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논문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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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2년 1월 4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국어사대계간행위원회
이숭녕 - 전 서울대학교 교수
이기문 - 전 서울대학교 교수
허 웅 - 전 서울대학교 교수
김완진 - 전 서울대학교 교수
박병채 - 전 고려대학교 교수
강신항 -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
정연찬 - 전 서강대학교 교수
이병근 - 전 서울대학교 교수
김방한 - 전 서울대학교 교수
전광현 - 전 단국대학교 교수
성백인 - 전 서울대학교 교수
이돈주 - 전 전남대학교 교수
안병희 - 전 서울대학교 교수
고영근 - 전 서울대학교 교수
송 민 - 전 국민대학교 교수
이승욱 - 전 서강대학교 교수
목차
- 머리말
이숭녕 - ‘ㆍ’音攷
이기문 - 語頭 子音群의 生成 및 發達에 對하여
허 웅 - 揷入母音攷: 15世紀 國語의 一人稱 活用과 對象 活用에 對하여
김완진 - 國語 母音體系의 新考察
박병채 - 古代 國語의 漢字音硏究(聲類篇)
강신항 - 四聲通解의 音系硏究序說
정연찬 - 중세 국어 성조의 변동과 기본형
이병근 - 派生語形成과 i 逆行同化規則들
김방한 - 韓國語 語頭 h-의 起源 및 語頭 子音群語와 旁點
김완진 - 鄕歌의 語學的 硏究의 基準
전광현 - 18世紀 前記 國語의 一考察: 「伍倫全備諺解」를 中心으로
성백인 - 한국어와 만주어의 비교 연구 (1): 알타이 조어의 어두 파열음 체계 재구에 관한 문제점
이돈주 - 중국 상고 한자음의 성모 체계
안병희 - 中世國語의 謙讓法 硏究에 대한 反省
고영근 - ?述性語尾와 冠形詞形語尾의 關聯性에 관한 硏究
송 민 - 近代國語 音韻論의 諸問題
이기문 - 國語史 硏究의 反省
이승욱 - 문법화의 단계와 형태소 형성
안병희 - 世宗의 訓民正音 創制와 그 協贊者
수록 논문의 원출처
출판사 서평
국어사 연구의 빛나는 순간들,
오늘날에도 주목해야 할 19편 걸작 논문선
우리나라 국어학계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국어사’ 관계 논문 중 다양한 주제의 특출한 논문을 선별하여 수록한 ‘국어사 관계 걸작 논문 선집’이다. 이숭녕 박사가 1940년 발표한 「‘ㆍ’음고(音攷)」부터 안병희 교수가 2004년 발표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와 그 협찬자」까지 주옥 같은 논문 19편이 수록되었다.
이 책에는 모음, 자음, 성조, 음운 규칙의 재배열에 관한 논의가 있는가 하면, 사라진 문법형태소, 어미의 상관관계, 문법화에 대한 논의도 있다. 『사성통해』를 통한 한자음, 중국 상고음, 한국 고대국어의 한자음 등 훈민정음 이전에 관한 연구 성과와, 차자 표기의 해독 방법, 훈민정음 창제 관련 사항에 관한 논의도 눈에 띈다. 그 밖에 18세기 전기 국어와 근대국어 음운론에 관한 연구 성과, 한국어의 특징을 인근 언어와 비교하는 계통 연구, 국어사 연구의 어제와 내일을 짚어 보는 총괄적 논의에 이르기까지, 국어사 연구의 빛나는 순간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음운사와 문법에 관한 논의
국어사 연구는 음운사 연구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 수록된 논문 중에서도 음운사 관계가 가장 많다. 이숭녕의 「‘ㆍ’음고」(1940)와 김완진의 「국어 모음체계의 신고찰」(1963)은 모음 또는 모음체계에 관한 논의이고, 이기문의 「어두 자음군의 생성 및 발달에 대하여」(1955)는 자음, 정연찬의 「중세 국어 성조의 변동과 기본형」(1972)은 성조, 이병근의 「파생어형성과 i 역행동화규칙들」(1976)은 음운 규칙의 재배열에 관한 논의이다.
문법에 관한 논의도 점차 활기를 띠어 왔는데, 허웅은 「삽입모음고: 15세기 국어의 일인칭 활용과 대상 활용에 대하여」(1958)에서 사라진 문법형태소 ‘-오-’의 기능을, 안병희는 「중세국어의 겸양법 연구에 대한 반성」(1982)에서 사라진 문법형태소 ‘-?-’을 중심으로 겸양법을 다뤘다. 그리고 고영근은 「서술성어미와 관형사형어미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1982)에서 어미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이승욱은 「문법화의 단계와 형태소 형성」(2001)에서 문법화에 대해 논의한다.
훈민정음 창제 이전부터 근대국어 연구까지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국어사에서는 한자음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인데, 강신항은 「사성통해(四聲通解)의 음계연구서설」(1972)에서 『사성통해』를, 이돈주는 「중국 상고 한자음의 성모 체계」(1978)에서 중국 상고음을 소재로 이에 관한 논의를 펼친다. 한편 박병채는 「고대 국어의 한자음연구(성류편)」(1966)에서 한국 고대국어의 한자음에 대해 논의한다.
고유 문자가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한자의 음과 훈을 적절히 활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했는데, 후대에 와서는 이를 어떻게 해독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김완진은 「향가의 어학적 연구의 기준」(1977)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차자표기의 불완정성은 새로운 문자의 창제로 이어지는데, 이와 관련하여 안병희는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와 그 협찬자」(2004)에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국어사 연구의 흐름을 보면 개별적인 하위 영역의 연구에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시기적으로도 15세기 국어에서 근대국어로 확장된다. 이런 흐름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논문이 18세기 전기 국어에 관한 전광현의 「18세기 전기 국어의 일고찰: 「오륜전비언해(伍倫全備諺解)」를 중심으로」(1978)와 근대국어 음운론에 대한 송민의 「근대국어 음운론의 제문제」(1985)이다.
계통론, 그리고 국어사 연구의 반성
국어사 연구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국어의 계통을 밝히는 작업인데, 김방한은 「한국어 어두 h-의 기원 및 어두 자음군어(子音群語)와 방점」(1977)에서 한국어의 몇몇 특징을 인근의 언어와 비교하고, 성백인은 「한국어와 만주어의 비교 연구 (1): 알타이 조어의 어두 파열음 체계 재구에 관한 문제점」(1978)에서 한국어와 만주어를 비교하여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국어사 연구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국어사 연구에서 방법론적인 문제는 없는가, 앞으로 국어사 연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등의 문제에 대한 총괄적인 논의는 이기문의 「국어사 연구의 반성」(1994)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어사대계, 100년 넘는 국어사 연구의 방대한 성과를 집대성하다
근대 학문으로서 국어학 연구의 역사는 100년을 넘게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국어사에 관한 수많은 논문이 발표되었고, 이 연구들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는 방대하다. 국어사대계 출판은,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다수의 국어학 연구자들이 국어사의 성과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국어사 연구자이더라도 자신의 세부 전공이나 관심 영역 밖에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현 국어학계의 상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00년이 넘는 국어사 연구의 방대한 성과를 집대성하여 새로이 선보이는 ‘국어사대계’ 시리즈는 크게 세 분야로 이루어진다. 20년 전 40~50대가 주축이 되어 집필했던 것을 수정 보완하여 새로이 선보이는 『국어사 연구 1ㆍ2』, 원로들의 특출한 논문을 엄선하여 간행하는 『국어사 논문 걸작선』, 그리고 오늘날의 40~50대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이 집필되는 ‘개별 국어사 주제 연구들’이 그것이다. 이렇듯 국어사학계의 모든 성과와 노력을 아울러 간행하는 ‘국어사대계’는 국어사 연구에 큰 획을 긋는 작업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8100220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2월 30일 | ||
쪽수 | 880쪽 | ||
크기 |
162 * 231
* 54
mm
/ 133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국어사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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