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갖고 싶다

배송일정 안내
출고 예정	도착예정일	비고
1일 이내	2~3일 이내	연휴 및 토.일. 공휴일은 제외
2일 이내	3~4일 이내
3일 이내	4~5일 이내
4일 이내	5~6일 이내

장바구니 담기 바로구매

상품정보
회원리뷰 (13)
교환/반품/품절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702254(1185702253)
쪽수	240쪽
크기	129 * 188 * 20 mm /30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이 책의 주제어

나와 나 사이에 있는 것들
『나는 나를 갖고 싶다』

온전히 가질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나는 ‘나’를 가질 수 있을 뿐

저자는 책을 쓴 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답게 살기 원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일상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고, 이미 존재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마주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 책이 소유나 배움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자신을 채우기를 멈추고, 이미 있는 나, 완전히 내 것인 나를 발견하고 자기 존재에 새롭게 눈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나는 나를 갖고 싶다』에는 한때 지식의 끝을 추구하며 지식에 빠져 있던 저자가 그것이 자신을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이후 자기 안의 그림자를 드러내고 풀어놓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일상 중에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고정해 버린 ‘이름’ 같은 명사를 버리는 과정에 관해 변화를 품고 있는 34가지의 동사로 소제목을 붙여 서술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늘어나 버린 혼자 보내는 시간을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아서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귀 기울인다면, 가지고 싶은 것들 너머 유일하게 가질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상세이미지

프롤로그_눈뜨다 002 | 완벽하다 012 | 마주하다 020 | 듣다 028 | 반하다 034 | 알다 040 |
열망하다 044 | 느끼다 052 | 끌어안다 058 | 드러나다 066 | 사랑하다 074 | 묻다 080 | 먹다
086 | 헤아리다 092 | 감탄하다 100 | 자유롭다 104 | 만들다 110 | 넘어서다 118 | 기억하다
126 | 귀하다 132 | 선택하다 138 | 맞추다 146 | 진실하다 152 | 인정하다 158 | 여행하다 164 |
빛나다 172 | 있다 178 | 열다 184 | 건너가다 190 | 기다리다 196 | 가지다 202 | 받다 208 |
살다 214 | 투명하다 220 | 발견하다 224 | 에필로그_동경하다 232

책 속으로

데이터의 누적된 합이 당신이 아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존재의 의의를 하나둘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허점은 언제나 중요하고 항상 의미 있다.
p49 열망하다 중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명확한 답을 찾고자 하는 사고방식에서 조금 자유로워졌다. 답이 있는 것보다 답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 편견에서 조금 자유로워졌다. 그럴싸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자유가 시작되었다.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내가 누구인지에 더 가까워졌다.
p107 자유롭다 중에서

소유가 나를 대신할 때 나는 나로서 존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살면서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책은 나를 나로 있게 하는 '나 자신'을 인식하고 발견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에세이다. 많은 사람이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말을 잘하고 상대의 호감을 사고 사회성을 키우는 스킬은 익히지만, 정작 자신과 소통하는 법은 모른 채 살아간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길 원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은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그 어떤 소유에서 오는 충족감도 찰나일 뿐, 일종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박사 과정까지 오랜 학업을 마치고 나서 아는 것이 없다는 사... 더보기

살면서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책은 나를 나로 있게 하는 '나 자신'을 인식하고 발견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에세이다. 많은 사람이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말을 잘하고 상대의 호감을 사고 사회성을 키우는 스킬은 익히지만, 정작 자신과 소통하는 법은 모른 채 살아간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길 원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은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그 어떤 소유에서 오는 충족감도 찰나일 뿐, 일종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박사 과정까지 오랜 학업을 마치고 나서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 저자가 그 깨달음 이후 알고 있는 것이 아는 게 아니었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나를 스쳐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면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를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자신을 알아가고 만나는 여행을 떠난다
많은 이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하던 해외여행이 작년부터 기약 없는 요원한 바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이 책을 통해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나 자신을 만나는 여행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저자는 “내게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인생은 달라진다. 어떤 여행지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것을 얻게 된다. 우주가 신비롭고 경이롭다 하지만 당신만큼 광활하고 놀라운 여행지는 없다. 당신은, 지구에서 가장 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진정 여행지다운 여행지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미 가진 나 자신을 마주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 모습이나 타인을 통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 여행에서 혹은 일상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들을 솔직 담백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서술한 『나는 나를 갖고 싶다』는 감성적인 말로 다독이는 위로가 아니라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로 만족해야 한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한다. 책에 담긴 내용이 아주 새롭거나 요란스럽지 않아서 오히려 읽는 동안 한층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다. 내 안에서 만들어 내는 저항을 멈추고 태양을 바라보는 것. 문제도 답도 내 안에 있음을 아는 것. 알고 있는 모든 것은 ‘명사’라는 것. 나의 실체인 ‘동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 이미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제 온전히 가질 수 있는 나를 마주할 시간이다. 닫기

상품정보
회원리뷰 (13)
교환/반품/품절

Klover 리뷰 (0)

북로그 리뷰 (13) 전체보기 쓰러가기

북로그 리뷰는 본인 인증 후 작성 가능합니다.
책이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은 비공개 처리 될 수 있습니다.
※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나는 나를 갖고 싶다 [비즈토크북] am**2010 | 2021-12-02 | 추천: 0 |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거나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 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 더보기

“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거나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 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中」 어린 시적 누구나 읽을 법한 어린 왕자에 나오는 문장이다. 나 또한 보아뱀이나 장미나 굴뚝 청소 말고는 이런 말이 있었나 싶었다. 저자의 말처럼 그 당시 아이의 나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기에 기억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러 바다를 만나러 오면, 배가 아닌 바다가 되고 싶었다. 크고 멋진 배보다, 바다 그 자체가 되고 싶었다.”

공감되는 동경이다. 영화 아틀란티스를 보면, 그들은 바닷속에서 잠수함이 필요하지 않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숨을 쉬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인간들은 바다를 동경하면서 바다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다 위에 거대한 금속의 덩어리를 띄워왔다.

“지금. 여기. 함께 하는 기적 :) 나로서 존재하는 기쁨에 흠뻑 취하시길. 2021. 10. 27 전혜진” 책을 처음 펼치면 맞아주는 저자의 친필 사인이다. 「전혜진」 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경희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수로 재직하였다. 제20대, 21대 총선 캠프의 미디어 트레이닝 언론 특보로 일했고, 현재 한국코치협회 회원이다. 정치인, 공직자, 아이돌, 대학생까지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온 전문가라고 한다.

『나는 나를 갖고 싶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답게 살기 원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일상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고, 이미 존재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마주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책의 소개에서 저자는 한때 지식의 끝을 추구하였지만, 그것을 자신이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절망의 순간을 느꼈다고 한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할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넘어진 채 울거나, ‘괜찮아’라면서 툭툭 털고 일어나는 아이들도 있다. 자신의 한계를 마주했을 때 저자는 넘어진 채 있기보다, 욕망의 끝에 갇혀있던 일상 속에 진짜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과 먹고 사는 일 등 우리는 많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대부분 먹고사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사용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가 무엇을 원했는지, 내가 왜 원했는지, 정말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희미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세상에 보이는 것들은 전부 다 가지고 싶은 것투성이다. 그것 중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해변에 모래알만큼이나 적다. 그나마 온전히 내 것으로 가질 수도 없다. 그것들 너머에 온전히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나를 버리고서도 말이다.

책은 눈뜨다, 열망하다, 헤아리다, 자유롭다, 넘어서다, 인정하다, 발견하다 등의 작은 이야기들을 통하여, 저자가 유일하게 가질 수 있던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소유가 나를 대신할 때 나는 나로서 존재할 수 없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느끼게 된다. 세상 끝날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나뿐이다.” 「p195」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늘고 있는 것이 있다. 홈가드닝, 홈트레이닝, 혼밥 등 혼자 하는 시간이 늘었고, 사람보다 자연을 접하는 시간이 늘었다. 시골 부모님을 찾아뵙고,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미덕으로 삼던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사람 간 만나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되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서로 간의 교류가 없으면 본능적으로 불안해지게 된다. 현재의 코로나 블루 현상도 단순히 놀거나, 어울리지 못해서라기보다는 근원적인 불안 때문이라 생각한다.

음식이 산패되면 썩게 되고, 부패한 음식을 먹으면 걸리는 병이 식중독이다. 그런데, 부패한 음식이 약이 되는 것들이 있다. 식초, 간장, 된장 등 발효식품이다.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그 과정을 이겨내고 사람에게 노화 방지와 면역력을 올려주는 거의 유일무이한 음식이 된 것이다. 지금의 혼란한 상황에서 혼자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독이 약이 되는 마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닫기
나를 갖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rt**dfdf | 2021-11-15 | 추천: 0 |

요새 인생 핵 노잼시기를 보내며,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루하루 성장하기는커녕 시간만 보내는 느낌, 내가 내가 아닌 느낌, 나보다 주변 사람들의 일에 더 관심이 많고, 내가 잘 살아가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언가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드라마틱 하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무료하고 무기력한 내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었다. 작가 전혜진의 <나는 나를 갖고 싶다> ... 더보기

요새 인생 핵 노잼시기를 보내며,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루하루 성장하기는커녕 시간만 보내는 느낌, 내가 내가 아닌 느낌, 나보다 주변 사람들의 일에 더 관심이 많고, 내가 잘 살아가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언가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드라마틱 하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무료하고 무기력한 내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었다.

작가 전혜진의 <나는 나를 갖고 싶다>

세상에서 제일 알기 힘든 게 바로 나인 것 같다. 내 뜻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때로는 감정이 폭발하고, 어떨 때는 놀랍게도 냉정하고 추진력 있고 못할 것 같은 것도 해낸다. 내가 보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다르다.

내 몸이고 내 마음이지만 절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나보다 세상을 먼저 살아간, 그것도 치열하게 자신을 갖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 언니가, 자신이 깨달은 것을 알려주는 느낌이라 더 감사했다.

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그녀의 깨달음이 많이 녹아져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명사'이다. 나의 실체는 그리고 '동사'이다.
문제도, 답도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글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늘 어떤 문제가 있으면 주변 환경이 문제가 있는 건지, 사람이, 일이, 환경에 문제가 있는 건지를 고민하고 살펴봤다. 그래서 그 문제를 찾기 더욱 어려웠고, 내가 찾은 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날 더 힘들게 만들었다.

책 전반에 걸쳐 그녀가 공부하고 일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겪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생각할 거리를 하나하나 던진다. 한 문장도 쉽게 지나갈 수 없었다. 꼭꼭 씹어서 읽고, 또 생각했다. 나는 참 작아졌다.

책을 읽으며
나의 행동, 태도, 언어습관에 대하여 생각했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다.

그리고 책에서 교수인 저자가 취업에 실패해 우울한 제자들에게 해준 조언은.. 정말 감동이었다. 정말 나 또한 인생에서 간직하고 싶은 조언이었다.
이 책 다시 한번 꼭 읽어봐야지.. 그리고 나도 나를 갖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현명한 언니가 멘토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닫기
나는 나를 갖고 싶다 ym**12486 | 2021-11-14 | 추천: 0 |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도서. 책의 두께도 그렇게 두꺼운편도 아니였으나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공감이 된탓에 천천히 오래 읽게 되었다. 우리가 먼저 해야하는 그 것 중의 하나인 문제도 답도 내 안에 있음을 아는 것.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인데 너무 당연하기에 우리가 깨달지 못한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를 보면 기존 책들과 다른점이 하나 눈에 띈다. 바로 [ 완벽하다/마주하다/듣다/반하다/알다-열망하다/느끼다 ... 더보기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도서.

책의 두께도 그렇게 두꺼운편도 아니였으나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공감이 된탓에 천천히 오래 읽게 되었다.

우리가 먼저 해야하는 그 것 중의 하나인 문제도 답도 내 안에 있음을 아는 것.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인데 너무 당연하기에 우리가 깨달지 못한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를 보면 기존 책들과 다른점이 하나 눈에 띈다.

바로 [ 완벽하다/마주하다/듣다/반하다/알다-열망하다/느끼다 ]등의 34개의 '동사' 로 나열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살면서 무의식중에서 수많은 판단을 한다.
허나 그 판단을 겉으로 표현하느냐 vs 마음속 깊은 곳에 저장해두느냐 로 나뉘어진다.
겉모습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쉽게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그 판단을 밖으로 표출한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매우 당혹스러울것이다.
허나 타인이 들어도 기분좋은 판단의 표현은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자인가? 후자인가를 생각을 해본다.

쉽게 판단을 하진 않지만 나는 전자인 겉으로 표현을 하는편이다. 가령 타인이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그 누가 보아도 옳지않은 행동을 보였을 때말이다. 표현은 자유나 때와 장소, 시기에 맞게 하는것이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 친구 아버지가 갑작스레 운명을 달리하신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 지금 네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냐. 힘내라~ 많이 슬픈건 당연한거다. 허나 약한 마음 먹지말고 남은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군생활 잘 이겨내라 " 라고 말을 건넸었다. 그냥 흔히들 하는 " 힘내라 " 라는 짧은 인사말은 인사치레 같았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그런말을 했었다. 허나 세월이 흘러 10년전 내 아버지가 지병으로 달리하셨을 때 그제서야 그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좀더 부드럽게 이야기를 해주었었더라면..이라는 후회가 아직도 든다. 내가 겪어보지 못하고서야 타인의 현 상황을 이해한다는것이 불가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에 노력하는 만큼 성공하고, 그 결과를 최대 혹은 그 이상으로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나 그 결과를 반드시 얻기위해 노력을 하기보단 최선을 다 할때 비록 결과가 나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나는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다.

" 당신은, 지구에서 가장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진정 여행지다운 여행지다 " 라는 구절이 내 마음을 울렸다.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인데 모른척 했다는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안다고 생각을 한다. 나 자신을 100%로 아는 사람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기에...

비로소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니 이 책의 제목인 " 나는 나를 갖고 싶다 " 가 이해가 되었다.
온전히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zoom: 1; opacity: 1;"> </div>

닫기
나는 나를 갖고싶다 pl**840 | 2021-11-14 | 추천: 0 |

요즘은 '나'에 집중하는 에세이나 책들이 엄청 많이 나와있죠 그만큼 사람들이 관계에 지쳤다는 이야기도 되고 나의 세계가 남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을 당당히 여길 줄 아는것, 나 자신을 사랑하는것 에 대한 화두가 몇년전부터 던져진것 같아요 나는 나를 갖고 싶다는건 나는 나를 이제껏 제대로 소유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은건데 어떻게 나를 진정으로 나를 소유... 더보기

요즘은 '나'에 집중하는 에세이나 책들이 엄청 많이 나와있죠
그만큼 사람들이 관계에 지쳤다는 이야기도 되고 나의 세계가 남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을 당당히 여길 줄 아는것, 나 자신을 사랑하는것 에 대한 화두가 몇년전부터 던져진것 같아요

나는 나를 갖고 싶다는건 나는 나를 이제껏 제대로 소유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은건데 어떻게 나를 진정으로 나를 소유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들었어요
저의 블로그도 처음 시작은 그랬어요
아이엄마가 아닌 나 자신을 찾고 싶었고 나를 좀 더 알고싶고 이 나이에도 나를 알아가는 기쁨이 있다는것에 참 신기하기도 하고
나보다 훨씬 연세가 많은 어르신도 자기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며 반성하기도 했었죠
어쨌든, 이런 화두속에 나를 찾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은 제가 훅~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답니다.

항상 책을 읽기전에 목차를 먼저 후루룩 보는데
동사로 이루어진 목차들
작가도 우리가 동사로 살아가야한다고 강조한다.
움직임.
모든 시작은 생각의 끝에 움직임이있어야 한다는것,
목차만 봐도 뭔가 설레이지 않나요?

p36
반하다
풍경처럼 마주치는 주변의 숱한 사람들을 보면서 무의식중에 얼마나 많은 판단을 하고 있는가. 입 밖으로 꺼내지만 않았을 뿐이다. 보기흉하다, 저 사람은 왜 저러나, 참 꼴불견이다. 머릿속으로 이런 태그를 속으로 얼마나 쉽게 붙이고 다녔던가.

p49
열망하다
인간의 약점으로 꼽히는 것들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데이터의 누적된 합이 당신이 아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존재의 의의를 하나둘 깨닫게 되다.
그래서 우리의 허점은 언제나 중요하고 항상 의미 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인생을 정확히 자로 잰 듯 정답만 ̫아 살기보다는 한심할 정도로 무모해 보여도 마음의 소리를 듣고 살아가라는 뜻으로 새겨진다

나는 이 구절을 보며 사실은. 내가 무언가에 열망해본적이 언제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망하는것을 무모해보여도 따라가라고 하지만 사실 그 열망 자체를 해 본 적이 언제였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는데 더 큰 문제가 아닐까..
나같은 사람이 나만 있을까
현대사회 나이가 많든 나이가 적든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뭔가에 ̫기듯 살아가야만 하는 현재의 삶이 이 열망을 가리고 있진 않을까
나를 들여다보지 못한 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시스템도 한몫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나는 나대로 사회시스템은 시스템대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p62
끌어안다
나이를 먹었다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른이 된다고 무엇이든 다 알지는 못한다

나이로 어른취급받는 나에게 뭔가 위로가 되는 구절~

p108
자유롭다
현재상황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유의 첫 단추이다.

p141
선택하다
누군가에게로 잘못을 돌리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면 정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살아 숨쉬는 화석이 될 뿐이다.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다면 노력해야 한다.
꾸준히 시도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노력이면 충분하다.

p177
빛나다
자신의 관심에 관심을 쏟아 지중하는 사람은 안다.
그것이 타인에게서 주목받는 것보다 뜨겁고 강렬하다는 것을,
자신에게 관심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은
모든것을 배경으로 만들어 버리지만, 누군가의 관심에 쏠려 있는 사람은
자신이 그들의 배경이 되어 버린다.

p195
건너가다
고도로 살아 있음을 느끼며 자신을 진실하게 각성하며 생명이 있는 모든것이 위대함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소유는 없다.

p230
발견하다
자신을 가둬 두고 있는 내면의 틀을 깨고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며
서로의 신의를 지키고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세상을 구하는 일만큼 위대하다.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만큼 위대하다니.
나의 세계에서 나를 발견하는것 나의 세계에서 내가 중심이 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것
내삶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
뭔가 가슴벅찬일이네요~
이제까지 주인공으로 안산건아니지만 그걸 의식하며 살아간다는건 또 다른것같아요
항상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사고 거기에 보통 버킷리스트나 위시리스트를 쓰는데 올해는 2021년 12월에 얼리위시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예요
좀더 삶을 주도적으로 동사적으로 살고싶거든요
새해오기만을 기다릴 필요있나요
내년은13달이 있는걸로^^

2022년 첫 새해 위시리스트는
정해졌네요
내삶을 온전히 가져보기.
구체적인 리스트는 좀더 고민해볼께요

이 시기에 요 책을 만나서 참 반갑고 시기적절했고 고마운 책이었네요~~^^

닫기
[에세이] 나는 나를 갖고 싶다 aa**n0524 | 2021-11-09 | 추천: 0 |

세상에서 제일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가 바로 내 자신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은 온전한 내 자신으로 살아가기가 여간 힘들기 때문에 더욱 느낄 것이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아이부터 늙은 노인까지 “나는 누구일까?”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거나 생각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생각을 골똘하게 해보지만 답은 없다. 그저 내 자신이 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된 이유도 일단은 제목 때문이었다. “나는 나를 갖고 싶다” ...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가 바로 내 자신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은 온전한 내 자신으로 살아가기가 여간 힘들기 때문에 더욱 느낄 것이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아이부터 늙은 노인까지 “나는 누구일까?”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거나 생각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생각을 골똘하게 해보지만 답은 없다. 그저 내 자신이 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된 이유도 일단은 제목 때문이었다. “나는 나를 갖고 싶다”

과연, 내가 온전히 나를 가지지 못하기에 이런 제목이 나왔을까? 아니면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이러한 제목이 파생된 것일까? 책이 오기 까지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작가는 누구나 만나는 일상의 패턴 안, 즉, 태어나고 살아가고 결혼하고 자녀를 양육 하고 어느새 늙어가는 등의 패턴 안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의 경험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주어진 길을 열심히 걸어 나갔다.

하지만 무언가를 부정하고 싸우려고 들면 들수록 갈등은 깊어지고 고통은 심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본인은 머릿속에 알고 있는 것이 본인 자신 즉, 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지식은 오로지 ‘명사’요, 단순 암기나 기억으로 가득찬 명사가 내 자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단순하게 정의 내린 사전과도 같은 ‘명사’가 아닌 본인이 되기 위해서 ‘동사’로 살아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가장 실체적인 나를 만날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목차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을 동사로 풀어내고 있다.

다양한 동사적 항목으로 느낀점을 풀어가며 본인을 찾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온갖 생각과 감정을 담아 내가 존재하는 그 상태로의 나를 찾아가는 연습을 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움직이며 바라보는 내 자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동사로 표현하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본인이 이 세상에 태어나 온전하게 본인으로써 살아가는 기쁨을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의 아내, 딸, 엄마가 아닌 태어난 본디의 그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며 본인에게 맞는 고유명사가 아닌 동사를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닫기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안내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상품정보
회원리뷰 (13)
교환/반품/품절

교환/반품/품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신청 ,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주문, 기프트 주문시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서양도서-판매정가의 12%, ②일본도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