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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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19년 2월 2주 선정
2평짜리 집에 산다. 지갑은 없다. 냉장고도 없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1일 1식을 한다. 중독성 있는 음식은 피한다. 선택지는 3개로 줄인다. 생활비는 월 7만 엔. 통장 잔고는 60만 엔을 유지한다.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게 이익이 되는 사람하고만 교제한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린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눕기 전까지 저자의 모든 생활 속에 미니멀리즘이 녹아 있다. 저자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고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나가며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본래 자신이 몰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자신에게 최적인 자기만의 미니멀리즘을 확립하기 바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미니멀리스트 시부
(시부야 나오토)
자신의 생활과 생각을 기록한 <미니멀리스트 시부의 블로그>는 페이지뷰가 월 100만이 넘는 인기 블로그가 되었다.
1995년 후쿠오카 기타큐슈에서 태어났다.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가질 수 있는 부유한 ‘맥시멀리스트’의 가정에서 자랐으나 중학교 진학과 동시에 아버지가 개인 파산. 그것이 원인이 되어 부모가 이혼했다.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는 나는 불행하다’며, 매일 돈에 대한 생각으로 사춘기를 보냈다. 프리터였던 19세에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구글에서 ‘냉장고 없음’이라고 검색한 순간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필요 최소한의 생활에 눈을 뜬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후쿠오카에서 월세 2만 엔의 다다미 넉 장 반짜리 작은 방에서, 7만 엔의 생활비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갑이 없으며, 같은 옷을 여러 벌 구입하여 매일 같은 코디를 한다. 시간도, 사고도, 인간관계도 필요 최소한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돈과 물건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국면에서 보다 금욕적으로, 보다 미니멀하게 자신을 연마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의 매력을 확산시킬 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Minimalist’의 대표다.
동덕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일문학을 공부하고, 나고야 대학교 일본문화,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이게 정말 사과일까?》《이게 정말 천국일까?》《착한 괴물 쿠마》《푸른 수학》《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불청객 아빠》《나는 입으로 걷는다》《우리들의 7일 전쟁》《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추억을 파는 편의점》《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마법의 조막손》《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열까지 셀줄아는 아기염소》《응급처치》《사자가 하는 일.》 《우주의 고아》《그리고,개구리는 뛰었다》등이 있다.
목차
-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00. 나는 ‘돈 미니멀리즘’으로 시작했다
제1장 생활을 자유롭게
01. 다다미 넉 장 반에서 산다
02. 방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03. 냉장고가 없다
04. 텔레비전이 없다
05. 월 7만 엔으로 생활한다
06. 통신비는 5천 엔 이하로 줄인다
07. 변동비보다 고정비를 높게 책정한다
08. 수납 용품을 두지 않는다
09. 좁은 집으로 이사한다
제2장 물건에서 자유롭게
10. 지갑은 갖지 않는다
11.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12. 한정품이 아닌 고정품을 구입한다
13. 대여와 셰어를 영리하게 이용한다
14. 스마트폰은 대형 사이즈를 선택한다
15. 출구 전략을 생각하고 물건을 늘린다
16. 늘리려면 투자가 되는 물건을
17. 좋아하는 물건이 아닌 아주아주 좋아하는 물건을 고른다
18.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냉큼 산다· 버린다
19. 소비하는 쪽에서 생산하는 쪽으로 전환한다
제3장 몸을 자유롭게
20. 1일 1식으로 살아간다
21. 식재료를 고정화한다
22. 예방을 위해 돈을 쓴다
23. 식욕을 조절한다
24. 중독성 있는 음식을 피한다
25. 음식으로 최고의 사치를 누린다
26. 건강이 최고의 자산임을 안다
제4장 시간을 자유롭게
27. 자신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선택한다
28. 택배는 편의점에서만 수령한다
29. 시간을 창출하는 도구에 투자한다
30. 물건의 소비가 곧 시간의 소비라는 것을 깨닫는다
제5장 사고를 자유롭게
31. 정말로 중요한 1%를 위해 99%를 걷어낸다
32. 돈, 시간, 공간, 관리, 집착에 대한 잡념을 없앤다
33. 일점호화 소비와 컴포트 원칙을 지킨다
34. 선택지는 3개로 좁힌다
35. 족함을 알지 못하면 풍요로워질 수 없다
36.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만 한다
37. 생활수준을 올리지 말고, 만족수준을 내린다
38. 자신의 루틴을 과감히 파괴한다
39. 얼굴을 아는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40. 타인의 신뢰를 저축한다
41. 콤플렉스를 긍정적으로 변환시킨다
42. 재능을 낭비하지 않는다
제6장 인간관계를 자유롭게
43. 물건이 아닌 경험을 자산으로 삼는다
44. 통장 잔고는 60만 엔 이하로 유지한다
45. 은혜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46.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한다
47. 상처 주거나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48. 상대의 에너지를 빼앗는 물건은 선물하지 않는다
49. 이익을 주는 사람과만 교제한다
50. 물건은 적게, 마음 둘 곳은 많게
책 속으로
얼마나 드는지 파악할 수 없는 변동비는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며,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고정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앞의 항에서도 언급했듯이 살아가는 데 드는 필요 최소한의 비용을 파악할 수 있으면 사람은 돈에 대한 불안에서 해방된다. 다시 말해, 고정비의 비율을 늘릴수록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것이다. ㅡ07. 변동비보다 고정비를 높게 책정한다
유명한 화가 오카모토 타로 씨는 인생은 쌓고 줄이기라고 말했는데, 나는 이 말을 참 좋아한다. 계속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쌓았다가 줄여가는’ 것.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바로 쌓고 줄이기다. 늘리고 줄이고를 되풀이하면서 그때마다 필요 최소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우리는 줄이기 위해서 살아가는 게 아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필요한 것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여백을 만들고, 또 그것을 이용하여 계속 변화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미니멀리스트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다. ㅡ16. 늘리려면 투자가 되는 물건을
그 어떤 성공 노하우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을 바꾸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인간의 뇌이고 몸이다.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 하고, 그 몸은 평소 먹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미니멀리스트에게는 필요한 물건과 필요 없는 물건을 순간적으로 구분해 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 판단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먼저 먹거리를 꼼꼼히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ㅡ23. 식욕을 조절한다
‘이것에만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물건을 스스로 정해 둘 것. 나의 경우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류, 일의 효율에 직결되는 업무용 도구, 영양제나 헬스장 회비 등 건강관리와 관련된 것,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생활 가전,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결국,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돈 사용법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여유로움이 뿜어져 나오며, 결과적으로 삶이 풍요로워 보인다. ㅡ33. 일점호화 소비와 컴포트 원칙을 지킨다
미니멀리스트들이 활발하게, 생기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지를 줄이고 자신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감도 따라붙는다. 그리고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ㅡ42. 재능을 낭비하지 않는다
“백 마디 욕을 퍼붓는 것보다 가슴 펴고 좋아하는 것 하나 얘기하는 게 훨씬 멋져.”로 이어지는 이 대사에, 예전의 나라면 격하게 공감했을 테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 거면 싫어하는 것도 표현하라가 온당한 자세라고 생각하며, 좋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세계는 따분하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단어인 만큼 말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지만 나는 싫다는 감각에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ㅡ46.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한다
미니멀리스트가 된다는 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강조해 나가는 작업이다. 좋은 것을 선택하고 그 이외의 것을 배제함으로써 본래 자신이 몰두해야 할 일에 시간과 돈을 소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ㅡ47. 상처 주거나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이상한데…… 이상하게…… 설득된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극단적인 살림살이. 득과 실을 재는 조금 이기적인 태도.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않는, 꼿꼿한 미니멀리스트의 삶이 여기 있다!
2평짜리 집에 산다. 지갑은 없다. 냉장고도 없다.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 바닥에서 그대로 잔다. 1일 1식을 한다. 중독성 있는 음식은 피한다. 선택지는 3개로 줄인다. 생활비는 월 7만 엔. 통장 잔고는 60만 엔을 유지한다.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게 이익이 되는 사람하고만 교제한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린다…….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만 한다는 미니멀리스트 시부의 생활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눕기 전까지, 그의 모든 생활 속에 미니멀리즘이 녹아 있다. 그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고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나가며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고민할 거리와 망설일 여지를 극단적으로 줄인 생활은 깔끔하다 못해 어떤 결의까지 느껴진다.
블로그 페이지 뷰 월 100만을 기록한 인기 블로거, ‘프로 미니멀리스트’ 시부의 미니멀리즘은 이렇듯 목적이 아주 뚜렷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하다. 이렇게 시간과 부담을 줄여 만들어낸 시간으로 그는 과연 무얼 하고 싶은 걸까? 그리고 언제부턴가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수많은 우리는, 조금씩의 고민과 망설임을 줄여서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는 혼자서 가볍고 단단한 내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빈손’이어서 비로소 완전해지는 삶의 힌트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혼자서도 정말로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선택지를 줄이고 자신을 더 이해하자.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말 것.
우리는 왜 미니멀 라이프를 원할까. 물건에 둘러싸인 삶은 왜 우리를 지치게 할까. 왜 한때 기쁘게 사들였던 물건들을 이제 그만 정리하고 싶을까. 왜 수많은 선택지 안에서 살아가는 일이 점점 힘겹게 느껴질까. 가볍게 비워버리고 싶은 것은 집일까, 몸일까, 마음일까?
고민에서 자유롭게, 물건에서 자유롭게, 인간관계를 자유롭게
저자 미니멀리스트 시부가 말하는 미니멀 라이프는 비단 눈에 걸리는 것 없이 집을 치우고 물건을 버리는 일만은 아니다. 그래서 ‘사지 마라, 버리라’고만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저 없이 늘리라’고 말한다. 이 책에 물건을 버리는 기술이나 집을 정리하는 요령 같은 것은 없다. 대신 그가 하루하루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게 해주는 50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그중 일부는 사는 곳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원칙이다. 부러 좁은 집에서 살고, 텔레비전과 냉장고를 두지 않고, 소유물을 만드는 대신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력을 한다.
그리고 일부는 고민할 거리를 없애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원칙이다. 매일 같은 옷을 입고, 고정된 재료로 1일 1식을 하고, 매사에 선택지는 3개로 한정하며, 시간을 절약해주는 물건이라면 고가여도 구입을 망설이지 않는다.
또한 일부는 어려운 인간관계를 덜 복잡하게 만들어주는 원칙이다.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타인에게 돌리되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 것, 은혜 갚기에 연연하지 말 것, 싫은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표현할 것, 인간관계 또한 손익 감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선택할 것.
스스로 세우고 지켜나가는 이 50가지 원칙을 지탱하는 하나의 목적의식이 있다. 그는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일을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강조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군더더기를 지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본래 자신이 몰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시간과 돈을 쓰자는 것이다. 우리가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고 설계하는 이유 또한 이 ‘집중과 강조’에 있을 것이다.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강조하라
단순히 ‘심플’한 상태와 미니멀 라이프는 다르다. 강조점을 정확히 알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무엇을 가장 우위에 놓고 무엇을 중심으로 일상이 돌아가게 할 것이냐를 알고 행동하면 판단은 빨라진다. 돈, 시간, 공간, 관리 등에 대한 잡념이 사라진다.
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것을 찾으려 노력하는 동안 자기 자신을 그전보다 훨씬 깊이 이해하게 된다.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심플 라이프, 단샤리(斷捨離), 정리 기술 등이 꾸준히 유행해온 까닭은 그전까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물건을 줄여나가다 보면 “나는 이렇게 살고 싶었던 거구나.”하고 비로소 자기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자신을 모른다는 건, 깜깜한 어둠 속을 끝없이 헤매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자신을 알고 있으면 주저 없이 직진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물건에 둘러싸여, 어떤 사람과 교제하면 행복한가를 알게 된다면 불필요한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 ㅡ본문에서
미니멀리스트들이 생기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지를 줄이고 자신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감도 따라붙는다. 그리고 물건에도 사람에도 ‘조종당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ㅡ본문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 강조점을 만드는 한편, 반대로 싫어하는 것을 찾아내 거기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 저자는 청소하기가 싫어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싫어하지만 해야 하는 일’을 피하려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2평짜리 집에 살면서도 고가의 로봇청소기를 사는 사람이다. 노력이나 끈기와 같은 인간의 의지는 별로 믿음직하지 못하므로, 어떻게 하면 내키지 않는 일에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내자고 말한다. ‘귀차니즘’을 그저 게으른 것으로 치부하지만 말고, 즐거운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바로 그 귀찮다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자는 것이다.
미니멀리스트는 노력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노력하지 않는 천재’가 될 소질을 내면에 감추고 있는 이들이다. ㅡ본문에서
‘프로 미니멀리스트’는 하루를 어떻게 살까
저자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유년기 동안 모자람 없이 누리고 살았다. 그러다 부모의 파산으로 모든 것이 ‘강제 종료’되어 사춘기의 그는 심적으로 방황했다. 부유했던 시절과의 격차에 적응하지 못해 항상 불행했다.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명문대가 아니면 가치가 없다는 생각으로 매달리던 대학 입시 또한 실패하고, 한동안 별다른 목적의식 없이 체념하고 살았다. 그렇게 프리터로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구글에 ‘냉장고 없음’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순간 인생이 뒤바뀌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매달 페이지뷰 100만이 넘어가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프로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난 그가 자기 생활에 대해 낱낱이 공개한 기록이 이 책에 담겼다.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이름 하나하나를 소개할 만큼 생활 밀착형 보고서에 가깝다. 누군가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살 수는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살고 싶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양가적인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그만큼 모든 부분을 적용하기는 어려운 ‘빈손 생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자기만의 미니멀리즘을 개발하고 실천한 몇 년간의 기록이며, ‘강조점이 있는 생활’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최적인 자기만의 미니멀리즘을 확립하기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그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따로 전했듯 “중요한 것은 자신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가를 생각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198520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1월 28일 | ||
쪽수 | 256쪽 | ||
크기 |
134 * 192
* 21
mm
/ 36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手ぶらで生きる. 見榮と財布を捨てて,自由になる50の方法/ミニマリストしぶ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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