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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협력사회 전쟁은 어떻게 협력과 평등을 가능하게 했는가

피터 터친 지음 | 이경남 옮김 | 최정규 감수 | 생각의힘 | 2018년 10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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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585598(1185585591)
쪽수 376쪽
크기 149 * 219 * 34 mm /64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Ultrasociety/Turchin, Pete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간은 어떻게 협력하는 능력을 발전시켜왔을까?

작은 마을에서부터 도시나 국가에 이르기까지, 큰 무리를 지어 낯선 사람들과 협력할 줄 아는 인간의 능력인 ‘초사회성(ultrasociality)’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그 이유를 밝혀냄으로써 인간사회의 역사를 설명하는 『초협력사회』. 사람들이 대부분 완전히 남남인, 수백만 명으로 구성된 거대한 사회에 살아가며 큰 집단으로 협력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인간의 협력 규모는 자꾸 작아져 작은 수렵채집 무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작은 무리에서 거대한 국민국가로 바뀌게 만든 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문화진화론적 분석을 통해 이것의 답을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과 갈등,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해 전쟁이라고 이야기한다.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고대국가를 만든 것도, 그것을 무너뜨려 더 좋고 더 평등한 사회로 대치한 것도 전쟁이었다. 한마디로 전쟁은 파괴하면서 동시에 창조하는 힘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초사회성의 진화를 추진하는 것이 폭력, 즉 서로 전쟁을 하는 사회이고 궁극적으로 폭력을 줄이는 것 역시 초사회성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떤 집단이 등장해서 융성, 쇠락, 소멸하는 과정은 개체들 간의 경쟁만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그 간극을 집단 간의 경쟁에 대한 분석이 메워줄 수 있다고 보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쟁이라고 강조한다. 국가는 전쟁의 압력에 대한 반응으로 진화했고, 협력의 규모가 커진 국가를 결속하는 힘은 제도와 문화 양쪽에서 ‘공진화’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개념에 빗대어 전쟁을 ‘파괴적 창조’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협력의 진화, 전쟁의 파괴적인 면과 창조적인 면, 평등이 진화해온 궤적 등을 풀어내고자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이 책에서 전쟁으로 인간사회의 진화를 분석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쟁을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사회의 진화가 흘러온 방향에서 전쟁의 역할을 엄밀하게 지적하고 분석하면서, 결국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도 전 세계적인 규모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파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1957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나 1977년 소련에서 추방된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듀크 대학교에서 동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코네티컷 대학교의 생태 및 진화생물학부, 인류학과, 수학과의 교수이며, 옥스퍼드 대학교 인류학과의 연구교수다.
터친은 이론생물학자로서 연구를 시작했지만, 그의 학문적 성과는 주로 ‘역사동역학(Cliodynamics)’이라는 역사에 관한 사회과학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역사동역학은 복잡계 과학과 문화진화를 이용하여 역사상의 제국들과 근대 민족국가의 역할을 연구한다. 그의 문제의식은 주로 ‘역사상 제국의 멸망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규모 국가와 제국이 애초에 어떻게 발달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천착해 있다. 다시 말해 인간 집단을 한데 모으는 사회적 힘은 무엇이며 이는 어떤 조건에서 실패하게 되는가라는 이러한 질문에 터친은 다수준 문화선택론이라는 이론적 틀을 사용하여 답하고 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의 저널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4년에는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자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저서로 『전쟁과 평화 그리고 전쟁(War And Peace And War)』(2005), 『장기 순환주기(Secular Cycles)』(2009), 『불화의 시대(Ages of Discord)』(2016)가 있다.

피터 터친님의 최근작

역자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공감의 시대』, 『새로운 부의 시대』,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매칭』, 『권력의 기술』,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 등이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앰허스트 소재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10월 『사이언스』에 박사논문 지도교수였던 새뮤얼 볼스 교수와 함께 「자기집단중심적 이타성과 전쟁의 공진화」를 게재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이타적 인간의 출현』 등이 있다.

최정규님의 최근작

목차

추천의 글

1장 초사회성의 퍼즐
- 괴베클리 테페부터 국제우주정거장까지

2장 파괴적 창조
- 문화진화는 어떻게 크고 평화롭고 부유한 초협력사회를 만들어냈을까

3장 협력자의 딜레마
- 이기적인 유전자, ‘탐욕은 좋은 것’ 그리고 엔론 사태

4장 경쟁하려면 협력하라
- 팀 스포츠에서 배우는 협력의 비밀

5장 신은 인간을 만들었지만 샘 콜트는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 초기 인간은 어떻게 알파 메일을 제압했는가

6장 인간의 전쟁 방식
- 파괴적 창조의 힘으로서의 전쟁

7장 신격화된 왕의 탄생
- 알파 메일의 반격

8장 과두제의 철칙
- 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는가

9장 역사의 축
- 차축시대의 영적 각성

10장 인간 진화의 지그재그
- 그리고 역사의 과학

감사의 말

참고문헌

추천사

로버트 H. 프랭크

『초협력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상의 자리에 오른 놀랍도록 독창적인 과학자를 본다. 터친은 기분 좋게 잘 읽히는 이 책에서 대담한 논지를 옹호한다. 오늘날 이 특출한 인간의 협력도를 만들어낸 제도가 1만 년 동안 ... 더보기

최정규

터친의 『초협력사회』는 문화와 전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류의 역사를 흥미롭게 펼쳐놓고 있다. 인간을 협력하는 존재로 만들어 놓은 것도, 엄청난 규모의 거대 국가를 만들면서 극도의 불평등의 시대를 연 것도, 그리고 또다시 ... 더보기

책 속으로

인간사회의 진화는 급선회를 반복하며 놀랍고 심지어 기괴한 궤적을 이어갔다. 왜 그랬을까? 철학자들이나 사회학자들은 많은 설명을 제시하지만 아직 수긍이 가는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문화진화론이라는 새로운 학문 덕택에 우리는 그 답의 윤곽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 답은 놀랍다. 작은 수렵채집 무리에서 거대한 국민국가로 바뀌게 만든 동력은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과 갈등이었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해, 처음에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고
대국가를 만든 것도 전쟁이고 그것을 무너뜨려 더 좋고 더 평등한 사회로 대치한 것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협력은 강력하다!
인간사회의 역사에 관한 일반이론의 탄생

인간사회의 진화를 추적하는 시간여행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7만~3만 년 전의 인지혁명과 함께 “역사가 생물학에서 독립을 선언”했다고 주장한다. 생물학이 아니라 역사적 서사가 호모 사피엔스의 발달을 설명하는 일차적 수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지혁명 이후에도 사피엔스의 진화는 지속되었다. 특히 협력하는 인간의 능력은 비약적으로 진화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인류는 위대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진보를 이루어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은 15...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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