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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 국가는 어떻게 폐망하는가

김용삼 지음 | 백년동안 | 2020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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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는 맛 펜파우치 선택(이벤트 도서 3권 이상 구매시)
    2020.07.28 ~ 2020.08.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061640(1186061642)
쪽수 468쪽
크기 152 * 225 * 33 mm /69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라를 망쳐놓은 리더십
고종을 읽으면 문재인이 보인다!

역사 속 인물은 흔히 현재의 필요에 의해 상징으로 소환되지만, 한국 근대사에서 고종만큼 상징적인 인물은 찾기 어렵다.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은 곧 현재를 이해하고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고종의 통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물음이 결국 오늘날 대한민국의 향배를 어디로 정하는가와 결부된 것도 그 때문이다.

『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는 구한말 조선과 21세기의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절박함에서 집필되었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민족주의적인 희망으로 고종을 항일·자주·근대화의 상징으로 떠받들어온 것에 맞서서, 실제 역사를 낱낱이 밝힌 뒤 현재 대한민국의 오류를 짚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용삼

〈조선일보〉 기자, 시사월간지 〈월간조선〉 편집장을 역임했다. 1997년 황장엽 망명사건 특종보도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 건국의 기획자들』로 전경련 시장경제대상을 수상(공동)했다.

저자 김용삼은 현재 근현대사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개항 이래의 우리 역사를 세계사에 병치하면서, ‘역사에 무지한 국민은 올바른 미래를 선택할 수 없다’는 그의 생각을 역사서로 담아내고 있는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정신승리법’ 외교의 부활 006
1. 300년 정지된 조선의 ‘역사 시계’ 025
2. 고종 시대의 개막 071
3. 혼란의 시대 095
4. 러시아라는 ‘곰’을 경계하라 123
5. 쿠데타·반란의 시대 149
6. 조선-러시아 밀약의 후폭풍 185
7. 고종과 민 왕후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 221
8. 청일전쟁과 동아시아 대변혁 263
9. 일본은 무엇 때문에 청일전쟁을 했나? 295
10. 대한제국의 운명을 바꾼 러일전쟁 327
11. 을사오적이 나라 팔아 대한제국이 망했나? 385
에필로그: 잘나가던 일본이 패망한 이유 434

책 속으로

범지구적으로 개방과 통상·교류의 토네이도가 일고 있는 대항해의 시대에 조선은 북벌이니 소중화(小中華)니 하면서 ‘환상의 세계’로 도피했다. 상황 분석을 해보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은 모두 사전에 ‘피할 수 있었던 전쟁’이었다. 조선 지도부는 과거의 화려했던 영화에 젖어 이민족들에 대한 헛된 우월의식을 앞세우다 전쟁을 자초했다.
-본문 11쪽

조선의 ‘역사시계’는 1637년 삼전도의 항복과 명나라가 멸망한 1644년에 정지되었다. 그 결과 동시대에 쉬지 않고 문명의 시계를 돌려 국부를 쌓고 국력을 축적한 청나라·일본에 크게 뒤...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종, 시대를 읽지 못하고 고립을 자초한 지도자

『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는 어떤 이들에겐 퍽 충격적인 책일 수 있다. 저자 김용삼은 방대한 사료를 참고하여 자국 역사에 관한 한국인의 통념을 혁파해나간다. 고종이 주체적인 근대화를 이룩하려던 찰나 외세의 침략을 당해 개혁이 좌초되었다거나,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문명을 전파해주었다는 등의 ‘역사적 오류’를 짚어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 책의 주요 비판 지점이 되는 것은 바로 고종의 ‘반시대적 행보’다. 고종은 근대가 발아하고 제국주의가 팽창하던 시대에 조선의 이른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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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된 고니시에게 할복 기회가 주어졌다.사무라이로서 할복은 영예로운 죽음이다.하지만 그는 사무라이에 앞서 기리시탄이었다. 그는 천주교 교리와 어긋난다는 이유로 참수형을 택했다.죽을 때까지 그는 사무라이의 영예보다 기리시탄으로서의 명예를 지켰다. (-31-)정조는 대보단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현실적으로는청의 질서 아래 살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명의 질서 아래에서 살고자 했다.이런 면모로 볼 때 정조는 주자학적 유교질서를 타파하려한 개혁군주가 아니라, 주자학적 유교질서의 강화를 추진한 시대착오적인 군주였다. (-65-)아들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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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바 료타로의 '언덕 위의 구름'은 일본이란 나라가 일어서는 과정을 실존 인물인 아키야마 형제의 활동을 통해 보여준다. 국가를 한 개인으로 의인화하면 그 시기는 아시아의 미몽의 한 농업국가가 급히 근대 국가로 변신하는 청년기의 격동쯤이었을 것이다.   <o:p></o:p> 바로 그 시대, 일본 군주인 메이지 천황과 같은 나이였던 고종이 다스리던 조선이란 나라는 사대의 끝자락에서 망국으로 치닫고 있었다. 근대국가에 이르지 못한 채 붕괴하던 조선을 고종이란 주역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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