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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는 것 같다 그 날의 아버지에게

시요일
신용목 (엮음) , 안희연 (엮음) 지음 | 미디어창비 | 2018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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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621912(1186621915)
쪽수 1쪽
크기 113 * 183 * 14 mm /1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를 통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나를 성찰하는 시간!
독자들의 일상을 시로 물들인 큐레이션 앱 ‘시요일’이 론칭 1주년과 이용자 20만 돌파를 기념해 선보이는 시산문집 『당신은 우는 것 같다』. 그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키워드인 ‘가족’을 테마로 펴낸 시산문집으로,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호소력을 지닌 테마를 다루면서도 그간 여러 산문집에서 호명되어온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를 조명하고 있다.

시와 산문이 고루 사랑받는 신용목과 한국 시의 새로운 얼굴 안희연, 두 시인이 아버지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아버지의 존재가 버거웠던, 때로는 아버지의 부재가 애틋했던 우리를 대신해 백석, 김수영, 나희덕, 함민복 등 시인이 그린 아버지의 초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버지를 미워하거나 그와 불화해본 이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목차

신용목_아버지를 처음 본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박꽃_마종기 / 오래 잊었던 그 밤이 왜 갑자기 생각났을까
기러기_이면우 / 세상 저 끝으로 간다고고 말해주었다
서울, 273 간선버스_신미나 / 국수를 먹으러 간다
여름의 발원_안미옥 / 벗어났다고 생각했다면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아버지의 손바닥_이안 / 나는 참 순순히 잠이 들었다
물고기 그림자―아버지에 대해_김중일 / 날개는 녹슨 물의 금고에 맡겨두고
아빠의 내간체―실연의 힘_박형권 / 아빠도 엄마 만나기 전에 실연 한번 당했어
복수에 빠진 아버지_신철규 / 엑스레이 필름처럼 검은 유리창 속에
그의 사진_나희덕 / 그의 사진은 그보다 집을 잘 지킨다
저녁_임승유 / 한꺼번에 아버지가 되려 하는 아버지
이상한 방문자_강성은 / 그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 것 같았다
아배 생각_안상학 / 어느 노을 좋은 저녁에 또 집을 나서자
아버지는 이발사였고, 어머니는 재봉사이자 미용사였다_안현미 / 삐아졸라를 들으며 나는 내가 다 지나가기를 기다릴 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_백석 / 어데서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아버지들_정호승 / 아버지는 석 달치 사글세가 밀린 지하 셋방이다
가족사진_유홍준 / 자 웃어요 화분들, 찰칵 사진사가 셔터를 누른다
달_이영광 / 죽은 아버지가 좋다
땅의 아들_고재종 / 그러나 아버지는 죽지 않으리
별 노래_허수경 / 물뿌리개에서 햇살이 번져 올랐습니다
너를 만지다_유병록 / 사라진 이야기가 궁금해지면 나를 만진다

안희연_아버지의 스물일곱과 만났다

기념일들_이현승 / 너무 긴 칼을 가진 무사처럼 허둥대다가
우리 살던 옛집 지붕_이문재 / 마지막으로 내가 떠나오면서부터 그 집은 빈집이 되었지만
노루_나희덕 / 저 어리디어린 노루는
블루베리_이근화 / 아버지의 스물일곱과 만났다
비둘기호_김사인 / 아홉 살, 인생이 그런 것인 줄 그때는 몰랐네
뱀이 된 아버지_박연준 / 팥죽색 얼굴 위에서 하염없이
지익_박소란 / 내 아버지가 나고 자란 마을에선
당신의 얼굴_김언희 / 눈에 붙은 이 불이 다 타는 순간까지가 사랑이라고
기차, 바퀴, 아버지_최정례 / 얘야, 이것이 그냥 늙어 쓰러진 기차겠니
신부 입장_신미나 / 쓰다 만 초 같은
젖은 옷을 입고 다녔다_신용목 / 매번 꿈속에서 아버지를 쏟았다
여름 한때_강성은 /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고 싶었지만 눈치만 보았다
돌의 정원_안희연 / 굴러떨어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파주_박준 / 어느 겨울날 연락도 없이 그 집을 찾아가면
아들에게_이성복 / 고요한 시(詩), 고요한 사랑을 받아라
아버지와 나와 지렁이_김수영 / 깨지 않을 긴 꿈을 얼마나 꾸고 싶었는지
산다_다니카와 순타로 / 살아 있다는 것
기억과 공존하기엔 힘겨운 삶_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나는 결별을 제안한다 기억은 애처롭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산속에서 버터플라이 수영하는 아버지_함민복 / 아버지 죽어서도 나를 키우시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_진은영 / 내 생애의 한여름에

작품 출전

출판사 서평

“아버지를 처음 본 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

눈물이 왼뺨과 오른뺨의 길이를 재듯, 우리는 서로를 생각한다

최초·최고의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 론칭 1주년을 맞아 시 산문집 『당신은 우는 것 같다: 그날의 아버지에게』(미디어창비)가 출간되었다. 『당신은 우는 것 같다』에는 아버지를 미워하거나 그와 불화해본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와 산문이 고루 사랑받는 신용목과 한국 시의 새로운 얼굴 안희연, 두 시인이 ‘아버지’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당신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아버지를 마냥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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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나는 산문집, 에세이, 시집을 잘 읽지 못한다. 이야기 읽는 것을 좋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항상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주기를, 내가 내가 아니어도 되는 책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어쩌면 현실과 맞닿은 현실과 가까운 글들을 읽지 않으려 애썼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구성은 어떻게 보면 독특하다. 그저 시집을 묶어서 낸 책이 아니라 책의 반 중 앞은 신용목님이, 뒤는 안희연님이 쓰셨다.   각 글은  아버지를 소재로 한 시가 나와있고, 그 뒤는 시와... 더보기
  • 당신은 우는 것 같다 ol**l2 | 2018-05-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을 통해 세상의 아버지들을 볼 수 있었다. 참 다른 모습들의 아버지가 나왔다. 공감이 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있는 반면에, 공감이 가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들도 있었다. 나는 볼 수 없었고,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러나 여러 아버지들의 시를 읽고 나서 결국의 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니, 이해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책들의 아버지를 통해 나의 아버지를 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야만 볼 수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고 서글퍼 졌다. 아버지들의 삶이란 그런 것 같다. 쉽게 이해할 수도... 더보기
  • 당신은 우는 것 같다 hm**stk | 2018-05-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태여 가로등을 붙들고 고백하지 않더라도,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바빌론이 베를린으로 옮겨 가듯, 고대의 달빛이 현대의 할로겐 아래 부려지득, 자신이 놓쳐버린 사랑을 자식이 또 놓치고, 자신이 앓았던 순간을 자식이 또 앓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밥이라도 처먹고 누워 있으라고 다그치는 것으로 자신의 시간과 자식의 시간을 함께 달래며, 모든 아버지는 순간순간 자식으로 다시 태어나는지도 모른다.(43p)  아버지들 - 정호승  아버지는 석 달치 사글세가 밀린 지하 셋방이다... 더보기
  • ϻϻ        그도 누군가를 사랑했을 것이다. 어느 날 떠나간 연인 때문에 잠을 설치고 그만 집중력을 잃었겠지. 세상 모든 이유들이 휘발되어버린 순간에도 살아내야 할 하루가 있고 채워나가야 할 일상이 있어서 그는 진흙 반죽을 앞에 놓고 있었을 것이다.     아버지. 어색하다. 아버지보다 아빠. 아빠보다 우리 아빠가 익숙하다.   이런 내가 아버지에 대한 시집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문인들의 시를 엮어서 만든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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