이다. 저자는 달콤한 환상 대신 인간의 본능과 심리에 기초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실제 연애에서는 ‘밀당’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본능, 심리를 알고 상대 이성을 더 깊이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최근 남녀관계에도 분명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0~30대 여성들이 진짜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영악해진 남자의 심리와 성향 변화에 맞춰 좀 더 영리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제1부는 남녀의 성 정체성과 관계, 연애와 결혼의 본질에 대해 저자가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정한 질문을 던지며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돌아보게 해준다. 제2부는 남녀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서의 고민들이 ‘여동생’의 질문 형태로 제시되는데, 독자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만드는 지혜롭고도 명쾌한 오빠의 조언들이 담겼다. 책 속으로 들어가 한 줄 한 줄 행간의 의미를 짚어가며 읽다 보면 그동안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와장창 깨지는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여태껏 흔한 연애지침서들과는 달리,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심리학적 지식과 성의학 자료, 그리고 남녀 관계의 메커니즘에 관한 진지하고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639450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1월 26일 (1쇄 2014년 01월 10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44 * 207
* 20
mm
/ 69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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