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비밀을 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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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세계일보 > 2014년 10월 4주 선정
『내게 비밀을 말해 봐』는 세계적인 첩보 전문가 데이비드 크레이그 박사의 저서로, 은밀한 첩보 작전의 세계에서 얻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비밀을 털어놓게 만드는 심리기술을 소개한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례뿐만 아니라, 2002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하여금 비밀을 털어놓게 만든 실제 사례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이 책에 소개된 심리기술을 습득하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그들이 숨기는 정보를 알아내고, 감당하기 버거운 비밀로 힘들어하는 가족, 친구, 동료, 고객 등을 더욱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고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데이비드 크레이그
저자 데이비드 크레이그 박사는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을 넘나들며 완성한 국제적인 첩보 프로그램 연구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2년간 호주 연방경찰청 요원으로 활동하며 수차례 비밀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세계 여러 기관에서 첩보 작전에 관한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연방경찰 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발리 2차 폭탄 테러, 캔버라 소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공격 등의 테러 사건을 비롯하여 폭력 조직과 관련한 다양한 수사를 이끌었다. 2002년에는 유엔 소속으로 동티모르에 파견되었으며, 2011년에는 나토군 소속으로 파견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다.
현재는 호주 연방경찰청에서 은퇴했으며, 자신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심리적 경쟁력〉 시리즈 중 《거짓말을 잡아라(Lie Catcher)》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었다.
역자 정영은은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학과 문화를 전공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역을 공부했다. 교육부에서 상근 통번역사로 근무했으며, 국제워크캠프기구에서 국제자원봉사 지원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여행과 책을 좋아하고 특히 인문 사회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심리, 에세이 분야 전문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적에서 협력자로》가 있다.
목차
- Chapter 1.
비밀의 은밀한 속성을 이해하라
비밀이란 무엇인가?
비밀의 유형
- 자기중심 비밀
- 타인중심 비밀
사람들이 비밀을 지키는 이유
- 아동기의 비밀
- 청소년기의 비밀
- 성인들의 비밀
- 가족의 비밀
- 직장에서의 비밀
비밀의 효과와 영향
- 비밀의 유혹과 비밀 관계
- 비밀과 건강의 밀접한 관계
Chapter 2.
비밀 해제 기술은 과학이다
비밀 캐내기는 우리의 일상이다
직접적으로 밝히고 물어라 : 직접 정보유도 기술
- 막다른 곳으로 몰지 않기
- 상대에게 여지를 주는 질문하기
- 권위의 장벽을 허물고 감정적인 공감 표하기
- 열린 질문 활용하기
- 침묵 활용하기
들키지 말고 정보를 얻어내라 : 간접 정보유도 기술
- 상대에게 ‘특별한 사람’ 되기
- 강요가 아닌 구슬리기
- 누구에게 비밀을 말하는가
- 호감 얻기
- 공감대 형성하기
Chapter 3.
비밀을 털어놓도록 유도하는 전략들
상대에게 적합한 미끼 고르기
정보유도를 위한 낚싯줄 던지기
- 칭찬하기
- 비밀을 공유하여 비밀을 얻기
- 비밀은 준 만큼 돌아온다
- 의심의 힘을 믿어라
- 때론 의도적 거짓도 필요하다
- “어차피 다시 뵐 일도 없잖아요”
- 공동의 적을 만들어라
- 반감을 이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 가질 수 없다면 더 원한다
-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좀 더 얘기해주세요”
다음을 위한 연결포인트 찾기
>>> 정보유도를 통한 실제 범죄 해결 사례 :
연쇄살인범이 털어놓은 ‘살인의 추억’
Chapter 4.
당신도 스파이처럼 할 수 있다
비밀 해제를 위한 실용적인 열쇠
스파이들의 READ 활용법
READ 정보유도 모델 자세히 들여다보기
- Research : 상대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하기
- Engage : 미끼, 낚싯줄, 연결포인트를 활용하여 정보 유도하기
- Access : 비밀에 다가가기
- Divert : 대화를 전환하여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이제 시작이다!
책 속으로
요컨대 청소년기의 자녀가 부모가 모르는 비밀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권장할 만한 건강한 행동일까?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부모에게 비밀을 숨기는 행위의 장단점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너무 많은 것을 비밀로 할 경우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심리에 악영향을 주어 자존감 저하,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에게 숨기는 것이 많은 경우, 공격성과 비행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p. 50)
그렇다면 성인들은 주로 어떤 것들을 비밀로 할까? 성인들의 비밀에 특정한 주제나 공통점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고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대부분의 연구에서 성에 관련된 비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신 질환 등의 개인적인 약점이나 실패에 관련된 비밀이 뒤를 이었다. 여기서 성에 관련된 비밀은 직접적인 성행위 자체에 대한 것만은 아니며 성적 판타지, 성적 불능, 성병, 혼외 출생, 낙태 등도 포함된다. (p. 52)
비밀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고 여전히 많은 부분이 심리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밀이 매력을 증폭시킨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다시 말해, 비밀 관계의 당사자들은 그 관계에 대하여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매력을 느낀다. (p. 69)
사람에게는 비밀을 공유하려는 본질적이고 내재적인 충동이 있다. 즉, 정보 공유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다. 실제로 사람들이 비밀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며, 한 사람 이상에게 말하는 경우도 흔하다. 최근 진행된 한 연구에서도 사람들이 비밀을 자신만의 것으로 지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87%에서 96%에 이르는 응답자가 자신의 감정적인 경험을 비밀로 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것으로 드러났다. (p. 125)
“서로 이렇게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사이는 흔치 않은데, 당신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네요. 이런 관계는 아무 데서나 찾을 수 없죠”라고 말하며 상대에게 관계의 독점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상대의 정보를 끌어내기 위하여 우리의 비밀을 먼저 털어놓는 전략을 활용하고,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상대뿐이라는 말을 덧붙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상대에게 우리의 비밀을 털어놓기 전, 사실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어서 털어놓아야 할지 고민스럽다는 말을 하면 상대는 이 비밀을 알아내려고 그야말로 안달하게 될 것이다. 이는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것을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 때문이다. (p. 191)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정보 유도가 쉬운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로부터 정보를 유도하는 것은 아이에게서 사탕을 빼앗는 것만큼이나 쉽다. 방법 또한 쉽다. 그저 단순한 질문을 몇 개 던지면, 상대는 지식을 과시하기 위하여 알아서 여러 정보를 늘어놓는다. 효과를 높이려면 대화를 시작하고 일반적인 내용의 얘기를 나누면서 상대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들의 박식함에 감탄을 표하면서 조심스럽게 우리가 알아내고자 하는 비밀에 관련된 주제로 대화의 방향을 틀면 된다. (p. 192)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첩보전문가 데이비드 크레이그 박사가 공개하는
비밀을 술술 털어놓게 만드는 법!
비밀이라는 복잡 미묘한 존재는 모든 이의 삶을 이루는 자연스러운 일부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으며, 자신의 비밀을 감추고 싶어 하는 것도, 타인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비밀은 사회적 인식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아동기에서부터 시작해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점차 내밀하고 복잡한 양상을 띠며 성인기로 이어진다. 비밀은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타인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비밀은 개인적 차원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가정 내 폭력, 근친상간,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등 가족 내에도 크고 작은 비밀이 있으며, 직장 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비밀이 존재한다. 기업들은 타사의 지적 재산과 기업 비밀을 알아내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정부 또한 각종 법과 정책, 정보기관을 동원하여 상대국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은밀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이처럼 비밀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우리는 비밀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고, 비밀을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더더욱 아는 것이 없다.
지난 22년간 비밀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첩보 프로그램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데이비드 크레이그 박사는 스파이나 첩보요원들이 비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고급 기술을 일반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의 목적은 상대의 비밀을 폭로하여 망신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상대방을 보호하고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상대는 비밀을 털어놓음으로써 홀가분한 해방감을 느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어디에도 소개된 적이 없는 이러한 방법을 익힌 독자들은 비즈니스에서도, 직장에서도,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보다 심리적으로 한발 앞설 수 있으며, 상대가 숨기는 정보를 알아냄으로써 협상력을 높이거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매출을 높이거나 직장 내에서의 심리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례뿐만 아니라, 2002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하여금 비밀을 털어놓게 만든 실제 사례가 흥미롭게 소개되고 있다. 독자들은 사례를 통하여 저자가 소개하는 정보유도 방법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다.
이제 당신도 데이비드 크레이그 박사의 안내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서 모든 정보를 유도해낼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기 바란다. 당신도 스파이처럼 비밀을 캐내는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676111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0월 13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45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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