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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유학을 갑니다 퇴사하고 떠나는 서른 살의 미술 유학

정유진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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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561492(1186561491)
쪽수 288쪽
크기 129 * 186 * 25 mm /36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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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제4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
'혼자 만들어가는 유학 포트폴리오' 수록

“저… 회사 그만둘 거예요”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이 자리에 계속 머문다면 10년 후 내가 지금의 나에게 뭐라고 할지 뻔했다. 이제부터는 내가 길을 만들어야 했다. 서른 살, 낙엽이 우수수 쌓이는 계절에 나는 그렇게 다시 백수가 됐다.

'퇴사' 시대다. 평생 한 직장에서 정년퇴직하는 시대는 지났다. '퇴사'는 이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선택이며 숙명이다. 대학을 나와 고(高)스펙을 쌓아 취직했지만,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와 꽉 막힌 상명하달식 문화가 숨통을 죄어온다.
소모된다는 느낌. 그러나 '퇴사'를 결행하기에 현실은 만만치 않다. 취직 준비에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퇴사에는 정보도 답도 없다. 절박함에 취직을 준비하던 취준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퇴사를 준비하는 '퇴준생(퇴사준비생)'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대학을 나와 게임회사와 방송국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두 번' 그만두고 캐나다로 미술 유학을 떠난 작가의 '퇴사 이야기'를 담은 『회사 그만두고 유학을 갑니다』가 그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면 즐거운지, 무슨 일을 잘하는지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탐색의 시간.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깨닫고,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비용과 마음을 준비하는 값진 시간. 퇴준생의 첫걸음은 바로 이 책을 읽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정유진

저자 정유진
낯선 풍경 뒤로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오늘 처음 만난 하루를 꼭꼭 씹어 넘기듯 산다. 삶의 어두운 그늘과 용기 내어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이자 담대하게 자신만의 삶을 노래하는 사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 사업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힘겹게 들어간 회사를 1년 반 만에 때려치우고 2012년 MBC 방송경영 부문에 입사했다. 방송사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출연자 월급 주는 일을 합니다”라는 말로 얼버무렸다. 사내 신문에 실리는 신입사원 소개 글에 당당한 포부 대신 '하루 지난 카레를 맛있게 먹는 법'을 썼다. 한동안 아무도 먹지 않는 카레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두 번째 퇴사를 결심했다.
혼자 미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깜깜한 어둠 속을 홀로 걷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고 싶다.

목차

Prologue - 퇴사합니다

1 - 내가 회사를 떠나야 했던 이유 21

장래희망의 비극 ― 내가 기다리던 아름다운 미래는 어디로 갔나
첫 퇴사 여행은 실패 ― 목적 없는 방황은 독이 된다
신입사원의 애티튜드, 상사의 애티튜드 ― 좋은 자세가 뭐길래
섬을 탈출하려면 ― 누군가 가본 길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더라
보쌈과 나이 ― 회사에는 업무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다

2-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질문들 53

두 번째 퇴사 여행 ― 작은 도시에서 새로 그리는 미래
전공의 경제학 ― 과거는 묻지 마세요
편도 비행기표 ― 돌아올 날이 정해지지 않은 티켓을 사다
나에게 예술은 '깡통'이다 ― 다시 즐겁게 내 마음대로 그리기
취미미술, 어디까지 해봤니 ―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 배울 수 있을까
다 망하고 거지가 되면 어쩌지 ― 좋은 경험이 나를 만든다는 믿음

3 - 막막하지만 혼자 준비하는 유학 87

정말 혼자 준비할 수 있을까 ―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었어?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 캐나다 대학에 지원하다
비자를 주세요 ― 서류 준비, 쉬운 게 하나도 없네
23킬로그램의 전 재산 ― 나를 보듬는 짐의 무게
무거운 관계여 안녕 ― 돌이킬 수 없는 선택들을 두고 떠나며

4 - 다시 학생이 되다 107

내 사랑 모디 ― 단지 좋아서 옆에 두는 것
혼돈의 24시간 ― '학생비자'는 처음이라서요
우리 집 찾기 ― 보증인 없는 유학생이 집을 구할 때
나를 그려봐 ― 눈으로 그리기, 머리로 그리기
드로잉 교재는 유튜브 ―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은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 ― 좋은 아이디어는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좋은 건 말로 해야 알지 ― 비판과 토론이 가득한 수업
넌 뭘 배웠니? ― 내가 나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다 ― 북 바인딩을 배운 이유
100년 넘은 레터프레스 기계로부터 ― 우리는 모두 유일하다

5 - 낯선 풍경이 일상이 되기까지 175

제가 할게요 ― 선택하고 책임지는 연습
왜 밥을 사면 안 되지 ― 더치페이의 미학
라이프 드로잉 ― 몰입의 경험, 누드 크로키
너는 몇 살이니 ―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심심한 천국에서 사는 법 ― 멍 때려도 괜찮아
떼쓰는 아이처럼 ― 당신도 지금 원하는 게 있다면

Tip - 비전공자의 미술 포트폴리오 만들기 215

1. 공식은 없다, 시작하기도 전에 겁먹지 말자
2. 주제 잡기와 마인드맵 활용하기
3. 스케치북과 관찰 드로잉
4. 혼자 기획하는 프로젝트
5. 평가하기 기록하기 보여주기
6.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잘 만든 포트폴리오란?

Epilogue - 결국 나답게 살기 282

책 속으로

'유학 가고 싶어.' '그림도 그리고 디자인도 공부하고 싶어.' 누군가에게 털어놓기에 특별하지도, 대단할 것도 없는 결심을 하고 나니 잔뜩 흐렸던 마음이 맑아졌다. 하지만 막상 유학을 가려는 결심만 굳혔을 뿐 나에게는 합격통지서도, 든든한 지원군도, 철저한 계획표도 없었다. 많은 사람이 닦아놓은 길을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내가 길을 만들어야 했다. 서른 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계절에 나는 그렇게 다시 백수가 됐다.

때마침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다시 카페로 향하면서 나는 마음에 남아 있던 묵직한 열등감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저 회사 그만둘 거예요.”
몇 번을 곱씹었던 문장인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목소리가 작아졌습니다. 폭풍 선언을 하고 책상으로 돌아왔는데 손이 계속 떨렸습니다. 정말 이게 맞는 걸까?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의심과 두려움이 마음을 뒤흔들었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다시 일했습니다.
딸깍. 퇴사를 준비하며 불안하고 고민 많았던 시간은 긴 스크래치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회사를 그만두며 느낀 고민의 무게보다 훨씬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저는 기대했던 새로운 곳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어른들 말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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