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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아세안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감성현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12월 3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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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494363(1186494360)
쪽수 368쪽
크기 151 * 211 * 27 mm /62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마흔 즈음, 소설을 써보겠노라 퇴사를 감행하며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지만, 돌아올 겨울 난방비가 걱정될 만큼 삶은 어려웠다. 따뜻한 나라에서 글을 쓰라는 친구의 말에 저자는 방콕으로 떠난다. 애초에 여행이 아니었다. 그저 겨울나기, 겨우살이 정도였을까. 방콕에서의 낯선 일상이 익숙해질 무렵, 다시 배낭을 쌌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방랑이 시작되었고, 동남아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거치며 남긴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난방비 걱정 없이 글을 쓰고 싶다던 저자는 여행에 굶주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떠돌았고, 치장하지 않은 담담한 글과 생생한 사진을 남겼다. 저자는 기름기 쫙 뺀 담백한 말로 여행을 기록한다. 에피소드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값싼 숙소를 찾아 헤매고, 호객꾼과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고,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인 거리를 삼십 시간 넘게 육로로 이동한다.

이런 궁핍한 여행이라도, 여행은 늘 넉넉한 선물을 준비해놓고 있다. 저자는 낯선 사람에게 마음을 건네고, 낯선 풍경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자신의 내밀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고, 무심코 흘려보낸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여행이 아니라면 쉽게 얻지 못할 것들이다.

상세이미지

뜬다 아세안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감성현은 한글을 깨우친 후 늘 책을 옆에 두고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꿈은 소설가였다. 학업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대학도 성적에 맞춰 꿈과는 상관없이 갔다. 취업 후에는 성실하게 일했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해치우며, 차근차근 진급도 하고 연봉도 올렸다. 그 삶이 옳다고 믿었다.
문득 돌아보니, 어릴 적 꿈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영영 소설가의 꿈을 놓고 살 것 같았다.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게, 생애 한 번은 도전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글만 썼다. [19, 씩씩하게 아픈 열아홉], [수혼]을 연이어 출간하며 소설가가 됐다.
소설가의 삶은 가난했다. 돌아오는 겨울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일 만큼 수입이 적었다. 그럼에도 글을 쓴다. 꿈을 이루는 삶은 가치 있는 만족스러운 삶이다. 집주인 몰래 월세로 방을 내놓고, 그 돈으로 가장 저렴한 비행기 표를 끊었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 실컷 글을 쓸 생각이었다. 알지 못했지만 길고 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대표작
소설 [19, 씩씩하게 아픈 열아홉] [수혼] [영화후애]
에세이 [벽] [낯선설렘, 크로아티아] [서울동경] [바닐라향 마닐라] [설렘 from CHINA]
작사 타린의 [아주 칭찬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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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괜찮아, 떠나
생애 한 번은 스쿠버다이빙
더 격렬히 아무것도
살인의 추억
여행 중에도 여행을 하고 싶다
하루 만에 도망치다
패키지도 여행이다
악마의 속삭임
숨 막히도록 아찔하게
음란하고 잔망스런 손길
싱글을 위한 배려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아껴서 더 거닐다
왕의 나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누군가에게는, 하지만 내게는
다시 돌아온다는 거짓말
화내지 마, 다를 뿐이야
기억을 걷는 시간
서른한 시간의 기록
별이 빛나는 밤에
미련보다는 미지가 더 흔든다
개 같은 코끼리
책 한 권의 무게
야간 기차의 설렘
예쁜 도시 이름 찾기
두 얼굴의 도시
무엇도 듣지 않을 자유
다시 깨어나는 여행 세포
갑자기 생긴 돈다발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여행의 목적
비포 선셋 비포 선라이즈
바다인 듯 바다 아닌 바다 같은 호수
바닐라향 마닐라
거리에서 잠들다
기억에서 지워야 할 기억
아이 앞에서 어른은 죄인이 된다
미안해요, 다쳐서
사려 깊은 배려
알몸 야간 수영
거리의 여자
내 꿈은 작업실 하나
그래, 먹고 보자
클럽 안으로 빨려 들어가다

사백 그램
아따 얼어 디지겠네
어쩌면, 너무 많은 하루라는 선물
에필로그

책 속으로

E가 떠나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다시 혼자가 된 기분이다. 쓸쓸하다. 안다. 일순간의 감정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많은 아쉬움과 마주한다. 차츰 미리 대비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감정이 동요되지 않게 단련할 줄도 알게 된다.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헤어짐이 슬프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 헤어진 후에 다시 아무렇지 않게 여행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감정이란 얼마나 가벼운 존재인지 깨닫는다. 그래도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다. 하루 정도는 E를 그리워해야겠다. -65p

여기까지 와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여행에 근사한 이유 따윈 없었다.
그저 미친 가스요금을 피해 떠나온 동남아에서
잠든 여행세포가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떠나는 데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지만,
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고?

문득 여행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일상에 치여 도피하듯 떠나가기도 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조금 거창하게는 여행지의 문화,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의 감성현 작가가 떠난 이유는 조금은 생소하고도 사소하게 다가온다. 겨울이 싫어서도 아니고, 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니. 아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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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원하는 서약서를 작성해주고 나서야 편도티켓을 발권받았다. 아, 첫 단추부터 불안 불안하다." 여행에서 겪은 돈보다 값진 경험들과 그가 만난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맞닥뜨린 다양한 위기상황들을  모두 진솔하고 꾸밈없이 써내려간 여행기다. 서러운 순간도 있었고, 황당한 상황도 있었고,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몰랐을 사실들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읽다보면 글에 몰입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  그는 온갖 여행을 하며 마주치게 될 상황들을 다 ... 더보기
  • 뜬다 아세안 os**527 | 2018-01-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016년 여름, 감성현 작가님의 신간 준비소식을 들었고, 난 원고를 먼저 받아보는 행운을 얻었다. 물론 눈빠지게 기다리는 책은 <소설>인데, 알고보면 에세이 책 출간이 더 많은 감자까(감성현작가를 줄려 감자까!)의 <에세이>를 보았다. 동남아 10국을 배낭하나 메고 다니면서 걸은 이야기, 땀 흘린 이야기, 기다린 이야기, 숙소구한 이야기 등등.. 진짜 꼭 내가 가있는 듯 한 느낌이 고대로 전해지는 여행에세이였다. 원고를 받아 볼 땐, 사진 하나 없는 여행에세이를 보며 글로만 읽어내려니... 더보기
  • ::뜬다 아세안:: 감성현 지음 슬로래빗 € 이 책을 읽는 내내 '아, 나도 추운데 여행이나 갈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만큼 이 책을 읽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 책은 난방비가 무서워서 동남아로 떠난 작가님의 동남아 여행기록이라 보면 된다.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 이유가 너무 흥미로웠다. 작가님은 정말 흥미로웠다. 보는 내내 웃기기도 웃겼다. 되게 작가님은 재밌는 이유로 동남아에 갔는데, 작가님 본인이 재밌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든다. 책이 너무 흥미로워서 읽는내내 막... 더보기
  • 책을 읽는 내내 핸드폰을 놓을 수 없었다. 어디가 멋지다고 하면 인스타나, 구글을 검색해 찾아도 보고,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구글지도에 체크도 해놨다. 나도 여행 때 구글 지도를 잘 사용하는 편이라 중간중간 어디쯤 왔는지 검색 해보는 이야기나 맘에 드는 장소를 체크 해두는 이야기가 나올때 공감이 됐다.장기 여행을 해본적이 없다. 항상 한국 → 다른나라, 다른나라 →  한국만 비행기를 타고 갔다왔다 한 터라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다니는 모습은 신기하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숙소도 호텔을 미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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