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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기댄 화요일 오직 나만 위로하는 그림 전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4년 07월 11일 출간
세종도서 교양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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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035109(1185035109)
쪽수 320쪽
크기 141 * 225 * 18 mm /524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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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인문화첩!

그림을 감상하노라면, 자기 내면은 물론 화가와도 교감할 수 있고, 창작하는 그 순간의 내면에 대해 고찰할 수 있으며, 그림이 그려진 시대·문화상을 이해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그림을 감상한다는 것은 문자 텍스트를 감상하는 것에 못지않은 다채로운 통찰의 길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일주일에 하루쯤, 그림에 기대어 나를 만나는 시간인 ‘화(畵그림 화)요일’을 정해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삶의 즐거움을 누리길 권한다.

『그림에 기댄 화요일』은 익숙해서, 그래서 만만하게 내 마음을 열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조선의 그림 24점을 소개하는 그림 에세이다. 그저 내 이름 하나도 버거운 날에는 전기의 ‘계산포무도’를, 진심을 담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간절할 때는 이암의 ‘모견도’를, ‘무엇으로 나의 삶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이 가슴을 짓누르면 독립운동가 김진우의 ‘묵죽’을 바라본다. 먹의 농담과 담채가 정갈한 우리 옛 그림을 마주하다보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그림을 ‘공부 시간만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만나기에도 아주 근사한 상대’라고 칭한다. 그러나 저자에게 그림은 더 깊이 사귀고픈 ‘친구’이기 때문에 마냥 눈으로만 즐겁게, 편히만 만나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들을 때에도 그림은 배경 혹은 길잡이로서 우리를 돌아보게 해준다. 저자는 이러한 따뜻한 교감이 바로 ‘인문학적 교감’이 아니겠느냐고, 그리고 그 교감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섬세한 감각과 인문적 통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종수

저자 이종수는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미술사를 강의하며 인문과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문답》 《이야기 그림 이야기》 《벽화로 꿈꾸다》 《심심 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가 있다. 특히, 조선 500년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그림의 존재 이유와 의미를 추적한 책 《그림문답》은 ‘2014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됐다.

“그저 내 이름 하나도 버거운 어느 날, 친구도, 연인도, 가족도, 그리고 그들의 사랑도, 나를 휘감는 고독과는 무관한 날”이면 저자는 전기의 「계산포무도」를 만난다. “그래도 괜찮아….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간절하면 이암의 「모견도」를 바라보고, “세상을 등진 채 살아왔던 시절, 그 시간의 의미. 나를 이해해줄 벗의 존재가 그래서 더 절실할 때”면 윤두서의 「심득경 초상」을 더듬는다. 그림과 마음이 통通한 이런 날을 저자는 그림의 요일, ‘화畵요일’이라 부른다.
우리 옛 그림 24점을 깐깐하게 골라 그림에 비친 깊은 고독에서부터 시절의 무게까지,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의 다양한 무늬를 더듬고 그 속에서 성찰한 마음의 풍경을 감성적인 문장으로 옮겼다. 《그림에 기댄 화요일》은 나만 위로했으면… 싶은 그림들로만 채운 마음미술관이자,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인문화첩이다.

목차

● 여는 글 위로하는 그림 전展

● 짙다, 濃 자발적 고독
삶은, 고독 \ 전기 「계산포무도」
괜찮다고 말해줘 \ 이암 「모견도」
함께, 있었다 \ 윤두서 「심득경 초상」
그대의 복사꽃 \ 안견 「몽유도원도」
슬픔은 슬픔으로 \ 김홍도 「추성부도」
친구입니까 \ 김정희 「세한도」
달빛 때문에 \ 신윤복 「월하정인」
어떤 일탈 \ 심사정 「연지쌍압도」
그림을 들어본 적 있나요 \ 정선 「만폭동」
그 여름의 낮잠 \ 이재관 「오수도」
조금 다른 시작 \ 조지운 「매상숙조도」
방과 창 사이 \ 허유 「산수도」

● 묽다, 淡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생각난다 \ 조희룡 「매화서옥도」
2인자의 슬픔, 혹은 오해 \ 이인문 「총석정」
그래서, 나무를 닦는다 \ 장승업 「고사세동도」
만만치 않다 \ 김시 「동자견려도」
아름다운 트릭 \ 이형록 「책가도」
무명들을 위하여 \ 도화서 화원 「원행을묘정리의궤도」
지존의 들국화 \ 정조 「야국」
늪에 빠진 난 \ 이하응 「괴석묵란도」
두 개의 대나무 \ 김진우 「묵죽」
아무 일도 없었다더라 \ 이성길 「무이구곡도」
건너간다, 이 시대를 \ 안중식 「백악춘효도」

● 닫는 글 그냥, 좋아서 \ 김홍도 「소림명월도」

책 속으로

9세기, 문기文氣를 내세우는 일련의 화가들 사이에서 이 또한 하나의 유행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될 것은 아니죠. 유행 속에서 자신의 색을 제대로 드러내고 사랑받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어쩌면 나이 스물다섯 젊음의 치기였을까요?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누군가의 젊음이, 치기 어린 절규가 절창으로 남아, 이제 젊음을 돌아보기에도 제법 멀리 와버린 또 다른 누군가에게 깊은 상념의 순간을 만들어주었으니.
이 고독의 색은 딱 이만큼이어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천재의 요절. 짧은 생은 애석한 일이나, 그들의 작품은 더 농...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림의 기본 목적은 그곳에 없는 그 무엇인가를 불러오는 것이다.”
-존 버거John Peter Berger(미술평론가)

인문의 시선으로 마주한 그림 이야기, 그 따뜻한 교감
그림을 빤히 쳐다보며 춘희는 말한다.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어….” 춘희는 시나브로 철수를 사랑하게 된 마음을 그림에 비춰 속삭인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한 장면에서처럼, 그림 앞에서 모호하던 마음이 선명해지는 순간, 유난히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이 있다. 《그림에 기댄 화요일》은 미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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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에 기댄 화요일 cr**bel | 2014-09-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림에 위로받는 저자의 그림 이야기인 그림에 기댄 화요일 요즘 우리 그림에 대한 설명을 쓴 책들을 읽을 기회가 많았다. 이 책 역시 24개의 주옥같은 우리나라 그림과 저자의 감성이야기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직 나만 위로하는 그림전이라며 우리 옛그림들을 모아본 저자는 그 그림이 나에게 주는 위로와 힘, 얽힌 이야기를 감성에 걸쳐 쓰고 있다. 책 속엔 나 역시 좋아하는 그림들이 들어 있었다. 우리 옛 그림들의 특성이 보면 볼수록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보이고 들리는 듯한 힘이 있다. 이 책 역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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