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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아이콘 재일조선인 사건의 표상과 전유

서사문화총서 3 | 양장
박광현 , 조은애 , 김인덕 , 오세종 , 곽형덕 , 윤송아 , 허병식 , 신승모 , 오태영 지음 | 역락 | 2021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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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7420381(1167420381)
쪽수 283쪽
크기 160 * 231 * 24 mm /54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알랭 바디우에 따르면 ‘사건’은 지배적 다수에 의해서만 명명되고 현시되어 왔으면서도 사실상 ‘다수성’의 시각에서는 재현될 수 없는 자리가 존재함을 말해준다. 이것이 바로 사건이 지닌 양면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기획한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서사문화연구소에서는 재일조선인의 문학과 역사 속 사건이 바로 이와 같은 양면성에 의해 다시금 설명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착목하여 ‘재일조선인 사건’에 관한 문화정치학적 연구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재일조선인의 문학과 문화, 역사와 사회에 대해 검토하다 보면 ‘사건’이라는 키워드는 결코 낯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지나치게 흔히 사용되는 용어라 할 만큼 ‘사건’은 재일조선인 서사를 이루는 중요한 자원이 되어 왔다. 재일조선인은 어떤 사건을 통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방식으로 표상되어 왔으며, 사건의 당사자라는 위치에서 재일조선인들은 어떤 대항 담론을 형성해 왔을까.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주로 그동안 재일조선인 역사와 문학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거론되었거나 반대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들을 한일 관계와 북일 관계, 그리고 남북 관계의 상호 관련 속에서 다시금 기억하기 위한 시도이다. 하지만 이 책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과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재일조선인 사건들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사건이 어떻게 재일조선인을 둘러싼 사회적 기억의 중심에 놓이며 현재화하는가 하는 시간의 축과, 그리고 그 사건들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본사회와 한국사회, 그리고 그 안팎의 마이너리티 사회와 어떻게 접속할 수 있는가 하는 공간의 축을 교차시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으로 각 장들을 구성했다.

목차

제1부 재난의 표상과 공동체의 기억
제1장_ 1923년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사건이 재일한인 사회에 주는 현재적 의미 / 김인덕
-민단과 총련의 주요 역사교재와 ?민단신문?의 기사를 중심으로-
제2장_ 죽음을 기억하는 언어들 / 조은애
-우키시마마루(浮島丸) 사건의 다언어적 표상-

제2부 ‘사건’의 교차와 횡단
제3장_ 김희로와 도미무라 준이치의 일본어를 통한 저항 / 오세종
제4장_ 전후 일본의 ‘반지성주의’와 마이너리티 / 곽형덕
-양정명과 도미무라 준이치를 중심으로-
제5장_ ‘문세광’이라는 소문 / 박광현
-재일조선인 문학에 재현되는 양상을 중심으로-

제3부 분단 디아스포라와 ‘사건’의 불온성
제6장_ 재일조선인과 분단의 지형학 / 윤송아
-서승, 서준식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제7장_ 분단 디아스포라와 재일조선인 간첩의 표상 / 허병식
제8장_ 재일조선인 문학과 ‘스파이 이야기’ / 신승모
제9장_ 조작된 간첩, 파레시아의 글쓰기 / 오태영
-재일조선인 김병진의 수기 ?보안사?를 중심으로-

출판사 서평

알랭 바디우에 따르면 ‘사건’은 지배적 다수에 의해서만 명명되고 현시되어 왔으면서도 사실상 ‘다수성’의 시각에서는 재현될 수 없는 자리가 존재함을 말해준다. 이것이 바로 사건이 지닌 양면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기획한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서사문화연구소에서는 재일조선인의 문학과 역사 속 사건이 바로 이와 같은 양면성에 의해 다시금 설명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착목하여 ‘재일조선인 사건’에 관한 문화정치학적 연구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재일조선인의 문학과 문화, 역사와 사회에 대해 검토하다 보면 ‘사건’이라는 키워드는 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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