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슬픔을 다스리다

시인동네 시인선 33
양승준 저자(글)
시인동네 · 2015년 07월 08일
0.0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슬픔을 다스리다 대표 이미지
    슬픔을 다스리다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슬픔을 다스리다 사이즈 비교 136x204
    단위 : mm
소득공제
10% 8,100 9,000
적립/혜택
450P

기본적립

5% 적립 4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992년 『시와시학』로 등단한 양승준 시인의 시집 [슬픔을 다스리다]. 제목이 암시하듯 이번 시집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슬픔’에 놓여 있다. 시집의 주인은 슬픔에 점령된 자가 아니라 슬픔에 감겨 동행하는 자다. 시인에게 있어 슬픔이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해소할 것도 아니고, 끌려 갈 것도 아니고 끌고 갈 것도 아니다. 그는 슬픔, 그 자체에 가깝다. ‘슬픔을 다스린다’는 것은 내가 나로 비롯된 나의 전체를 다독이고 그것과 함께한다는 뜻이다. 시인은 이 시집 속에서 초지일관 평정을 유지하려는 듯 매우 덤덤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승준

저자 양승준은 1956년 춘천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1992년 『시와시학』(시)과 1998년 『열린시학』(시조)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이웃은 차라리 없는 게 좋았다』 『사랑, 내 그리운 최후』 『영혼의 서역』 『위스키를 마시고 저녁산책을 나가다』와 연구서 『한국현대시 500선?이해와 감상』 상·중·하 등이있다. 〈원주문학상〉 〈원주예술상〉 〈강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사흘간 내리던 비가
오늘 새벽에서야 그쳤다

내 슬픔도 한결 묵직해졌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고비

    그날 밤
    슬픔에 대하여
    아내에게
    전등사 수국
    관음정사(觀音精舍)를 찾아서
    또 이사를 하다
    미당풍(未堂風)으로
    풍치
    설악산 바람소리
    백태(白苔)
    눈이 오셨다구!
    불면
    뚜더국
    성(聖) 일요일
    속(俗) 일요일
    고비

    제2부 경칩 부근

    적소(謫所)에서
    입춘
    우수
    경칩 부근
    경칩
    청명
    정월 대보름
    춘신
    봄날 오후
    하지
    처서
    한로
    2014년 10월 17일 오후 1시 53분
    입동
    동지
    엽서

    제3부 안드로메다 당신

    낮달
    마분지(馬糞紙)
    배호
    맷돌
    밀양(密陽)
    바람에 대하여
    칸나
    장님옆새우
    풍설야귀인도(風雪夜歸人圖)
    낮술

    안드로메다 당신
    도다리쑥국 당신
    한 여자
    슬픔을 지우다

    제4부 홀쭉한 배낭

    시에 대하여
    평판에 대하여
    짬뽕을 주문하다
    성(聖) 목요일
    꽃피는 삶
    그해 여름
    또 그해 여름
    노신(魯迅)을 읽다
    첫눈
    홀쭉한 배낭
    그 친구
    새해에는
    손곡리(蓀谷里)에서
    할(喝)!
    묘비명
    중용(中庸)을 다시 읽다

    해설 치악이 된 시인과 시인이 된 치악 / 나민애(문학평론가)

책 속으로

불면

생각해보니 이미 나는
아버지보다 이십 년을 더 살고 있었다
흑백사진 속 아버지는 겨우 마흔,
그것만으로도 아버지가 살다 간 시간은
충분히 춥고 삭막했을 것이다
어느덧 나는 등도 굽고 뼈도 삭은 채
아버지가 경험하지 못한 나이를
이따금씩 이렇게 덜컹거리며
빠르게 나아가는 중이다

아마도 그러했을 것이다 아버지는
목숨이 다하던 그 순간까지
남겨진 식솔들을 안타까워하며
단 하루만이라도 더
그들 곁에 머무르고 싶었을 것이다
지상에 존재했던 모든 아버지처럼
눈물 흐를 새도 없이
슬픔 닦아낼 틈도 없이

한밤중 잠을 깨는 일이 더욱 빈번해졌다
겨울 달빛이 한결 더 좋다고 했으나
아내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오늘은 중앙선 열차 소리를
다섯 번이나 듣고서야
다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덜컹이며 어둠 속을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꼭 나와 같았다
아버지는 이런 나를 무어라고 했을까


처서

후박나무 그늘 아래서 얼핏 잠이 들었네
뭉게구름 번져가는 늦은 오후,
이따금 매미 소리가 오수를 방해하기도 했지만
새벽까지 읽은 한시(漢詩)들로
내 영혼은 정갈하였네
어쩌면 그리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추었는지
내 여생도 그렇게 간결했으면 좋겠네
어느덧 저녁이 오고
바람의 갈피마다 조금씩 묻어나는 가을,
돌아보니 구절초 하얀 꽃잎이
그 배경의 중심이 되고 있었네

출판사 서평

슬픔이라는 식물을 기르는 응시의 힘

〈시인동네 시인선〉 033. 1992년 『시와시학』(시)과 1998년 『열린시학』(시조)으로 등단한 양승준 시인의 신작 시집. 그 제목이 암시하듯 이번 시집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슬픔’에 놓여 있다. 이때의 슬픔이란 단지 감정의 층위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시인의 내부에 있어 왔던 운명적이고 존재론적인 요소다. 이 ‘슬픔이란 식물’은 생장하는 것이면서 또한 그의 몸 일부와 결부되어 있다. 비유컨대 외부적이며 내부적이고, 자발적이며 비자발적인 그의 슬픔은 일종의 기생목(寄生木)과 같다. 그 기생목의 씨앗은 시의 씨앗이기도 하며, 아버지의 씨앗이기도 하며, 기억의 씨앗이기도 하며, 미래의 씨앗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집의 주인은 슬픔에 점령된 자가 아니라 슬픔에 감겨 동행하는 자다. 시인에게 있어 슬픔이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해소할 것도 아니고, 끌려 갈 것도 아니고 끌고 갈 것도 아니다. 그는 슬픔, 그 자체에 가깝다. ‘슬픔을 다스린다’는 것은 내가 나로 비롯된 나의 전체를 다독이고 그것과 함께한다는 뜻이다.
이런 슬픔을 이야기하는 시인의 태도는 담백하다. 이를테면 시인의 어조는 초지일관 평정을 유지하려는 듯 매우 덤덤하다. 이전 시집에서도 그러했지만 이 시집에서는 그 덤덤함과 담박함이 더욱 심화되어 있다. 지금까지 이 시인은 예민한 감각, 순정한 떨림을 내세우지 않았다. 같은 말로, 그의 작품은 소란스러웠던 적이 없다. 시인인 그가 선택한 것은 촉수의 예민함이나 떨림이 아니라 ‘응시’의 지속과 무게에 있다. 지그시-오래 ‘응시’함으로써 시인은 그 대상이 지닌 의미와 시간과 깊이를 짊어지고자 한다. 그것을 어깨 위에 들쳐 메고 마음 안으로 가지고 간다. 대상이 자기 시선의 범위 안에 머무르게 하고, 그것을 마음 안으로 옮겨가는 일은 훈련과 힘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양승준 시인의 시적 주체가 굵은 골격과 단단한 팔다리를 지녔음이 이 부분에서 확인된다. 그는 힘이 센 시인이다. 강태공처럼 시간의 흐름을 견딜 줄 알고 시간의 무게를 지탱할 줄 안다.

[출판사 서평]

양승준 시인은 치악에 산다. 그 홀로 치악에 터를 잡은 것이 아니라 어떤 ‘슬픔’과 함께 치악에 깃들어 있다. 그러나 그의 슬픔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슬픔의 사전적 정의를 잠시 잊어두자. 사전은 슬픔에 대해 약간의 이해도 돕지 못한다. 무릇 슬픔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많은지, 각 사람의 슬픔이, 나아가 각 경우의 슬픔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나 다양한 슬픔 ‘들’의 경우 역시 잠시 잊어두자. 그 많은 슬픔의 경우의 전부를 동원한다 해도 양승준 시인의 이번 슬픔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양승준 시인의 경우 슬픔은 감정의 차원에서 설명할 수 없다. 그에게 이 감정이나 혹은 식물이란 생장하는 것이면서 또한 그의 몸 일부와 결부되어 있다. 비유컨대 외부적이며 내부적이고, 자발적이며 비자발적인 그의 슬픔은 일종의 기생목(寄生木)과 같다. 그 기생목의 씨앗은 시의 씨앗이기도 하며, 아버지의 씨앗이기도 하며, 기억의 씨앗이기도 하며 미래의 씨앗이기도 하다. 어느 것도 시인에게서 떨쳐질 수 없고 어느 것도 시인을 사로잡지 않은 것이 없다. 이 기생목으로 인해 양승준 시인은 여러 겹으로 깊어지고 마침내 그것은 시인을 휘감아 다음과 같은 시를 적게 한다.

행여 무덤 속이 이와 같을까/한밤중 문득 잠에서 깨어/사위를 둘러보면 세상은/어두운 만큼 고요하고/고요한 만큼 어두워/혹시 이곳이 저승 어디쯤이 아닐까/잠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영혼과 육신이 헤어져/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게 죽음이라면/육신은 얼마나 외로울까/영혼은 또 얼마나 황황할까/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죽음은/그것만으로도 안쓰럽고 눈물 나는 일,/그렇다면 내 죽음도 누군가에게는/상처가 될 수 있으리니/아, 미안하고 미안하여라/어느덧 나는/슬픔을 맞는 일이 한층 더 빈번해진 나이,/오늘밤에도 나는/이승과 저승의 어름 가까이 내려서서/나의 죽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보리라 ―「슬픔에 대하여」 전문

시인은 일어나 앉아 “사위를 둘러”본다, 혹은 “살펴보”곤 한다. 지그시-오래 ‘응시’함으로써 시인은 그 대상이 지닌 의미와 시간과 깊이를 짊어지고자 한다. 그것을 어깨 위에 들쳐 메고 마음 안으로 가지고 간다. 대상이 자기 시선의 범위 안에 머무르게 하고, 그것을 마음 안으로 옮겨가는 일은 훈련과 힘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는 힘이 센 시인이다. 강태공처럼 시간의 흐름을 견딜 줄 알고 시간의 무게를 지탱할 줄 안다.
「슬픔에 대하여」에서 시인은 묵직한 어조로 집중된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그의 시적 피사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의 삶과 죽음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묘하게도, 한밤의 시인은 자신(육체)과 자신(영혼)을 자신에게서 분리하여 응시된 자아와 응시하는 자아의 구분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육체’와 ‘영혼’이 사후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육신의 외로움과 영혼의 황황함을 걱정한다. 이 덤덤함이야말로 “나의 죽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보리라”는 구절처럼 양승준 시인이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게끔, 자신의 죽음을 직시하게끔 만드는 힘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맞이할 ‘죽음’을 어떻게 의연히 짊어질 것인가. 시적 대상을 마음으로 ‘잘’ 짊어지기 원하는 이 시인에게 찾아온 최근의 화두는 ‘죽음’이다.

아내의 상상 속에서 나는/과연 어떤 종류의 죽음을 맞고 있으며/또 이승의 여러 친숙한 것들과는/어떤 몰골로 작별하고 있는지/몹시 궁금하기도 하고/한편으론 두렵기도 하였다//하긴 평생을 함께 살아오던 부부가/어느 날 갑자기 영결한다는 건/가슴 찢어질 만큼이나 잔인한 일,/막막한 저승길을 홀로 떠나는 쪽이나/혼자 남아 그걸 애처로이 지켜보는 쪽이나/참담하기는 매한가지일 것 ―「아내에게」 부분

‘죽음’이라는 화두는 단지 시인이 나이를 먹었다, 늙음이라는 문제에 천착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말 수는 없다. 양승준 시인에게 있어 ‘죽음’에 대한 언급은 세 가지의 층위로 나눠진다. 우선, 시인은 죽음에 대해 담담하고 진지하다. 이것이 인간 개인으로서 죽음을 대하는 일차적이고 개별적인 반응이다. 다음으로, 보다 거시적인 세계관의 측면을 주목할 때 이 시인은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자세, 즉 생사의 이치에 대해 객관적인 거리를 확보하여 관조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인의 근원적 내면의 측면에는 죽음이 단 한 개체의 죽음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필연성이라는 깨달음이 깔려 있다. 이 시집에서 죽음이라는 문제에 천착하되 그것을 개인으로서의 죽음, 성찰적인 죽음, 개체 초월적인 죽음으로 층위를 달리해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 중층적 이해는 시인에게 시인 자신과는 또 다른 인식의 층위가 있다는 점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내면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그의 민낯을 상상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여기 있기도 하고 여기 없기도 하다. 다른 말로 하자면 여기 있는 존재는 ‘그/한 인간/현실’이기도 하고, 과거의 ‘그/아버지/문학’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 시인의 얼굴은 중층적이다. 여기 있는 자이면서 또한 없는 자이기 때문에 이 시인은 삶을 살면서 보편적으로 목전에 놓여야 할 것을 목전에 놓지 아니한다. 죽음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시적 태도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시인은 죽음이라는 사건 이후 자신의 족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고민하는 듯하다. 그만큼 흔적을 없애고 가벼워지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흔적을 없애고 가벼워졌던 적이 많아서일까. 이 시인은 지금 여기 있지만, 지금 여기가 아니라 먼 곳에서 온 사람처럼 지상의 삶과 거리를 두고 있다. 무릇 이 시인에게서 현대인의 감수성, 민감하며 불안한 떨림, 미학적이며 날카로운 섬세함이 강조되지 않고 지긋한 인내와 감내가 강조되는 것은 이 시인이 지금 여기 있으나 또한 지금 여기 없으려고 하는 태도와 상통하고 있다.

『슬픔을 다스리다』라는 시집의 제목이 말하거니와 양승준 시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슬픔’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때의 슬픔이란 비단 슬픈 감정이나 애상과는 다르다는 점, 조금 더 묵직하고 조금 더 심층적인 존재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양승준 시인이 감당할 슬픔은 격하게 급습하는 감정이 아니다. 이때의 슬픔은 감정의 유형을 벗어나 이미 오래전부터 내부에 있어 왔던 운명적이고 존재론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원천적 씨앗이고, 시인의 영혼 가지를 얽은 기생목이고, 명령이고, 유전인자이고, 아버지이고,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집의 주인은 슬픔에 점령된 자가 아니라 슬픔에 감겨 동행하는 자로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승준 시인이 선택한 시집의 제목은 “슬픔을 ‘다스리다’”가 되는 것이다.
이 시집 제목의 방점은 어디까지나 ‘슬픔’이 아니라 ‘다스리다’에 놓여야 한다. 이 방점의 이동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치악’으로서의 시인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모든 시는 혼자 쓰는 것, 시인이 홀로 시를 쓸 때 그는 비로소 사람의 옷을 벗고 치악이 된다. 치악이 되는 순간 그에게서는 시가 나온다. ‘여기―양승준―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저기―치악―슬픔’이 될 때 비로소 시인의 영혼에 내포된 존재의 의미는 목소리를 내게 된다.

비록 두 눈은 퇴화되고/온몸은 하얗게 탈색되었을지라도/그들을 지금까지 살아남게 만든 건/결국 제 숙명마저 견뎌내게 했을/무량한 슬픔 아니었을까요//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여러 유명 시멘트 회사의 거대한 공장들과/아랫도리까지 흉하게 파헤쳐진 석회석 광산들을/다시 보는 순간/문득 우리도 장님옆새우와/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어쩌면 우리도 오래전/시력을 잃어버렸는지 모른다는 것,/우리가 저 잿빛 양회 가루로/아파트를 짓고 도로를 내고 교각을 세우는/문명의 신묘한 마법을 펼치면서부터/우리의 눈도 덩달아/콘크리트처럼 굳어버린 건 아닐는지요/세상을 내다보는 육신의 눈이 아니라/자신을 들여다보는 마음의 눈 말이에요
―「장님옆새우」 부분

그가 장님옆새우의 존재에 반응했던 것은, 자신과 닮아 있음을 마음속으로 직감했기 때문이다. 그 근거는 “무량한 슬픔”이었다. 새우도 나도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무량한 슬픔이 무량한 슬픔을 알아보았다는 말과 같다. 슬픔을 다스리는 자로서 시인은 치악이 되지만 이 슬픔이라는 것은 마치 나무에 깃든 기생목과 같아서 시시때때로 시인을 급습하곤 한다. 이를 무화시킬 도량은 없다. 기생목과 치악은 어떻게 보면 한몸이기 때문이다.
기생목은 치악을 살고, 치악은 기생목을 산다. 이 말을 달리하자. 시인은 여기 있고, 또 여기 없기도 한다. 시인은 시인을 살기도 하고, 또 시인은 시인을 살지 않기도 한다. 슬픔이 ‘무량’하다고 표현했던 사연을 이로써 이해할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슬픔이란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해소할 것도 아니고, 끌려갈 것도 아니고 끌고 갈 것도 아니다. 그는 슬픔, 그 자체에 가깝다. 그러니 이번 시집의 제목을 다시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슬픔을 다스리다』는 것은 내가 나로 비롯된 나의 전체를 다독이고 그것과 함께한다는 말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슬픔을 다스리다』는 말은 시인의 영혼에 과거와 문학과 아버지와 삶과 미래를 쌓아 ‘치악’이라는 산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6091432
발행(출시)일자 2015년 07월 08일
쪽수 147쪽
크기
136 * 204 mm / 23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시인동네 시인선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슬픔을 다스리다
양승준 시집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