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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5: 흑역사

박종인 지음 | 박종인 사진 | 상상출판 | 2021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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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7820020(1167820029)
쪽수 280쪽
크기 153 * 205 * 18 mm /47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 땅에 묻힌 부끄러움을 낱낱이 파헤치다!”
  30년 차 여행전문기자 박종인이 말하는 역사 속 ‘흑역사’에 관하여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작 박종인의 『땅의 역사』,
그 다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30년 차 조선일보 여행전문기자 박종인. 그가 직접 보고, 듣고, 걸으며 찾아낸 이 땅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인배와 대인들, 치욕과 명예의 역사, 군상 그리고 진실과 비밀 까지 시리즈마다 다양한 주제로 역사의 이면을 파헤쳤던 『땅의 역사』. 5편에서는 ‘흑역사(黑歷史)’에 관해 말한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고, 잘 보려 하지도 않았던 역사의 페이지들을 다시금 펼쳐보는 시간이다.
때로는 비상식적으로, 때로는 이기적으로 조선의 정치·경제를 혼란에 빠뜨렸던 인물들의 이야기. 광기에 서려 권력을 남발했던 연산군, 일개 외국 서기관에게 나라 금광을 팔아넘긴 고종 부부에서부터 노비에서 청나라 사신이 된 매국노 정명수, 무당과 함께 나라를 가지고 놀던 법부대신 이유인 그리고 누구보다 편 가르기에 진심이었던 송시열까지. 계급도, 직업도, 배경도 다양한 자들이 어둠을 좇느라 지키지 못했던 시절의 나라를 말한다.
누군가는 악을 행하고, 누군가는 그가 행한 악으로 수렁에 빠졌던 시절.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과거일지라도, 이를 통해 대한민국 땅의 현재와 미래를 반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땅의 역사. 5: 흑역사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008

1장 폭정
“내가 곧 법이니라”

01 “거스르지 말라, 죽음뿐이니라” 018
절대폭군 연산군의 막장 정치
02 그가 “내가 법이다” 하니 모두 “지당하십니다”라 하였다 028
선왕 유모를 세 번 죽인 연산군과 그에 동조한 영혼 없는 신하들
03 연산군이 명했다 “왕을 능멸하는 사헌부 간부를 당장 국문하라” 036
조선 검찰 사헌부 잔혹사: 세종과 연산군
04 “나 양반이야, 상놈들은 집 내놓고 나가” 044
조선왕조 권력층의 부동산 폭력: 여가탈입(閭家奪入)
05 “아첨을 위해 만든 선정비를 강물에 집어던져야 합니다” 054
남한산성 비석숲에 숨은 복잡다기한 역사
06 “죽은 역적 김옥균을 즉시 능지처사하라” 064
최후의 능지처사, 김옥균

2장 당쟁
“권력은 오로지 우리만 갖는다”

01 선비 1000명 학살범은 정철이 아니라 국왕 선조였다 074
기축옥사(己丑獄事)와 적가문서(賊家文書·역적의 문서)
02 “권력과 왕비는 영원히 서인이 갖도록 하자” 082
인조반정 공신들의 밀약: 숭용산림(崇用山林)과 물실국혼(勿失國婚)
03 벗들은 왜 모두 송시열에게 등을 돌렸나 092
포저 조익 묘의 비밀과 주자(朱子) 절대주의자 송시열
04 “우리 편이니, 역적이라도 처벌은 불가하다” 102
송시열의 진영 논리와 소장파의 집단 반발
05 “감시받고 사느니 대문을 없애겠다” 110
노·소론 갈등과 논산 윤증 고택의 비밀
06 텅 빈 비석 속에 추잡한 정치인들이 보인다 120
이경석 신도비에 숨은 노론(老論) 정치의 본색

3장 비겁한 전쟁-병자호란
“경징아, 네가 백성을 죽이는구나!”

01 아들을 인질로 내라 하자 판서들이 앞다퉈 사직하였다 130
병자호란과 가짜의 계보 1: 도덕주의 지도자들
02 의정부 산에는 공주님이 잠들어 있다 138
병자호란과 가짜의 계보 2: 의순공주
03 매국노 하나가 나라를 뒤흔든 시대가 있었다 146
병자호란과 가짜의 계보 3: 매국노 정명수

4장 허세의 제국-대한제국
조선의 끝

01 “김성근이는 참찬시켰고, 흉도들에게는 토벌대 보냈다” 158
자기 집 일처럼 국정을 좌우한 왕비 민씨
02 예천 금당실 솔숲에 숨은 근대사의 비밀 168
나라를 가지고 놀았던 법부대신 이유인의 일생
03 사람들은 “왜 난리가 일어나지 않을까” 탄식하였다 178
선정비에 은폐된 구한말 부패시대
04 나라가 유학 보낸 그들을, 나라가 버렸다 186
갑오년 조선 관비유학생
05 왕이 궁(宮)을 버렸다 194
아관파천(俄館播遷)과 국가 최고지도자 고종
06 왕비, ‘노다지’를 팔아치웠다 204
운산금광 노다지가 미국에 넘어간 전말기
07 소공동 언덕에 하늘문이 열리다 214
대한제국 선포와 천제(天祭)를 올린 원구단(?丘壇)
08 허세(虛勢) 가득한 날들이었다 224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 등극 40주년 기념식
09 100년 전 서대문에는 황제만 걷는 다리가 있었다 234
그 많던 경희궁 건물은 어디로 갔을까
10 여기가 조선왕조의 시작이며 끝이었다 244
왕실에서 500년 찾아 헤맨 전주 이씨 시조 묘, 조경단
11 허세의 제국이 문을 닫았다 254
을사조약과 군함 양무호
12 망국 직전 대한제국에는 훈장이 발에 걸리도록 많았다 264
대한제국 망국기 훈장 남발 전말기

답사 안내 274

책 속으로

1. 뭐니 뭐니 해도 연산군 시대 가장 중대한 이슈는 폐비 윤씨와 관련된 문제였다. 폐비에 얽힌 사람들은 현대 소설가들의 상상력으로도 만들 수 없는 끔찍한 형벌을 받았다. 경국대전에 규정된 각종 형벌 외에 연산군 대 형벌에는 손바닥 뚫기(천장穿掌), 불로 지지기(낙신烙訊), 가슴 빠개기(착흉?胸), 뼈바르기(과골?骨), 마디마디 자르기(촌참寸斬), 배가르기(고복?腹) 등이 실록에 기록돼 있다. 이 가운데 죽은 자를 거듭해서 다시 죽이는 ‘뼈를 갈아 바람에 날리기(쇄골표풍碎骨飄風)’ 형은 창의성에서는 으뜸이다. 아버지 성종 유모였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저마다의 탐욕과 이기주의로
잃는 것만이 가득했던 때에 관하여

총 4장으로 구성된 『땅의 역사』 5는 각각 폭정, 당쟁, 병자호란, 대한제국을 주제로 구성된다. 1장 ‘폭정’에서는 스스로가 법임을 자처하며 나라 사정을 좌지우지했던 왕들, 권력자의 폭력성을 다룬다. 더불어 그런 폭정에 동조하며 옳은 소리 한번을 하지 않았던 당시 정치인들의 행태를 드러낸다. 조선 감찰 기관이었던 사헌부를 개인의 입맛대로 학살했던 연산군과 세종대왕, 고종의 지시하에 불법으로 진행된 능지처사로 두 번 죽임을 당해야 했던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의 사연 등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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