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패한다. 반드시 실패한다. 이상을 쫒지만 매일 뜻대로 되지 않는 일뿐이다. 이것이 경영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모든 결과는 사장의 책임이다. p.14

대부분의 성공은 우연이다. 하지만 많은 사장이 경영이 조금만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웬만큼 성공의 궤도에 오른 듯 보이던 회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p.17

처음부터 성공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나머지 ‘99%’는 현재 상태로 경영해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실제로 새로 창업한 회사의 90%가 10년 안에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나머지 10%의 회사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체계를 갖춘 곳은 3, 4개 사에 불과하다. 잔혹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p.22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사장은 당연함을 ‘실천하는가, 아닌가?’라는 기준에서 자신을 되돌아본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장은 당연함을 ‘알고 있는가, 아닌가?’라는 기준으로만 생각한다. 자기만족이라는 안이함에 취해 있는 것이다. p.24

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비용’이 아니다. 비용이란 회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한 돈을 말한다. 즉 ‘수단’이다. 그런 의미에서 급여는 비용이 아니다. 사람은 수단이 아니다. 사람은 다름 아닌 목적이다. p.28

여러 차례 강조했듯, 경영은 사람이 사람을 위해 하는 사람의 활동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성공한다. 작은 성공이나 탐욕, 그릇된 자만심으로 주변 사람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사람들을 업신여기지는 않는가? p.38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사업에 실패하는 의외의 이유는 바로 ‘약자라는 자각’을 못해서이다. 약자라는 자각이 없는 경영 초보자는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착각에 빠진 채 이전까지 자신이 몸담았던 대기업의 전략, 강자의 전략으로 경영한다. p.49

우위성을 유지하는 회사가 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차이는 바로 그것을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실천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특별한 방식으로 실천할 뿐이다. 모든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어떤 회사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속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우위성을 구축하는 근원이다. p.54

비즈니스 설계도를 그리지 않은 사장이 경영하는 건, 건축 설계도를 그리지 않은 건축가가 집을 짓는 것처럼 위험 하고 무모하다. 우연히 만들어진 회사도 있다. 우연히 성공하는 회사도 있다. 하지만 우연히 성공을 지속하는 회사는 없다. p.59

성공하는 사장은 자신의 사업을 몇 시간 동안이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긴 설명으로 주위 사람들을 질리게 한다. 성공을 지속하는 사장은 자신의 사업을 ‘1분 안’에 설명할 수 있다. 간결하고도 명확한 설명으로 신뢰를 얻어 자신의 지지자를 늘려간다. p.76

경영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효과’이다. ‘효율’이 아니다. 효과가 나타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p.86

위기의 순간, 방황의 순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하루에 적어도 14시간은 일에 투자하라. 역경 없이 성공을 거듭하는 사장은 없다. 지속적으로 성공하려면 몇 번이고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 그때마다 바로 시간이 당신의 편이 되어줄 것이다. p.91

성공을 지속하는 사장의 대부분이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회사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아니, 작성하지 못한다. 사업계획서는 자신의 사업을 숙지하지 못하면 작성할 수 없다. 즉, 사업계획서를 세우지 못하는 사장은 자신의 사업을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의 사업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성공하기란 어렵다. p.103

매출이 저조한 회사를 만드는 것은 사장이며,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사장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다. 사장은 부정적인 생각을 거두고 ‘우수한 영업맨’이 되어야 한다. p.134

부하 직원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사장의 책임이다. 상사가 부하 직원을 육성하지 못하는 것은 사장의 책임이다. ‘인재를 키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이 일의 모든 책임은 상사 에게 있다. 사장은 전 직원의 상사이다. p.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