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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같은 나무

시에시집 4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 지음 | 시와에세이 | 2020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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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111857(1186111852)
쪽수 372쪽
크기 154 * 225 * 22 mm /55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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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9명 시인의 하늘 같은 나무에 바치는 자연 시편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하늘 같은 나무』가 ‘시와에세이’에서 발간되었다. 이번 시 모음집 『하늘 같은 나무』는 전국의 시인 359명이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의 고귀한 생명을 내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이를 소중한 자산으로 기리고 가꾸고 기리기 위해 모아진 시 모음집이다.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삶을 어루만지며 하늘을 오롯이 품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에게 헌사한 나종영 시인은 “거대한 침묵이 뿌리가 되고/무성한 잎이 그늘이 되는 나무”의 숭고한 마음을 새기고 있다. 이상인 시인은 “은행나무 아래 모여 서서/이 가을 함께 가자고/하나씩 둘러쓴 금빛 완관을 흔들어댄다”고 노래하고 있다. 양문규 시인은 “천태산 은행나무 없이/어찌 아름다운 세상 꿈꾸랴” 쳔년 은행나무를 예찬하고 있다. 임영식 시인은 “밤이면 밤마다/반짝반짝 빛나는/하늘 같은 나무”라 칭송하면서 자연 그대로 조화로운 삶의 원형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최윤경 시인은 지난해 잎마름병으로 시름하던 천태산 은행나무를 보고 가면서 “황금 옷 대신 누더기를 입어/아픈 가슴 쓸어”내렸다며 생명에 대한 연민을 담고 있다.

이번 시 모음집에는 강상기, 강영은 강영환, 구재기, 공광규, 권용욱, 김완하, 김윤배, 나문석, 나해철, 도종환, 염창권, 이대흠, 이영춘, 이지현, 정숙자, 진영대, 최춘희, 하종오, 황구하 등 원로에서 중견, 신예 시인에 이르기까지 전국 359명의 시인이 참여하고 있다.

목차

사과꽃 피는 밤·강경아·11/오거리 포차·강대선·12/큰 산·강마을·13/찰나·강봉길·14/행복지수·강상기·15/타래난초·강세화·16/시 한 편·강신용·17/닻·강영은·18/모래밭에 수박씨·강영환·19/맨드라미·강옥매·20/작은 영혼·강은희·21/ 가을을 쓰다·고경연·22/산까마귀와 수국·고미경·23/밥 냄새·고수민·24/은행나무 연서·고안나·25/매미·공광규·26/감자꽃·공정애·27/은행나무 그늘에서·공현혜·28/아침깜짝물결무늬 풍뎅이·곽구영·29/코로나 1·곽도경·30/속성·곽문연·31/하늘과 대국(對局)하다·곽호연·32/은행알들·구재기·33/디스코텍·권기만·34/?부끄럼·권용욱·35/치자꽃 어부바·권재숙·36/춤추는 연꽃·권정희·37/아로마, 그는 무죄다·기성서·38/메타세쿼이아·김건배·39/가을 숲·김경미·40/흑백사진을 찍었다·김경성·41/하루살이의 출사표·김경순·42/까막딱따구리·김관식·43/부녀(父女)·김군길·44/그리움은 새의 날갯짓처럼 하염없는 것이다·김금란·45/숲에 들다·김기화·46/귀·김길전·47/비꽃·김나연·48/아름다운 상가(喪家)·김낙향·49/?관(棺)·김남권·50/천년지기·김남은·51/짝사랑하는 황금 뿌리에게·김다솜·52/감꽃·김도향·53/왕산 인연·김동수·54/외출·김명·55/SON FLOWER·김명철·56/숲에서·김미선·57/구절초·김민지·58/유월·김병준·59/은행나무 아래·김복순·60/이별의 숙주·김봄서·61/금계국·김비주·62/침(鍼)을 맞으며·김삼환·63/숲속에서·김상운·64/나무에 기대어·김석이·65/달을?쳐다보며·김선영·66/배롱나무 낚시·김선태·67/나무 의자·김성배·68/그윽한?산(山)·김성찬·69/각시붓꽃·김성춘·70/서로 믿어보는 중·김송포·71/감자의 눈·김순진·72/부게꽃나무·김승기·73/은빛 살구나무·김양경·74/그리움·김영자·75/그리움의 거리·김영재·76/꽃의 유희·김영천·77/?옥연지·김옥경·78/각주구검(刻舟求劍)·김완하·79/호모 플라스티쿠스·김요아킴·80/그리움·김원섭·81/흙은 모든 평화를 기억한다·김윤배·82/모란봉 을밀대에 올라·김윤호·83/뼈에도 꽃이 피는·김윤환·84/색경(色鏡)·김은령·85/바람의 무게·김은아·86/쓸쓸한 연가·김은희·87/산책·김인호·88/바다는 품어줄까요·김정민·89/폭포 1·김종숙·90/바람처럼·김종원(부산)·91/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면·김종원(울산)·92/은행나무에 기대어·김종현·93/한 그루 사랑·김준철·94/먼나무, 머언나무·김지란·95/지칭개·김진문·96/다(茶)·김진엽·97/맨드라미·김청수·98/도시의 안산천·김태선·99/봄비 내린다고·김태수·100/어두운 곳·김현경·101/용문사 은행나무·김현희·102/외로운 꽃·김혜숙·103/복원방식·김혜천·104/천태산의 비밀·김홍주·105/숲속 장례·김화순·106/각의 흔적·김효선·107/장미꽃·김희근·108/숲 소리·나건하·109/흔들리는 바다·나문석·110/시월제(十月祭)·나석중·111/억새·나숙자·112/나무의 사랑·나종영·113/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나태주·114/그때는 몰랐지·남명숙·115/밀회·남효만·116/산소 가는 길·남효선·117/얼음새꽃 향사랑·노혜봉·118/예버덩에서·노 희·119/사과꽃·도종환·120/앵두·류미월·121/천태산 은행나무·류시경·122/가을 녘에·류인수·123/휴(休)·류중석·124/?나무, 관세음보살·류지남·125/구름·문설희·126/내 얼굴·문예진·127/감자꽃·문철호·128/개기월식·문현숙·129/썸 타는 중·문화영·130/하소동의 봄·민순혜·131/가을날의 서정시·박관서·132/낙과·박광수·133/고추자마리·박금리·134/제비꽃처럼·박남주·135/우편향 날개를 펼치면, 좌편향 날개가 되리니·박대진·136/삼촌·박동주·137/월류봉·박득희·138/그대 가슴에 머무는 시간·박명현·139/그리움·박무릇·140/타래난·박미경(영천)·141/은행잎의 전언·박미경(화성)·142/청풍호·박부민·143/노란 우산·박산하·144/웃녘의 봄·박상봉·145/바다 15·박상진·146/호박·박선우·147/달맞이꽃·박세영·148/동강할미꽃·박소름·149/인공호흡·박순현·150/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박승주·151/대자연 속에·박완규·152/빚·박운식·153/아프겠다·박원희·154/유기견 생각·박윤자·155/고수(高手)·박은수·156/접붙인 나무·박인애·157/우산을 펴다·박인정·158/눈과 자작나무·박일만·159/들국화·박일아·160/후·박정선·161/붉은 수숫대·박정하·162/필추니·박진형·163/또 하나의 섬·박찬희·164/시(詩)·박철영·165/삽자루·박형국·166/?산중 비알밭에·박희선·167/무당·방경희·168/모동면을 거닐며·배명식·169/홍련암·배성근·170/꽃샘추위라 불리우는 그대·백경희·171/가로등·백성일·172/자작나무숲·백순금·173/일자(一子) 영토·백지은·174/김밥·변창렬·175/산책길 읽기·서범석·176/가을 스케치 2·서봉순·177/흰각시붓꽃·서홍관·178/간절곶·서희·179/숲의 나눔·섬동·180/탐·성명남·181/꽃이 질 때·성백술·182/베이다·성백원·183/한 마리 새·성은주·184/탑·성희·185/훗날·손현숙·186/가을 유령·송시월·188/푸른빛 속으로·송정훈·189/무위(無爲)의 시간·송현주·190/루바토·수완·191/단풍놀이·수잔안·192/섭리·신강우·193/누구일까·신경림·194/곡우 무렵·신경용·195/은행나무·신미경·196/묵(默)·신순말·197/개나리꽃·신윤라·198/고요의 출생 비밀·신종립·199/산과 함께·심수자·200/단풍·심승혁·201/비켜준다는 것·안도현·202/겨울 담쟁이·안옥이·203/?소우(消憂)·안원찬·204/가을을 입다·안익수·205/옥수수·안재덕·206/나무의 바다·안차애·207/얼굴·안현심·208/들꽃·양곡·209/천태산 은행나무·양문규·210/댓글·양선규·211/티눈·양효숙·212/관계·엄선미·213/장미·엄태지·214/천변 풍경 3·여국현·215/비·여연·216/름 아래를 걷다·염창권·217/은행나무·오영미·218/영국사·오용환·219/통일·오하룡·220/조기·우정연·221/나무가 사는 법·원성·222/풀 한 포기·유나와·223/바람의 명함·유언년·224/등걸에 앉아·유영옥·225/망탑·유용식·226/영농일기(營農日記)·유재호·227/생명의 서(序)·유정인·228/호박고지·유준화·229/물든다·유회숙·230/빈터(生家)에서·윤갑현·231/플라타너스, 가로수·윤상선·232/대설(大雪)·윤중목·233/은행나무 아래서·윤혜련·234/잎 없는 나무·이강하·235/노랑을 입을래요·이대흠·236/너도 나무구나·이동운·238/유마행(維摩行)·이명·239/꿀벌·이명희·240/경계·이미령·241/옥이 1·이병초·242/민들레꽃·이보숙·243/홍매화 열반·이복희·244/저수지가 보이는 아파트·이상규·245/관점·이상옥·246/은행나무 금빛 왕관·이상인·247/보리밭 사잇길·이상현·248/가야역·이상호·249/풀꽃 이름 알려주는 남자·이서은·250/묘비명·이선정·251/천년 은행나무·이성은·252/가을 농사·이숙희·253/단풍나무 고양이·이순주·254/달맞이꽃·이승용·255/은행 강도·이승진·256/숲의 말·이애정·257/개미자리꽃·이연순·258/영국사 가는 길에·이연주·259/죽림(竹林)에서 보이지 않는 뿌리·이영자·260/물수제비·이영주·261/철이 들려나 보다·이영철·262/우주 한 채·이영춘·263/어항 속 물고기·이옥남·264/외로움이 풀리면 허공이 흘러내려요·이우디·265/어느 늦은 가을날의 질문·이원구·266/동네 시인 만세·이원규·267/꽃이 웃어요·이은다·268/당신·이은봉·269/생명·이정숙·270/개양귀비·이주언·271/하얀 목련·이주희·272/나무·이지현·273/치경이 무르다·이현협·274/세상은 오늘도·이혜수·275/5월 여정·이혜자·276/새를 만나다·이화영·277/낮달·이화인·278/밤의 시작·이희은·279/지렁이·임근수·280/아침·임달오·281/수양버들의 오체투지·임덕기·282/등을 읽다·임미리·283/하늘 같은 나무·임영석·284/천년 나무에 나이테 하나 더하고·임재룡·285/모기향·장민규·286/꽃·장세현·287/아버지의 편지·장용분·288/은행나무 황제·장지성·289/금빛 나비들·전경옥·290/대나무꽃·전선자·291/흙의 귀환·전숙·292
/안타까운 봄·정가일·293/하늘을 나는 새·정관웅·294/푸근하다·정광철·295/사진·정리움·296/달팽이 생각·정명지·297/나무와 한통속이 될래요·정문정·298/눈물꽃·정바름·299/은행나무 가로수 길·정복경·300/바람 같은·정삼조·301/은하수에 있는 나의 오두막·정선희·302/천태산 은행나무는·정수경·303/천태산 은행나무에게·정숙·304/연인·정숙자·305/뻘 구멍가게·정영주·306/쑥부쟁이 너 못난 꽃·정영화·307/목탁(木鐸)·정원도·308/씨앗·정은숙·309/백합·정의숙·310/모과 향을 보냅니다·정이랑·311/상사화·정이향·312/자연에 안기다·정일남·313/은행나무 앞에서·정태문·314/새만금·정택근·315/스민다는 것·정하선·316/산책·정하해·317/마음의 길·정호경·318/고목·제민숙·319/목탑·조경순·320/고목의 유세·조국성·321/은행나무 평화·조대환·322/메타세쿼이아 숲길·조성범·323/넌 들었니·조영욱·324/시장 육거리 붉은?벽돌집·조영행·325/커피 고르기·조원학·326/금시당 은행나무 앞에서·조윤희·327/받아쓰기 버겁다·조정기·328/플라타너스와 참새·조평자·329/그래도 날아야지·조하은·330/민들레·진영대·331/내 마음의 고향역·차용국·332/산책·차행득·333/가을 한때·채영조·334/적막에 스미다·최경선·335/겨울 바다·최경애·336/신 하여가·최경화·337/이 길에 반해·최미경·338/맨드라미·최분임·339/가을 텃밭·최서림·340/가을 민들레·최성규·341/천태산 은행나무·최윤경·342/유예(猶豫)·최일화·343/가족사진·최장락·344/새·최정란·345/새들은 식사 중!·최춘희·346/11월의 찬미·퇴허자·347/이촌·표광소·348/애기똥풀꽃·하송·349/어스름이 밀려오는 풍경·하종오·350/괭이밥의 시간·하호인·351/물에 관하여·한영숙·352/목련 ·한영채·353/다시 저녁이·한옥순·354/?내 안의 사막도시·한이나·355/어머니의 절·한종훈·356/돋보기 엄마·한효정·357/샘 숲·함창석·358/늦가을의 문을 연다·허남기·359/나무는, 안다·허석·360/제주에서·허정분·361/겨울 호숫가에서·허정인·362/나무 같은 고독·허창주·363/산·혜조·364/금관을 쓴 나무·현종길·365/은행나무의 노래·홍숙영·366/포대기·홍정임·367/백제의 미소·홍하표·368/입동 무렵·황구하·369/은행나무·황선복·370/고래의 침선법·황지형·371

책 속으로

두 팔 벌려 한 아름 나무를 보듬어 보면/그대가 나무를 안고 있는지/나무가 그대를 안고 있는지//한동안 그렇게 마주 보고 있으면/밑동에서부터 불덩이 같은 뜨거운 무엇이 차올라/그대 온몸을 얼어붙게 한다//한 사흘 아니 석삼년 달 뜨거운 결빙의 시간을 붙들고/바람과 별빛과 풀벌레 소리를 이겨냈다면/찬 물소리와 교교한 달빛과 사나운 늑대의 울음소리를 버텨냈다면/그대는 이미 나무가 된 것이다//얼음 기둥을 건너/거대한 침묵이 뿌리가 되고/무성한 잎이 그늘이 되는 나무//사랑은 불꽃과 얼음 틈새를 흐르고 흘러/그렇게 오는 것이다/그렇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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