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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봄꿈 한승원 장편소설

한승원 지음 | 비채 | 2013년 04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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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014029(1185014020)
쪽수 339쪽
크기 135 * 192 * 30 mm /38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간 전봉준의 치열했던 마지막 길!
민중의 지도자 전봉준의 마지막 119일의 기록을 그린 소설 『겨울잠, 봄꿈』. 백성을 위해 싸웠지만 결국 백성들에 의해 죽어간, 외로운 영웅의 마지막 나날을 ‘생명의 작가’ 한승원이 치열하게 담아냈다. 1894년 겨울부터 이듬해인 1895년 봄까지 전봉준의 ‘죽음의 길’을 그리고 있다. 패주한 동학군의 지도자가 민보군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끌려가는 천 리 길의 기나긴 여정이 펼쳐진다. 작가는 삶과 죽음을 저울질할수록 더욱 참담해지는 하루하루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숨 쉬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패군의 수장 전봉준. 믿었던 옛 부하와 백성들에게 배신당하고 얻어맞아 다리가 부러지고 몸이 뒤틀린 그의 귓전에 달콤한 속삭임이 시작된다. 일본에 협력한 다음 미국 유학을 다녀와 조선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라고, 일본의 정한세력은 끊임없이 그를 회유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지.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전봉준은 처음으로 삶이 아닌 죽음을 두고 고민하게 되는데….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전봉준은 두 가지 고통에 시달렸다. 하나는 으깨진 발등과 부러진 정강뼈, 재갈 찬 입의 고통이요, 다른 하나는 사로잡힌 채 눈을 번히 뜨고, 일본군의 잔혹한 만행들을 보아야 하는 치욕과 분노의 고통이었다.

어디론가 도망을 치는 것은, 최소한의 희망이라는 게 있는 사람이 하는 짓이다. 성공적으로 도망칠 수 있다는 희망과 도망쳐 간 다음 새로운 자유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 나는 그러한 희망이 없으므로 도망치려 하지 않는다. 나의 희망은 이들에게 붙잡혀 가, 종로 네거리 한복판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인 까닭에 도망을 꿈꾸지 않...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백성을 위해 일어났으나 백성에 의해 죽어간 외롭고 작은 영웅의 마지막 날들!

1894년 갑오년 4월, 전봉준은 농민군을 이끌고 전주성을 점령했다. 동학농민혁명이 거둔 최대의 승리였다. 1894년 12월, 전봉준은 민보군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끌려간다. 을미년인 1895년 3월, 전봉준은 의금부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 ‘녹두장군’이라는 별명과 노랫말 ‘새야새야 파랑새야’, 그리고 농민들의 선봉에 선 동상으로 기억되는 전봉준. 그러나 그의 마지막 길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백성을 위해 싸웠지만 결국 백성들에 의해 밀고당해 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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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 리뷰 (8) 전체보기 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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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전봉준이 꿈꾸던 봄날 ki**1018 | 2013-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역사책 속에 나오는 전봉준은 동학 혁명을 일으키다가 결국 처형당한 인물로 그려져 있다. 거기에서도 워낙 짧게 나와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그의 일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가 일본군에게 붙잡혀서 한양으로 이송되는 119일간의 기록을 세세하게 묘사한 팩션이 나왔다. 샛노란 표지에 수레 그림이 그려진 이 책은 그냥 보기에는 잔잔한 사랑 이야기가 실려있을 듯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 책 내용은 자못 심각한 분위기로 일관되며, 동학 혁명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그래... 더보기
  • 겨울잠, 봄꿈 - 한승원 ke**h1867 | 2013-08-0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1. 외세의 침략이 거세었고, 탐관오리의 횡포가 극심했던 조선 말, 고부군수 조병갑의 폭정이 도화선이 되어 그동안 쌓였던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시작된 동학농민운동(1894년)은 그들의 이루려 했던 이상1과는 달리 한반도에 청나라와 일본의 주도권 싸움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 싸움에서 이긴 일본은 동학의 2차 봉기 때, 3만 명의 병사를 제노사이드 함으로써 동학의 세력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고 한다.    2. 소설 <겨울잠, 봄꿈>은 그 이후의 시간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더보기
  • 녹두장군 전봉준의 마지막 119일을 다룬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전봉준의 입을 통해 나온 종로 사거리 처형에 맞춘 듯한 이야기 전개와 설정 때문이다. 그가 가진 이상과 이력은 이 처형을 위해 그냥 사그라진다. 그가 의도적으로 체포되고 자신의 죽음으로 동학의 새로운 기회를 노렸는지 모르겠지만 이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너무나도 무력한 모습과 이기적인 욕망이 너무나도 불편했다. 이에 비해 그를 회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토가 훨씬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그의 행동은 정말 온갖 욕을 다하... 더보기
  • 겨울잠,봄꿈 ys**5636 | 2013-05-2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한국 근대사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녹두장군 전봉준이다.그의 삶은 짧고 굵었지만 역사에 남긴 가치와 교훈은 길이 남을 것이다.그가 태어나던 1855년 무렵 조대비가 왕조를 쥐락 펴락하고 탐관오리 및 부패관료들의 학정 그리고 조선을 개화하느냐 그대로 쇄국의 길을 걷느냐 등으로 갈팡질팡하던 시절이 이어지고 전봉준이 본격적으로 탐관오리,외세의 침입에 분연히 일어서게 된 것은 그의 아버지 전창혁이 탐관오리의 대명사 조병갑에 의해 난장질에 의한 옥사가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글은 한울님을 ... 더보기
  • 이 소설은 1894년의 겨울, 패주한 동학군의 지도자 전봉준이 밤을 도와 잠행하다가 민보군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끌려가는 천리 길의 기나긴 참담한 여정을 서술한 것이다. 그 여정에서 전봉준이 만난 개 같은 세상을 보면서 나는 진저리치며 구역질을 하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지은이의 말을 가만히 들여다 본다. 개같은 세상... 그 개같은 세상을 보면서 진저리를 쳤다는 말속에서 성공하지 못한 전봉준의 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감나무, 아직 살아 있을까? 정말 오래전에 가 보았던 그 곳을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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