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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되지 않을 자유 빅데이터에 포박된 인간과 사회를 넘어서

임태훈 지음 | 알마 | 2014년 11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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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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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430430(1185430431)
쪽수 324쪽
크기 150 * 210 * 22 mm /36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빅데이터 시대, 정보자본주의 바깥으로 사유하라!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는 ‘빅브라더’의 존재가 정보사회의 전개와 함께 자매김하고 이 어설픈 권력에 우리가 향하고 있는 사이 그보다 은밀한 눈이 감시체제를 쌓아나가고 있다. 바로 빅데이터 기술로 정교해진 정보자본주의이다. 『검색되지 않을 자유』는 이 정보자본주의의 탈인간적 과정을 비판하고 인지적, 능동적, 창조적, 미적, 윤리적 능력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안과 기획을 구상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공통의 자율을 추구할 방법을 구상한다.

저자는 정보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건축, 의료, 음악, 패션, 사진, 기억과 죽음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변화의 양상을 모두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정보자본주의 사회 문화 격변에 대응하기 위한 질문을 명확히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서버server에 의한 감시’로 인해 양상될 ‘호모 익스펙트롤’ 즉 예측 가능한 인간이라는 인간형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저자의 문제의식은 리듬과 소리, 사운드스케이프라는 대안적 상상력의 공간을 마련하며 ‘인문학’적인 사유의 진경을 펼쳐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임태훈

저자 임태훈은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정희체제의 사운드스케이프와 문학의 대응》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의 역사, 소리의 문화사를 탐구하는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 인문학협동조합 미디어 기획 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 저작으로 《우애의 미디올로지: 잉여력과 로우테크로 구상하는 미디어 운동》이 있고, 공저로는《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옥상의 정치》 《불순한 테크놀로지》가 있다. 미디어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는 극작을 했었다. 학부 2학년이었던 1999년에 삼성문학상 희곡 부문에 《애벌레》라는 작품이 당선됐다. 이 작품은 이듬해 실험극장 40주년 기념작으로 공연되어 한국 연극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6년 문학비평으로 등단하고 여러 문예지에 문학비평을 발표했다. 비평가이기보다는 창작자의 삶이 더 좋았고,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하다. ‘오픈뮤직네트워크’와 ‘책 읽는 라디오’에서 다수의 인터넷 방송을 제작했고, 《판타스틱》 《네이버 캐스트》 《계간 미스터리》 등의 장르문학 매체에 에스에프와 추리소설을 발표했다. 2006년 모교 대학원에 진학해 식민지기 소리의 모더니티에 관한 석사논문을 썼다. 이때부터 기술사, 문화사, 미디어 이론과 역사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이 분야의 연구자, 미디어 아티스트, 활동가들을 만나 깊은 감화를 받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강렬한 영감을 전하는 사람, 피뢰침과 번개의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목차

프롤로그_ 양계장의 바깥, 디지털의 민낯

‘빅데이터’라는 유령|예측 가능한 인간|통제사회와 압력솥 폭탄|시간과 자본|양계장의 추억

1장 호모 익스펙트롤: 빅데이터 시대의 인간형
빅데이터와 리비도|‘호모 익스펙트롤’의 사회|스페이스 멍키의 자리|예측 가능한 디스토피아

2장 시간의 파편을 사고파는 경제: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하여
신자유주의의 신비전神?展|소비자의 프랙털화|수량화된 자아|네트워크 자본을 원하십니까?

3장 제로 타임의 삶
신중한 뱀파이어|리듬분석|제로 타임|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4장 대안시간 체계를 사는 건 가능한가
슬로시티의 에스에프|보리수 길의 시간 공통체|비트와 세슘의 시간 체제|대안화폐 운동과 연동된 대안시간 체계

5장 창조경제의 만화경 1: DDP
위험도시|파상력破像力을 위한 장소|옥상 없는 비정형 건축

6장 창조경제의 만화경 2: BIM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선문|BIM의 알고리즘|노동의 종말|비트의 도시

7장 세상은 듣지 않는다: 인지자본주의와 음향적 신체
시간 포획 장치, 음악|음音과 자본의 공진화共進化|인지자본주의의 기생체|불가능한 음향적 신체

8장 미디어 격변기의 사운드스케이프
‘소리’의 싸개包|관계의 울림|시각 중심주의 너머의 카오스모스|미디어 격변기의 사회적 신체|방음벽을 넘어서

에필로그_ 인터넷 바깥의 인터넷
프로메테우스의 정치|이종異種의 인터넷을 향해|포틀래치|하루

책 속으로

프롤로그_양계장의 바깥, 디지털의 민낯
오늘날 한국사회의 빅데이터는 차라리 문학 비평이 필요한 픽션입니다. ICT 전문가들에게만 맡겨둘 게 아니라 인문학이 개입해야 합니다. 속지 않기 위해 질문하는 일, 더 나은 생각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묻고 궁금해하는 일,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고민할 수 있도록 유효한 질
문 목록을 준비하는 일이 인문학의 역할일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조차 모를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_7~8쪽

한국사회의 빅데이터 담론은 크게 세 차원으로 분리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선 데... 더보기

출판사 서평

빅데이터 시대를 횡단하는 인문학의 시선

추천 서평

이 책은 철학과 사회학, 신경생리학과 건축공학, 전자/정보통신공학을 넘나들며 자본과 권력의 미세혈관을 촘촘히 분석해낸다._김남시(이화여자대학 조형예술대학 조교수)

야만적인 인지자본주의의 질서에 균열과 틈을 낼 인문학적 전망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실천적 가치가 있다.
_이광석(서울과기대 교수, 《사이방가르드》의 저자)

기획 의도

빅데이터 시대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 제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 이래, 감시사회의 가능성은 지식인들이 미래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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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의 대부분이 기계에 포박되었다. 검색되지 않을 자유. 제목에서 풍귀는 뉘앙스만 보아도 우리가 누군가의 감시에 철저히 포박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언제나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음을 우리는 매번 느끼지 않는가? 밖에 나가면 적어도 수 십번의 CCTV에 찍히는 우리가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시스템 안에서 통제되고, 정보자본주의에 갇혀서 모든 일을 기계에게 맡기는 사람들을 '호모 익스펙트롤'이라고 지... 더보기
  • 그러잖아도 스마트한(?) 세상의 진화에는 끝이 없는 듯하다. 불과 몇 해 전에 출시 돼 만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마트폰은 이제 웨어러블 기기들에 그 자리를 내어주려 하고 있다. 기기 하나만 있으면 스케줄 관리, 인맥 관리, 건강 관리 등 나에 관한 모든 게 가능해진다. 굳이 메모를 하거나 암기를 하지 않아도 버튼 몇 개를 누르면 되니 이보다 더 편리할 수가 없다.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철저하게 문과와 이과를 나누어 사고하길 즐겨온 우리는 그 말에 주저함없이 동의한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염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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