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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장편소설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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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7370518(1167370511)
쪽수 308쪽
크기 141 * 211 * 23 mm /40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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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어떤 게 진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인지 모르겠어
활활 타오르는 불의 언어로 기록한 상처 입은 우리의 목소리,
스스로를 부단히 삶의 순간으로 이끌어오는, 중단될 수 없는 이야기!
오늘의작가상·수림문학상 수상작가 김혜나의 신작 장편소설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이 출간됐다. 《정크》 《제리》 《그랑 주떼》 청춘 3부작을 통해 삶의 자리에서 깨지고 부서지는 이십대의 이야기를 치열하게 그렸던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이십대와는 다른 삼십대의 고민을 섬세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집 《청귤》의 수록작인 〈차문디 언덕을 오르며〉를 장편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작품은, 헌신했던 관계가 무너진 후 인도로 요가 수행을 떠난 삼십대 여성 메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도라는 타국에서 신도 ‘당신’도 구원할 수 없는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애쓰는 화자의 몸부림이 절절하게 펼쳐진다.
사회가 기대하는 삼십대의 안정적인 모습과 달리, 실제 우리의 삶은 불안과 격정으로 가득하다. 세상의 부조리도 그리고 그 부조리 속을 하나의 몸으로 살아내는 자기 자신도 버겁기는 마찬가지다. 소설 속 주인공은 세상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고통스럽게 고백한다. 이런 통렬한 고백의 자리에서 발원하는 목소리를 올곧게 기입하면서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은 고통과 번뇌를 통한 생의 가능성을 이곳에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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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이 차단되고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헝가리에서 저는 다시 자리에 앉아 요가를 하고 소설을 썼습니다. 글쓰기 따위, 수도 없이 그만두고 싶었으나 요가를 수련할 때마다 제가 발견하는 것은 결국 작가로서의 자의식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어떠한 이유도 목적도 알지 못하지만, 요가를 하면 할수록 저는 그저 글을 써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일 요가를 하고 있지만 요가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매일 소설을 쓰고 있지만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매일 살아가고 있지만 삶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일 요가를 하고
그래서 매일 소설을 쓰고
그래서 매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차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 7
작가의 말 … 305

추천사

_정유정(소설가)

서른의 사랑은 포옹이다. 삶의 상처와 자기내면의 지옥과 용서할 수 없는 타인을 끌어안는 일이다. 데뷔작 《제리》로 밑바닥 청춘의 어둠과 자기파괴를 그려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가 김혜나는 이번 소설을 통해 사랑이 흔들리는 미... 더보기

백지은(문학평론가)

살아 있다는 것은 죽음을 막아내는 데 아직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살아가는 일은 이 실패의 실패를 중단하지 않기 위한 움직임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이 앎을 주관하는 것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더보기

책 속으로

“어렸을 때는 말이야,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다 쉬워질 줄만 알았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 답답해하는 것, 어려워 하는 것이 모두 해결될 줄만 알았어. 나이가 들면서 육체는 노화하지만 이성은 발달하고 경험과 지혜가 쌓이는 거잖아. 그러면, 사는 게 좀 쉬워질 줄 알았어.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은 거야. 아니, 사실은 어릴 적보다 훨씬 더, 모든 게 다 어려워.”
-본문 80쪽

그 순간을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존재하는 것?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 누군가와 마음으로 하나 될... 더보기

출판사 서평

“좋은 거니 올바른 거니 하는 것들은 하나도 모르겠어.
나는 그냥 알고 싶을 뿐이야. 나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존재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진실에 대해서……”

가장 내밀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서간문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오가며, 작가는 삼십대 여성 ‘메이’가 겪는 심리적 혼란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메이는 진심으로 사랑해서 모든 헌신을 바쳤던 연인, 요한과 헤어진 후 인도로 향한다. 요가 수련을 위해 떠나왔지만 마음의 평안이나 깨달음은 얻어지지 않고, 오히려 여행지에서 만나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현실들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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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ϻϻϻϻ 사회가 기대하는 삼십대의 안정적인 모습,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겠는 불안과 걱정 가득한 현실. 헌신적으로 사랑할수록 나빠지는 관계, 상처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잘 살기 위해 욕심부리고, 하지만 스스로를 원망하고 저주하게 되는.. 인도에서의 수행도 답이 될 수 없는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 인... 더보기
  • #shine_library  #2021백서른세번째책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김혜나 #은행나무 2021.09.08.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이십대와는 다른 삼십대의 고민을 섬세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집 《청귤》의 ... 더보기
  • 나는 정윤희(이자 메이이자 푼다리카)가 남자 친구한테서 폭언을 들으면서도 그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럴 때 빼고는 잘 해주니까... 가족에게는 그정도의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으니까... 괜히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부디 끝까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중간리뷰 #윤의책장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김혜나 #신간살롱 #은행나무 더보기
  • 오늘의 작가상. 수림문학상 수상작가 김혜나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 메이는 사랑하는 연인 요한과 헤어진후 인도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요가수련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평안해지기를 바라지만 쉽사리 그래지지가 않는다. 오히려 여행지에서 만난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현실들에 마음이 무겁다. 그러던 중 메이는 선배의 소개로 여행작가 케이와 교류하면서 지내게 된다. 케이와 교류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메이는 케이와 있을때 자신의 바닥에있는 기억까지 꺼내 이야기하게된다. ... 더보기
  • 갑작스러운, 타의에 의한 나의 여행. 그 여행에 설레는 '나'. 개인적으로 한 곳에 오래 있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여행에 쌍수 들고 환영이었다. 차이와 사모사까지 준비하는 주인공이 너무 귀여웠음. 아마 작가가 여자니까, 주인공도 (약간은 소심한) 여자겠지? #은행나무 #김혜나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중간리뷰 #윤의책장 #신간살롱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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