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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선이 아니다 자갈과 모래의 정원 Gardens of Gravel and Sand

레너드 코렌 지음 | 박정훈 옮김 | 북노마드 | 2021년 03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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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561751(1186561750)
쪽수 192쪽
크기 130 * 188 * 19 mm /32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Gardens of Gravel and Sand / Koren, Leonar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것은 선(禪)이 아니다』는 교토의 정원에 깃든 종교적 배경을 제거하고, 그동안 ‘배경’으로만 여겨졌던 자갈과 모래에 주목한다. 자갈과 모래의 다양한 배치와 정돈을 보여주는 사진이 담담히 펼쳐진 이 책에서 교토의 정원은 아무데서나 발견할 수 있는 흔한 풍경으로 무덤덤하게 그려진다.
자갈과 모래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자연이 무심히 운행하도록 두지 않는 인위(人爲)를 상징한다. ‘마른 정원(가레산스이)’, 즉 물을 사용하지 않은 정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정화, 제초, 갈퀴질, 재구성 같은 꾸준한 유위(有爲)가 필요하다. 갈퀴질을 새로이 하고, 형태를 달리해서 조성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없다면 자갈과 모래의 정원은 바람, 비, 지진, 중력, 이끼, 잡초, 낙엽, 인간의 도발적 행동으로 인해 해지고 사라지고 만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선적인’ 혹은 ‘영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일본의 정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이것은 선(禪)이 아니다』는 정원이란 자연을 정교하게 축소시켜 눈 아래 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마주보는 하나의 통로라는 뜻밖의 사실을 깨우쳐준다. 자연과 인간의 변덕스러운 기질에 맞서 정원을 보존하려는 인간의 단단한 의지의 표상. 그 무위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선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상세이미지

이것은 선이 아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바위는 없다 No rocks 29
선禪이 아니다 Not Zen 51
아마도 예술 Possibly art 69
메타 정원 Meta-gardens 97

주석 121
옮긴이의 말 174

책 속으로

식물은 저절로[自] 그렇게[然] 생장하는 활발한 기운을 표상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자갈과 모래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자연이 자신의 의지대로 무심히 운행하도록 그저 두지 않는 인위(人爲)를 상징한다. 마른 정원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정화, 제초, 갈퀴질, 재구성 같은 자연의 성향과 상반되는 꾸준한 유위(有爲)가 필요하다.
- ‘바위는 없다’ 중에서

우리는 ‘이상적인 일본 정원’이라는 뻔한 이미지를 내버려야 한다. ‘심오한 감식안’이나 ‘독특한 감수성’ 혹은 정원의 설계와 조성에 따른 고도로 특화된 기술에 무게를 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것은 선(禪)이 아니다』는 일본의 다회(茶會)를 체험하고 자연과 시간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지금에 집중해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삶의 태도를 사유한 『와비사비』의 저자 레너드 코렌의 책입니다.

코렌은 이 책에서 우리를 교토의 정원으로 인도합니다. 교토, 사찰, 정원…… 아마도 당신은 색채감이 없고, 섬세한 기교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일본의 정원을 떠올릴 것입니다. 커다란 자연을 작은 정원으로 축소하고, 차경의 원리를 도입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와비사비』에서 그랬듯이 코렌의 사유는 뜻밖의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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