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간도에 들꽃 피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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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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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문학세계』시 부문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지은 책으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9권), 한ㆍ중ㆍ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영문판 시집 『41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을 미국에서 『FLOWERING LIBERATION -41 Women Devoted to Korean Independence』를 호주에서 펴냈다.
한편으로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 답사기』, 『일본속의 고대 한국출신 고승들의 발자취를 찾아서』와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 표준국어대사전을 비판하는 『오염된 국어사전』,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을 펴냈다.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진정한 우호증진을 위해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
목차
- 차 례 (가나다순)
1. 일제판사를 호령한 열여섯 소녀‘ 곽영선’ 11
2. 꽃향기 언덕에서 외친 독립의 함성‘ 김경화’ 25
3. 샌프란시스코 여자애국단을 조직한‘ 김낙희’ 33
4. 중경의 혁명여성동맹원으로 활약한‘ 김수현’ 43
5. 한인동포의 민족 자존심을 드높인‘ 김순도’ 49
6. 호롱불 밝히며 태극기 그린‘ 김신희’ 53
7. 상해 인성학교의 자애로운 교육가‘ 김연실’ 59
8. 조선민족의 대동단결을 외친‘ 김종진’ 67
9. 붉은 피 흘리는 동포를 치료한‘ 김효순’ 73
10. 중국인으로 조선의 독립을 외친‘ 두쥔훼이’ 79
11. 조국 수호의 화신 광복군‘ 민영주’ 87
12. 최후의 광복군이 되고자 맹세한‘ 박기은’ 99
13. 옥양목 찢어 태극기 새기던‘ 박연이’ 103
14. 워싱턴 하늘에 횃불 높이 든‘ 신마실라’ 109
15. 남편과 함께 영덕 만세운동을 이끈‘ 윤악이’ 115
16. 피 흘리는 동포의 상처 어루만진 수호천사‘ 이도신’ 123
17. 혁명여성동지와 부른 독립의 노래‘ 이숙진’ 129
18. 애국부인회서 여성들의 단합을 꾀한‘ 이순승’ 135
19. 억척스레 모은 돈 아낌없이 군자금 댄‘ 차인재’ 145
20. 오방기 속에 감춘 태극기 함성‘ 함용환’ 157
책 속으로
[머리말]
“외할머니(차인재 지사)는 매우 억척스런 분이셨습니다. 외할머니는 새크라멘토에서 식료품 가게를 하셨는데 새벽부터 밤까지 초인적인 일을 하시며 돈을 버셨지요. 그렇게 번 돈을 조
국의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신 것입니다. 외할머니는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심어주시려고 무던히 애쓰셨으며 제가 8살 무렵에는 한글교실에 보내셨지요. 외할머니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숨진 차인재 (1895 ~ 1971, 2018년 애족장) 지사의 외손녀인 윤 패트리셔(70살) 씨가 한 말이다. 글쓴이는 올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방문했다. 차인재 지사처럼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여성들은 모두 28명(2018.11.17. 현재)으로 이 가운데 하와이지역이 7명이고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주지역이 21명이다. 그러나 독립운동의 맨 앞에서 뛰던 분들은 모두 돌아가시고 이제는 2세들 마저 나이가 7 ~ 80살에 이르고 있다. 윤 패트리셔 씨는 차인재 지사의 외손녀로 글쓴이의 방문을 흔쾌히 허락했다. 헌팅턴비치에 살고 있는 외손녀를 만나기 전,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있는 로즈데일무덤에 가서 윤 패트리셔 씨의 외조부모인 차인재, 임치호 부부 독립운동가 무덤에 헌화한 사실을 말하자 그는 매우 고마워했다.
“외할머니의 고국에서 독립운동 일로 우리 집을 찾아 온 사람은 작가님이 처음입니다. 사실 외할머니(차인재 지사)와 외할아버지(임치호 지사)가 살아계실 때 누군가 찾아오셨다면 좋았
을 텐데…….”외손녀 윤 패트리셔 씨는 외할머니 조국에서 찾아온 글쓴이에게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제9권에는 차인재 지사처럼 미주지역에서 활약한 분들 말고도 배화여학교 출신의 김경화 지사 등 6명의 여성독립운동가도 다뤘다. 특히 2018년 8·15광복절에s는 한꺼번에 26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관심의 반영으로 보여 기쁘기 짝이 없다. 지난해(2018년) 제79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에도 안창호 선생의 조카인 안맥결(安麥結) 지사를 포함한 32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새로 서훈을 받아 모두 357명의 여성독립운동가가 탄생했다.(2018.11.17. 현재) 물론 이 숫자는 남성 서훈자 15,180명에 견주면 아직 적은 숫자지만 꾸준히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숫자가 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문제는 이렇게 서훈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독립운동가에 관심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조명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여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주는 것과 이미 서훈을 받은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불굴의 정신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고 있음은 유감이다. 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 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 하나 변변히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글쓴이가 시작한 게‘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을 쓰는 작업이었다. 원고도 원고지만 자비로 책을 내는 일은 독립자금이 없어 쩔쩔매던 독립운동가들의 입장과 다를 바 없다.
특별히 지난해(2018년) 8월 9일부터 18일까지 미주지역에서 활동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취재에서 취재기간 내내 영어통역과 안내, 숙소, 차량 등을 제공해준 이지영 씨와 양인선 우리문화신문 기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아울러 미국의 여성독립운동가 자료를 제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로즈데일무덤 안내까지 맡아준 LA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님과 미주동포에게 여성독립운동가 강연 자리를 마련해준 LA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배국희 이사장님께도 큰절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인쇄비가 없어 낙심하고 있을 때 <9권> 인쇄비를 흔쾌히 내주신 열린선원 선원장 법현스님께 깊은 감사말씀을 올린다.
3·1만세운동 100돌을 한 달 앞둔 날
한뫼골에서 이윤옥 씀
출판사 서평
여성독립가를 조명한 《서간도에 들꽃 피다》 9권 나와
미국에서 활약한 김낙희, 신마실라, 차인재 독립지사 등 20명 조명
지난 2018년 8·15광복절에는 26명, 제79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에도 32명여성독립운동가들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아 모두 357명의 여성독립운동가가 탄생했다. 이 숫자는 남성 서훈자 15,180명에 견주면 아직 적은 숫자지만 꾸준히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숫자가 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문제는 이렇게 서훈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여전히 여성독립운동가에 관심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조명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여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하는 것과 이미 서훈을 받은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불굴의 정신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고 있음은 유감이다. 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 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책 하나 변변히 없는 현실이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1권으로 시작하여 해마다 1권씩 자비를 들여 펴내고 있는 이윤옥 시인이 한 말이다.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이름을 기억하고 그 불굴의 정신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변변치 않은 것을 개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윤옥 시인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서간도에 들꽃 피다》 9권을 펴냈다. 이번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저 멀리 미국땅 LA까지 날아가서 미국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만나고 무덤에 뫼절한 다음 김낙희, 신마실라, 차인재 지사를 조명한 것이다.
역사를 잊은 겨레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올해는 3ㆍ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돌을 맞는 해다. 이해를 맞아 적어도 우리는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 9권을 읽어보는 정성을 여성독립운동가들에게 바쳐야 하지 않을까?
기본정보
ISBN | 9791185776118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1월 25일 |
쪽수 | 186쪽 |
크기 |
135 * 210
* 19
mm
/ 303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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