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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자리마다 한해경 시집

한해경 지음 | 창조문예사 | 2021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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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545942(1186545941)
쪽수 148쪽
크기 133 * 206 * 12 mm /19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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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다 나부끼는 초록 깃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시인인 한해경의 첫 시집이다. 예술 지향적이고 문학적이면서, 친근하고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특성이 시집 전체에 잘 나타나 있다. 식물원에 들어온 듯 꽃과 나무에 보이는 시인의 사랑과,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하는 시인의 염원을 읽을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_ 일렁이는 그리움
4월, 짧은 영광
숲길을 걸으며
가을 거리에서
떠나가고 있다
바람과 갈대
산에는 찔레꽃
이제는 겨울나무로
검은 눈동자
겨울비
홍보석 나무
정일품, 정승
겨울 행보
꽃을 피울 꿈
느티나무, 우리 동네
봄의 교향악
불가리아의 장미
일렁이는 그리움

2부_ 봄날 오후
억새꽃
떠나와서
절망의 시간 너머로
작은 시작
중심 잡기
나만의 공간
흘러가는 물처럼
나의 발

신호등을 기다리며
아침 그리고 저녁
앨버트로스
미로에서
바람의 연주
바이올린의 봄날
봄날 오후
꽃그늘은 지나가고

3부_ 꽃잎 진 자리마다
공명
광교호수공원
그림자
나무와 새
고흐의 바람
녹색 신호등 앞에서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기다림
너의 미소

넝쿨장미 앞에서
전하고 싶은 말
꽃잎 진 자리마다
맥문동 사랑
늦가을
가지에는 새 움이 돋아나고 있다
벚꽃

4부_ 물 흐르듯이

대명포구
LA 베렌도
외갓집
어머니의 벽시계
이사
추억
이제 되었다
맷돌
물 흐르듯이
몽돌의 노래
비운 후에
봄나들이
석촌호수에서
성복천 발레리나
보물찾기
초당마을

5부_ 오늘 하루해도
당신은 화가
소매물도에서 보스니아를 바라보며
위대한 시인
강물로 흐르네
생명
오늘 하루해도
은하수에 흐르는 별처럼
수박
산수유꽃
언덕 너머
풀잎의 노래
내 이름은 소망
향기
석성산
코로나의 봄
보금자리
화담숲에서

한해경 시집을 읽는다 | 가지마다 나부끼는 초록 깃발_ 이향아(시인)

책 속으로

짧은 영광만으로도 행복하다
만개했던 흔적은 지난 비에 쓸리고
꽃 진 자리마다 돋아나는 새순
연둣빛 망사처럼
하늘거리는 가지
봄은 지금 온 땅에 가득하다

이제는 4월
나무들은 장년처럼 늠름하고
알알이 맺히는 열매의 터가 되겠지
꽃은
짧은 영광만으로도 행복하다
- 「4월, 짧은 영광」 전문


이 조용한 산길에 찔레 넝쿨 붉다
누구를 기다리는 듯 활짝 피었네
산은 지금 막 신록을 자랑하며
봄에서 여름으로 치달리는데
나는 어쩌다가 지나게 되었을까
지나다가 이 순간을 보게 됐을까
내게 무더기...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를 쓰면서부터 세월이 훨씬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꽃을 노래하고 여름에는 신록을 노래하고 가을에는 열매를 노래하면서, 그렇게 사계절을 바쁘게 살았습니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시구를 생각해야 하는 고뇌도 적지 않았지만, 거기서 창조의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쓴 시들을 묶어서 첫 시집 『꽃이 진 자리마다』를 출간하게 되어 꿈만 같습니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맺힐 것을 기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처음으로 시집을 내어 많은 사람에게 읽힌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두렵고 부끄럽기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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