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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복종

엔티엔 드 라 보에시 지음 | 심영길 , 목수정 옮김 | 생각정원 | 2015년 02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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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035222(1185035222)
쪽수 156쪽
크기 125 * 195 * 10 mm /218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Discours de la servitude volontaire./La Boetie, Estienne d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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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이제는 ‘복종’에서 벗어날 때, 자유를 향한 용기가 필요하다!

『자발적 복종』은 16세기 프랑스의 18세 청년 라 보에시가 ‘왜 사람들은 복종하는가’란 질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은 물론 정치철학의 핵심 사상을 제공하는 격정적 논설이다. 라 보에시는 역사가 시작된 이후 권력에 복종해왔던 이 역사의 불행한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자유’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958년 작성된 이 격문은 26년 동안 세상에 나오지 않다가 1974년 모나르코마크라 불리던 절대왕정의 저항세력에 의해 세상에 처음 빛을 보았다. 이후 프랑스혁명과 아나키즘운동, 시민불복종운동에 영감을 제공하였으며 5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사회에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될 것이다.

라 보에시는 복종의 가장 큰 이유가 ‘습관’이며 자유에 대한 ‘망각’이라 이야기한다. 절대권력을 인정하는 오랜 습성 속에서 인간은 자유를 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잃으며 용기도 함께 잃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유를 되찾아야 할 것인가? 라 보에시는 ‘자각’을 이야기한다. 자발적 복종을 끝내겠다는 자각이 시작된 순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복종을 거부하는 굴욕적인 세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21세기의 한국은 ‘지배 메커니즘’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이 가세하여 여전히 구습을 답하고 있다. ‘자유가 사라진 세상에서 자유를 상상하고 음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라 보에시의 말처럼 우리 사회에 자유를 갈망하고 자각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한국사회는 희망이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밀양의 인간의 생존권과 주거권의 이름으로 저항해온 할머니와 칠흑같은 바다 속에서 아이들을 잃고 진실을 요구하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70미터 굴뚝에 올라가 복직을 요구하는 쌍용차 노동자들, 재벌 자본주의가 빚어낸 '땅콩회항' 사건에서 원칙대로 소신을 지킨 박창진 사무장 등 아직 우리 사회에는 복종에 굴하지 않고 자유를 갈망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16세기에 태어난 18세 청년 라 보에시가 들려주는 이 격정적인 연설은 오늘날 이들을 위한 헌사가 되어주고 복종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자유를 일깨운다.

저자소개

저자 : 엔티엔 드 라 보에시

역자 : 심영길

역자 심영길은 1942년 통영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1970년 프랑스 외무부 선발 장학생으로 유학길에 오른 후 줄곧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프랑스 도착 2개월 만에 프랑스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스위스와 프랑스를 오가며 줄기차게 일하고, 독서하고 사랑하고 여행하며 거침없는 자유인의 삶을 누려왔다. 자타가 공인하는 카뮈의 애호가이며 집요한 고전 탐독가다.

역자 : 목수정

역자 목수정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동숭아트센터에서 문화축제, 공연 등을 기획하다 프랑스로 유학, 파리8대학에서 문화정책을 더 공부했다. 프랑스에 머물며 사회주의가 유효적절하게 작동하는 사회를 그리게 됐고, 2003년 한국으로 돌아와 국립발레단을 거쳐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다 다시 파리로 건너갔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등 다수의 저서를 썼고, 《문화는 정치다》(장 미셸 지앙 저),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스테판 에셀 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겨레21』 『경향신문』 등에 칼럼을 써왔다.

목차

역자 서문 ● 복종할 것인가, 자유로울 것인가

자발적 복종
복종, 인간의 놀라운 악습
자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재산목록
모든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독재자의 유형
습관, 자발적 복종의 첫 번째 이유
맑은 오성, 굴종의 관습을 깨부수다
백성을 잠들게 하라
지배의 공식
군주와 신하들, 그 인간 이하의 삶

역자 후기 ● “반공주의는 독재정권의 시작을 알리는 징후다.”

출판사 서평

1. 5세기 동안 유럽을 배회하던
복종의 관성을 흔들어 깨운 18세 청년의 격문
- 프랑스혁명부터 시몬 베유, 빌헬름 라이히, 질 들뢰즈 등에까지…
세기적 정치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격정적 논설

《자발적 복종》은 16세기 프랑스의 18세 청년, 라 보에시의 손에서 태어났다.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복종하는 백성이었다고. 조상들도 그렇게 살아왔으며 그 고통을 참고 견디도록 운명이 정해져 있고, 이대로 자손을 낳으며 살아야 한다고. 그들은 심지어 복종 상태가 지속된 시간의 길이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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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에 대하여. cu**g | 2016-11-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글이나 작가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제목만 보고 충동구매했다가 깊은 정치철학적 내용에 움찔. 그럼에도 혈기왕성했을 젊은 라 보에시의 덜 다듬어졌을지언정 직설적이고 과감한 글이썩 속이 시원했다. 번역하신 분의 글도 완전 시원시원하니. 18세기의 글임에도요즘의 통탄할만한 시대사와 오버랩되어 주먹을 불끈 쥔 채 읽고 말았다. 더보기
  • “독재자는 스스로 굴복한다. 민중이 독재자에 대한 굴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독재자는 스스로 무너진다. 그에게서 무엇을 빼앗을 필요도 없다. 단지 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된다. 나라가 그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단지 자신의 이해에 반하는 짓만 안 하면 된다.(중략) 민중은 흔히 자발적으로 굴종을 택하고 스스로 자신의 목을 자른다. 노예가 될지 자유인이 될지를 선택하는 것은 민중 자신이다. 자유를 버리고 멍에를 짊어지며 잘 정비된 법률 하에 권력의 보호 아래로 기어들어가는 것은 동시에 근심과 압제, ... 더보기
  • 복종은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변화된 투쟁의 결과다. 생산물이 잉여가 되면서 인류는 욕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는 곧 싸움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인류는 복종이라는 것을 접하게 된다. 본래 부정적인 요소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개선되거나 또는 소멸되는 법인데 복종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부정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너와 나의 복종이 점차 커져 계급을 이루게 되었고 그 절정은 독재로 이어지게 되었다.  인류의 역사속의 독재는 왕의 존재라는 또한 그에 부합하는 존재에 의해서 지속되었고 민주주의가 도입되면서 해체... 더보기
  • "세습된 독재자는 새로 구축된 체제를 더욱 안전하게 굳히기 위해 억압의 범위를 확대하고, 민중을 자유로부터 철저히 격리시킨다. 아직 그들이 누렸던 자유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민중의 머릿속에서 자유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도록…" -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우리는 자유로운가. 지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가 과연 온전한 자유인가. 라 보에시는 절대왕정시대였던 16세기 프랑스에서 법관을 지낸 당대 엘리트였다. 왕의 총애를 받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3세의 아까운 나이에 전염성 복통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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