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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여자 김영탁 시집

황금알 시인선 141 | 양장
김영탁 지음 | 황금알 | 2017년 0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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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547519(1186547510)
쪽수 128쪽
크기 134 * 218 * 18 mm /26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의 맛이 깊고 정직한 소금꽃 같은 시
시집 『냉장고 여자』는 세상의 모든 기자와 편집자가 쓴 기사가 시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이 시집의 저자 김영탁 시인은 출판사의 편집인으로서 기자가 쓴 시를 시인이 발견한 거라고 한다. 모든 기자들의 기사를 시로 웅변한 것이 시라는 것. 그리고 늦깎이처럼 12년 만에 발간한 시집의 의미는 자신에 대한 강박증과 엄격함도 있겠지만, 남의 머리만 깎다가 본인 머리 깎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준다. 물론 시인으로서 과작일 수도 있지만, 게으른 탓일 수도 있다.

목차

1부 냉장고 여자

여름, 한다ㆍ12
고등어자반ㆍ14
미안해요ㆍ15
북나무ㆍ16
점심 대폭발ㆍ17
냉장고 여자ㆍ18
참 잘했어요ㆍ21
냅다ㆍ22
신세계ㆍ24
누가 그런 줄ㆍ26
왼손을 위한 협주곡ㆍ28
일식ㆍ30
보르헤스의 눈동자ㆍ32
굴참나무ㆍ34

2부 목도리 봉별기逢別記

뭉크 절규, 거짓말ㆍ36
밤의 고드름ㆍ37
완두콩ㆍ38
구름 편지ㆍ39
목도리 봉별기逢別記ㆍ40
노숙ㆍ42
밤을 주제로 한 두 편의 시ㆍ44
불리할 게 없는ㆍ46
꽃다지와 노점 소년ㆍ48
이름ㆍ50
떨림ㆍ52
자갈의 마음ㆍ54
목간농업木簡農業ㆍ56
감별전鑑別傳ㆍ58

3부 두루마기 편지

늙은 이발사ㆍ60
8안중근9ㆍ62
강진만ㆍ65
봄, 한다ㆍ66

가을, 한다ㆍ68
두루마기 편지ㆍ70
바람길ㆍ72
연애편지ㆍ73
개화기ㆍ74
나방ㆍ75
똥개ㆍ78
아사다 마오ㆍ80
반대ㆍ82
연꽃 소식ㆍ83
관계ㆍ84
그녀는 용서한다ㆍ86
이승훈 멸치ㆍ88
플라스틱 부처ㆍ90
숲의 UFO들ㆍ92

4부 구름 나무

다시, 북나무 아래에서ㆍ94
임계역臨界驛ㆍ95
대파의 노래ㆍ96
가격ㆍ98
삼선교三仙橋ㆍ99
도루묵ㆍ100
황천식당黃泉食堂에서 만난 시인ㆍ102
절벽ㆍ104
월하노인 돋보기ㆍ105
구름 나무ㆍ106
곡우穀雨ㆍ107
여보, 세탁기ㆍ108
여자만灣ㆍ110

추천사

문정희(시인, 동국대 석좌 교수)

소금꽃은 바다와 태양과 시간이 만든 꽃이다. 희고 날카로운 빛으로 보석처럼 빛나지만, 물에 닿으면 이내 녹아버리는 부질없는 꽃이다. “...아무리 당신을 껴안아도 마음은 늘/ 해골을 안는 거 같아요/ 바람이 뼈 사이로 빠져나... 더보기

성선경(시인)

무릇 시인은 세계를 재발견하는 자이며 재해석하는 자다. 김영탁 시인에게서도 일상은 늘 재발견된다. 재발견 되는 것, 이것이 곧 그의 시(詩)가 보여주는 큰 줄기다. 그것이 생활용품이거나 자연이거나 행위뿐만 아니라 역사에서도 ... 더보기

김종태(시인, 평론가, 호서대 교수)

김영탁 시인의 시는 빛나는 감각과 따뜻한 정서가 어우러진 정감의 서사를 함의하고 있다. 그는 문명의 삭막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인간과 사물 나아가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는 지평과 그 지평이 지닌 의의를 넉넉하게 펼쳐 보이는... 더보기

책 속으로

소금은 몸속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대사 반응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많은 동물은 소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소금 사냥’에 나선다. 동물들은 저마다 소금 핥는 곳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떤 동물들은 흰개미탑과 다른 동물의 땀을 이용하기도 한다.

수컷 나방은 일주일 이상을 살지 못한다. 왜 이 수컷은 이처럼 정교한 생리와 행동을 발전시켜 왔는가. 여기에 대한 부분적인 대답으로 과학자들은 앞으로 태어날 나방의 새끼를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이 나방의 애벌레는 포플러 잎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기에는 소금 성분인 나트륨이 결핍돼 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신문기사 안에서 시를 발견하다!
기자와 편집자를 대변하는 시편들!

시집 『냉장고 여자』는 세상의 모든 기자와 편집자가 쓴 기사가 시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이 시집의 저자 김영탁 시인은 출판사의 편집인으로서 기자가 쓴 시를 시인이 발견한 거라고 한다. 모든 기자들의 기사를 시로 웅변한 것이 시라는 것. 그리고 늦깎이처럼 12년 만에 발간한 시집의 의미는 자신에 대한 강박증과 엄격함도 있겠지만, 남의 머리만 깎다가 본인 머리 깎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준다. 물론 시인으로서 과작일 수도 있지만, 게으른 탓일 수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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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전에 서점에 들렸다가 발견하게 되어 구매하였는데 너무 좋습니다.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낯선 곳에서 어디가 남쪽인지 북쪽인지/감조차 안 오고 나침반도 없을 때/개가 똥을 누는 모습을 살피면 된다' (똥개-생활의 재발견 중) 생활의 재발견 시리즈 부분이 특히 맘에 드네요. 더보기
  • 이번에 나온 시집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성선경 시인의 머릿말이 멋있어서 옮겨봅니다. "무릇 시인은 세계를 재발견하는 자이며 재해석하는 자다. 김영탁 시인에게서도 일상은 늘 재발견된다. 재발견 되는 것, 이것이 곧 그의 시가 보여주는 큰 줄기다. 그것이 생활용품이거나 자연이거나 행위뿐만 아니라 역사에서도 늘 재발견된다. 그래서 '냉장고 여자'에서처럼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것까지 재발견하게 된다. 이 재발견된 세계는 늘 불안정하여서 폭발하거나 이별하고 떠나가거나 휘발한다. '무명의 전사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지상의 풀처럼,/ 더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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