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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불평등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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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585833(1185585834)
쪽수 272쪽
크기 152 * 225 * 29 mm /49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onfronting Inequality / Ostry, Jonathan 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성장을 위해 불평등은 어쩔 수 없다는
경제학의 가르침은 유효한가?
2020년 1월, 옥스팜Oxfam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에서 놀라운 통계를 제시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수퍼리치’에 해당하는 최상위 부자 2,153명이 전 세계 인구의 약 60%에 해당하는 46억 명보다 더 많은 부(富)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불평등을 그동안 경제학은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경제학 교과서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유를 그 사람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소득 불평등은 공정한 결과물이고, 각자가 얻는 보상은 생산성에 따른 것이며, 부자로부터 가난한 사람에게 소득을 재분배하면 열심히 일할 동기를 사라지게 해서 경제의 효율성이 훼손된다고 한다. 경제성장의 혜택이 처음에는 일부 계층에게 편중될 수 있겠지만 결국은 모든 경제 주체에게 퍼져나간다고 여긴다. 이른바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주류 경제학의 세상과는 다르다. 역사적으로 임금과 중위소득은 생산성과 함께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많은 부유한 국가들에서 생산성은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중위소득은 정체했다. 마찬가지로 부유한 국가뿐만 아니라 소득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도 노동소득 분배율은 감소했다. 누군가 약속했던 경제성장은 오지 않았고, 경제위기의 파고가 일렁였다. 소득 분배는 도리어 악화되었고, 점점 더 심화되는 불평등은 사회적·정치적 불안의 도화선이 되었다.

여기 이 책《IMF, 불평등에 맞서다Confronting Inequality》는 국제통화기금IMF 소속 경제학자 세 명이 불평등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이 책의 공저자인 조너선 D. 오스트리Jonathan D. Ostry, 프라카쉬 룬가니Prakash Loungani, 앤드루 버그Andrew Berg는 10여 년 전부터 소득 불평등 문제에 주목해 왔다. 특히 저자들은 2007~2008년의 세계 경제 대침체를 목도한 뒤에 IMF의 기존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고, 불평등 연구를 진행하면서 IMF 내에서 ‘반성적 성찰’의 목소리를 꾸준히 높여 왔다. 이들은 불평등은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거나 유리하게 작동하기는커녕 경제를 약화시킨다는 것을 구체적인 연구 자료를 통해 증명해 낸다. 또한 저자들은 부자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분배를 하는 것이 결코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상세한 그 증거들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소득 재분배는 지나치게 과도하지만 않다면 경제성장에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사회가 좀 더 평등해질 때 성장의 가능성이 열린다고 입을 모은다.

목차

추천의 글 · 7
저자 서문 · 11

제1장 서론 · 15
제2장 불평등: 수준과 원인들 · 33
제3장 불평등과 성장의 지속 · 53
제4장 구조 정책과 불평등 · 71
제5장 금융 세계화와 불평등 · 95
제6장 긴축과 불평등 · 115
제7장 중앙은행과 긴축 · 131
제8장 기술, 로봇 그리고 불평등 · 145
제9장 불평등 치유: 재분배 · 159
제10장 결론 · 177

해제│ 새로운 경제 모델을 향한 IMF 경제학자들의 도전_이상헌 · 186

부록 1. 데이터 · 204
부록 2. 기술적 설명 · 214
용어 해설 · 249
참고 문헌 · 252
찾아보기 · 263

추천사

조지프 스티글리츠(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 책은 불평등이 성장에 필요하거나 유리하게 작동하기는커녕 오히려 경제를 약화시킨다는 것을 보여 준다.

라구람 라잔(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

IMF가 불평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변화는 이 책 『IMF, 불평등에 맞서다』 저자들의 연구 덕분이었다. 명료한 실증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이들의 주장은 널리 읽히고 논의될 필요가 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전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스트리, 룬가니, 버그는 세계화, 불평등, 경제성장에 관한 최고의 실증 연구를 수행했다. 이 책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다.

대니 로드릭(하버드대학교)

우리는 경제정책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뿐만이 아니라 성장과 불평등 모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슈를 제기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를 이루어 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뉴욕시립대학교)

IMF 최고의 경제학자들이 제기한 이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경제정책이 성장과 불평등 모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커다란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책 속으로

우리는 신문 헤드라인을 읽으면서, 각국의 불평등이 어떻게 성장을 좌초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우리가 연구했던 것을 떠올렸다. 우리는 총재에게 IMF팀이 각국의 성장에 대해 평가할 때, 그중에서도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이 연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 불평등이 성장을 취약하게 할 수 있다는 발견을 통해, 불평등 연구는 회원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이라는 IMF의 사명에 중요한 축이 되었다.
_저자 서문, 12쪽

재분배를 통해 불평등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이 경제적으로 큰 비용을 치러야 할 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신자유주의의 전도사였던 IMF가
불평등에 주목하다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는 민중 시위가 발생해 삽시간에 정권이 무너졌다. 당시 튀니지 거시경제 지표는 양호했고 개혁이 진전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IMF 관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튀니지 시위는 곧이어 아랍 전역에서 경제적 평등 확대를 요구하는 ‘아랍의 봄Arab Spring’으로 이어졌다. 불평등에 대한 이러한 저항은 특정 지역에서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양상이 아니었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시민들이 2011년 9월, ‘월가 시위Occupy Wall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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