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대한 명언은 참 많다. 그만큼 말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대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 아니겠는가.“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모를 때는 진실을 말하라.”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하지만 지당하신 말씀들은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이다. 그래서 이주진 교수의 이 책을 자꾸 읽게 된다. 화술에서 매우 중요한 디테일을 정성껏 담아 놓았다. 일반적인 오해(?)중에 방송하는 사람들은 말재주를 타고난 것으로 아는데 그렇지 않다. 누구랄 것 없이 잘 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나부터 이 책으로 열공할 것이다.

누구나 요리를 한다. 훌륭한 세프는 요리로 사람을 감동시킨다. 누구나 말을 한다. 말 한 마디로 감동을 주는 이는 얼마나 될까? 요리를 잘 하려면 좋은 레시피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요리를 쉽고 맛있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레시피처럼 말 잘 하는 방법을 아주 쉽고 재밌게 따라 배울 있도록 가르쳐준다. 최고의 세프가 최고의 레시피를 만든 것처럼, 최고의 스피치 고수가 최고의 스피치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말 잘 하는 세프가 되었으면 한다.

진부한 스피치이론이 아닌, 강의 현장에서의 경험한 풍부한 에피소드가 사례로 제시되어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스피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한 권만으로도, 말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스피치 입문서로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또한 스피치 강사나 남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강의에 접목시킬 만한 좋은 예시와 잘 정돈된 기법들이 풍부하여 꼭 한번 읽을 만한 스피치 교과서로 권하고 싶다.

말의 경쟁력을 갖고 싶은 분들께 자신 있게 일독을 권한다. 발표수업과 취업면접, 승진시험, 회의진행 등 스피치 경쟁력이 필요한 어디서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마음자세부터 구체적 방법까지 터득해보자. 자신감 넘치는 삶을 얻게 될 것이다.

탁월한 보이스와 스피치 코치 능력을 가진 그녀의 말 잘하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뒤에는, 그에게 명쾌한 진단을 내려주는 코치가 있었다. 방송인 양성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이주진 교수의 강의는 항상 빈자리가 없다. 그녀만의 교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수천 시간의 코칭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쉽고 간결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

처음 이주진 아나운서가 말을 잘 할 수 있는 책을 냈다고 했을 때 기대감이 있었다.‘ 과연 어떠한 말하기 테크닉을 독자들께 전수할까?’라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무엇보다 더 큰 기대감은‘ 이주진 아나운서의 평소 착한 심성이 어떻게 말하기 테크닉으로 접목되었을까?’였다.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필자의 마음과 말하기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두 가지의 모습이 이 책에 잘 담겨있다.‘ 진정한 마음의 울림이 말을 잘 할 수 있다’는 진리와 그를 바탕으로 한 테크닉을 조금만 익힌다면 누구나 말 잘 하는 고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부터 죽마고우인 나는, 주진이를 여러 가지 칭호로 부른다. 강사, 교수, 아나운서, 스피치 전문가 등. 말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성공한 스피치 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주진이 스스로는 언변능력은 타고난 게 아니라 한다. 누구나 갈고 닦으면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목소리와 스피치에 대한 부단한 공부와 연구 노력 끝에 지금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주진이가 말을 잘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명쾌하게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남들 앞에 서서 표현력을 갖춰야 하는 연기자 친구들에게 단연 제일 먼저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