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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주원규 장편역사소설

주원규 지음 | 인문서원 | 2017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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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542286(1186542284)
쪽수 276쪽
크기 152 * 225 * 21 mm /73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던한 문체로 다시 태어난 사임당의 치열한 삶과 예술세계를 그려낸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사임당이라는 한 여성의 섬세한 내면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그녀의 삶을 지탱하던 ‘반듯한 여군자’의 초상과 ‘섬세한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정교한 퍼즐처럼 끼워 맞춤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한 편의 소설로 완성했다.

강릉에서 신명화의 둘째 딸로 태어난 사임당은 총명하고 그림이며 글씨에 놀라운 재주를 가진 소녀로 자란다. 어린 나이에 군자의 길을 추구하겠다며 스스로 ‘사임당’이라는 당호를 지은 이 당찬 소녀는 19살 나이에 한양의 이씨 가문의 아들 이원수와 혼인하지만 친정인 강릉에 계속 머문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3년상을 치른 뒤에야 한양으로 올라간다.

남편 이원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유약한 성품에 홀어머니의 치마폭에 싸인 남자다. 혼인한 뒤 무려 28년 동안을 한량으로 세월을 보냈으니 사임당이 얼마나 속을 끓이면서 생계를 책임졌겠는가. 그러나 산수화와 포도도, 초충도 등에서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경지의 훌륭한 작품을 남겨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천재 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현룡(이율곡)과 매창 등 일곱 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사임당은 갑작스럽게 자리보전을 하여 46살에 눈을 감는다.

목차

1. 안견, 그 높은 이름을 만나다
2. 오죽헌의 낮과 밤
3. 남녀가 다르다
4. 소녀, 태임을 따를까 합니다
5. 열아홉 사임당
6. 상견례
7. 혼인 전야
8. 불안한 날들
9.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10. 3년의 애도
11. 남편의 정, 아내의 도
12. 대관령을 넘어서 한양으로
13. 새로운 분신들
14. 작은 사임당 매창
15. 천재와 범재 사이
16. 검은 용
17. 파행의 시작
18. 치마폭에 앉은 포도송이
19. 장안에 퍼진 소문
20. 흔들리는 지아비
21. 쓸쓸한 외도
22. 칼날 위에 서다
23. 현룡 앞에서
24. 다시, 갈라지는 마음
25. 무너지는 몸
26. 무너지는 마음
27. 타오르는 내면의 불꽃
28. 풀과 나무와 새
29. 나비를 보았다
30. 그를 용서하다, 그를 놓아주다
31. 쓰러지다
32. 다시, 빛 속으로
작가의 말 - 차별을 뚫고 일궈낸 치열한 생의 미학

책 속으로




둘째가 단정하게 무릎을 꿇고 앉은 자리 앞에 펼쳐진 하얀 한지에는 큼지막하게 쓴 세 글자가 앉아 있었다. 단아한 서체로 세로로 쓴 글씨 안에 담긴 호칭이 신명화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신명화의 둘째 딸은 종이 위에 적힌 글씨, ‘사임당’을 자신의 당호로 쓰고, 그렇게 불리기를 요청하고 있었다. 할아버지에게, 아버지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당호를 지었다고?”
신명화 대신 이사온이 말문을 열었다. 오죽헌에서는 이사온이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른이긴 했으나 외손주들에게 덕과 행을 가르치고 다스리는 결정권자는 단연...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남녀가 유별한 조선 땅에 태어난 천재 여성화가,
차별을 뚫고 일궈낸 치열한 생의 미학을 재현한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역사 인물 중에 요즘 가장 ‘핫한’ 이는 사임당일 것이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역사 속 여성에 대해서도 재평가와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임당 같은 경우 ‘현모양처’ 이미지가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낡은 이데올로기로 전락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녀의 새롭고도 진정한 면모, 즉 예술가로서의 면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선시대라는 질곡의 시대를 살아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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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do**lh | 2017-02-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요즘 신사임당에 대한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신사임당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가 보는 아이들 책만 하더라도 신사임당과 관련된 책들이 제법 나온다. 오랜만에 역사소설을 읽는 것 같다. 그동안은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아무래도 아들 이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라던지 아니면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에 대한 단편적인 일화들 위주였다면 이 책은 허구가 가미된 역사 소설이라 할지라도 신사임당의 삶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누가봐도 신사임당이 주인공인 책이다.   ... 더보기
  • 자애로운 어머니 신사임당, 율곡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삶은 다양한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조선의 역사에서 사임당의 실제 모습과 우리가 알고 잇는 신사임당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신사임당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어머니상은 아닐 수 있다. 우암 송시열이 율곡이이의 삶을 드높이기 위해서, 신사임당을 부각시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 소설은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삶을 비추는 것이 아닌 신사임당의 개인적인 삶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읽었던 신사임당의 소설과 역사, 평전에서는 신사임당의 삶에 대해 재해석하고 있는 반면, 이 ... 더보기
  • 조선시대에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성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펼쳐낸 여성화가 신사임당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인물들 중에서 신사임당을 소재로 드라마까지 제작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권지예 작가의 [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 ]라는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임당과는 조금 다른 부분을 알게 되었고,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이시대의 대표적 어머니상으로 조선시대 여인의 대표적인 인물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즘 신사임당을 주인공으로 드라마 제작하여 신사임당의 여성... 더보기
  •     우리가 흔히 아는 '어머니'의 대표적인 인물. '신사임당'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라 읽는데는 얼마 안 걸렸다. 리뷰가 쓰기 먹먹했을뿐.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녀는 그저 글을 좋아하고, 그림을 사랑하며, 자식농사에 힘써 온 대표적인 어머니라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현모양처"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우리가 아는 번지르르한 인생이 아니었다.     자신의 부모를 깍듯하게 공경하고, 부모의 말이라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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