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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조선인 가미카제에서 김형욱 실종 사건까지 | 기록과 증언으로 읽는 대한민국사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0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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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542224(1186542225)
쪽수 288쪽
크기 152 * 224 * 18 mm /53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 100년의 에피소드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고 되씹어보아야 할 인물과 사건 19편을 모은 책이다. 일제에 강제로 끌려가 허망하게 삶을 헌납당한 조선인 가미카제, 광복군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중국인 대령, ‘친일파 1호’라 명명될 만한 배족의 삶을 살았던 조선인 관리, 일제 강점기에 남산에 들어섰던 거대한 조선신궁 등이 생소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한다.

“언론매체에 보도되지 않은 것은 항간의 소문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는 저자는 “평가는 2차적인 문제다. 우선은 사실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는 것이 급선무다. 기록과 증언은 총칼보다 강하다. 깨진 기왓장 한 조각, 반 토막 난 비석 하나가 100명의 역사가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라며 역사적 기록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밝힌다. ‘깨진 기왓장 한 조각, 반 토막 난 비석 하나’에서 들추어낸 역사의 강력한 진실 한 조각,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조각을 슬프게, 그리고 아프게 기억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지 않을까.

목차

머리말

1. 최후의 레지스탕스, 이승만 암살을 시도하다 - 15년 감옥살이한 독립운동가 김시현이 훈장을 못 받은 이유
2. 부르지 못한 아리랑, 뒤틀린 ‘벚꽃엔딩’ - 사쿠라꽃으로 부서진 조선인 가미카제 특공대들의 비극
3. 광화문이여, 광화문이여, 너의 목숨이……! - 광화문과 남대문을 살린 일본인 민예학자
4. 형은 독립운동, 아우는 친일 - 민족기업의 대명사 유한양행의 감춰진 친일 행적
5. 3·1절, 이름을 돌려다오! - 그날의 외침은 운동인가, 혁명인가
6. 대한민국 ‘빨갱이’의 탄생 - ‘빨갱이’라는 말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7. ‘서울시’가 ‘우남시’가 될 뻔했다? - 이승만, 서울 명칭 바꾸려다 실패하다
8. 이순신 장군은 왼손잡이인가? - 광화문 이순신 동상을 바꿔 세워야 하는 5가지 이유
9. 유관순 시신 ‘여섯 토막 훼손설’을 둘러싼 진실게임 - 유관순 열사 관련 괴담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0. ‘친일파 1호’ 김인승을 아십니까 - 을사오적보다 30년 앞서 친일에 앞장선 조선인 관리가 있었다
11. 매국노와 독립운동가, 또 하나의 공방 - 이완용 VS 김가진, 독립문 현판 글씨의 주인은 누구인가?
12. 독립운동가 김구와 인간 김구, 비운의 한평생 -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치고 아내와 네 자녀 앞서 보낸 김구의 신산한 삶
13.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아니, 조선신궁! - 일제는 왜 남산에 신궁을 세웠을까
14. 여운형의 뜻밖의 유산 - 통일조국을 꿈꾼 여운형의 지시로 인민군 창설에 관여한 사람들
15. 해인사 소나무, 몹쓸 짓을 당하다 - 일제 말기의 송진 채취로 훼손된 산림 자원
16. 어느 신문의 ‘오보’ 잔혹사 - 박정희 ‘사회노동당’ 창당 특종 보도 사태를 둘러싼 풀리지 않는 의혹
17. ‘광복군의 숨은 은인’을 아십니까 - 광복군 연락 및 지원업무 실무자였던 중국인 왕계현 대령
18.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전쟁 영웅, 또는 약한 자의 수호천사 - 미군 최초의 유색인 장교로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 사회봉사 실천한 김영옥
19. 독재자의 오른팔은 어떻게 최후를 맞았나 - 박정희에게 맹종하던 전직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의 죽음과 진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대부분의 정사(正史)는 승자의 영웅담으로 과대 포장돼 도배질되었다. 반면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역사는 변명, 미화, 왜곡, 축소 일변도였다. 일제 강점기 친일 배족(背族)의 역사는 해방 후 오랫동안 지하창고에 숨겨져 있었다. 친일파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1990년 이후부터였다. (중략)
묻히고 잊히고 감춰진 역사는 더 많다. 세상에 알려지고 기록된 것보다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역사적, 정치적으로 큰 사건은 대개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관련 자료는 대개 망실됐고, 증언자는 죽거나 입을 꾹 다물고 있다. 함부로 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역사는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좋다!
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
100년의 에피소드!

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어제처럼 생생하고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바빠서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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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ki**inju33 | 2016-07-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역사는 역사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온 천지가 역사(歷史)다. 역사를 일기(日記)라고 생각해보자. 오늘 하루 일어난 일들을 일기장에 쓴다. 그렇다고 해서 일기장에 적힌 것이 오늘의 전부일까? 아니다. 하루 24시간 중 일부분만 적은 일기는 그날의 단편일 뿐이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알려지고 기록된 역사만큼 묻히고 잊히고 감춰진 역사도 있다.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외면하고 있던 역사를 직시하고 더... 더보기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hd**r | 2016-06-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정운현 작가의 책을 두 번째 만나게 되었다(작가의 책은 여러 권이지만 개인적으로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 만난 책은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란 제목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도합 19개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다소 역사 속에서 감춰져 있거나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 또는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왜곡되게 알고 있던 이야기들, 또는 우리가 가볍게 여기고 간과하였던 이야기들 등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저자는 전해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가로 15년이나 감옥살이를 했지만, 끝내 독립운동가로 대접받지... 더보기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md**ksu | 2016-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수십 년의 삶을 살다보니 옛일이 이제는 가물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생각이나 삶을 바꿀 정도가 아니라면 한 자락의 기억조차 남기지 못한 사건들도 적지 않다. 개인적인 삶에서도 그럴진대 한 나라의 역사에서 묻혀버린 이야기들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 고의로 묻힌 역사도 있을 것이다. 혹은 일방의 의견만이 반영된 잘못된 역사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한 채 묻혀 버린 역사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묻혀 있던 한국... 더보기
  • 묻혀있는 한국 현대사 le**208 | 2016-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사실 대부분 살아남아 권력을 거머쥔 친일파와 그 후손들에 의해 너무나 많이 왜곡되어지고 감춰져왔고, 심지어는 매국한 자신들의 치부를 합리화시켜왔다. 게다가 남과 북이 분단되면서 ‘빨갱이’라는 극단의 용어까지 추가되어 우리의 근현대사는 권력을 손에 쥔 자들에 의한 자신들의 치부를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그의 행적들이 단순히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권력자들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감춰지고 버려진, 또한 북한에 ... 더보기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ys**5636 | 2016-06-08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치부(恥部)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이것은 주체가 누가 되었든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것이 상정(常情)이리라.역사 문제도 동일선상에서 보면 될 것이다.지난 역사의 면면을 제대로 이해하고 후세에게 가르쳐 주려면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사람들의 뜻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그런데 구한말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역사 학습은 식민사관 및 군부 정권에 의해 묻히고 잊혀진 과거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일제 강점기의 식민사관이 그대로 전승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가는 꼴이 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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