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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밤, 어제의 달 언젠가의 그 밤을 만나는 24개의 이야기

가쿠타 미츠요 지음 | 김현화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1년 02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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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6371431(1166371433)
쪽수 232쪽
크기 129 * 189 * 20 mm /25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幾千の夜,昨日の月 / 角田光代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그저 밤이기에 더 깊어진 감정이 있다
달처럼 고요한 문체로 전하는 밤의 특별한 감성
낯선 타국에서, 낯익은 도시에서 마주한
언젠가의 그 밤에 관한 24가지 이야기。

‘밤’에는 확실히 ‘낮’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한낮의 소란스러움이 차분히 내려앉고 하늘이 오렌지색에서 남색으로 그리고 점점 더 어두운 빛깔로 물들기 시작하면,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세상이 펼쳐진다. 바로 ‘밤’이라는 깊고 고요한 세상이. 가쿠타 미츠요의 새 책 《천 개의 밤, 어제의 달》에는 낯선 타국에서, 그리고 낯익은 도시에서 언젠가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밤의 짙은 감성이 가득하다. 《종이달》의 저자이자 나오키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그는 여러 가지 주제를 그에 딱 맞는 문체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표현해내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밤을 닮은 잔잔하면서도 고요한 문체를 만나볼 수 있다.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마주한 각양각색의 밤이 펼쳐진다. 인공적인 건물이 하나도 없는 몽골의 대지에서 바라본 잿빛 밤. 새벽 1시가 넘도록 네온사인이 반짝이던 도쿄의 밤. 우뚝 솟은 기암 사이사이로 빛나던 별을 올려다보던 그리스에서의 밤. 이제 그만 사랑을 접기로 마음먹었던 플랫폼에서의 밤. 이사하는 날, 짐 박스로 가득한 방 안을 살펴보기라도 하는 듯 창문에 찰싹 들러붙은 까만 밤……. 밤은 실로 다양한 얼굴을 하고 다양한 감성을 선사한다. 그가 전하는 갖가지 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애잔하면서도 그리운 느낌을 가득 안고 밤의 세계를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밤 특유의 분위기와 저자의 사유가 한데 어우러진 이 책은 밤의 정서를 깊이 느끼고픈 이에게 더없이 좋은 한 권이 될 것이다.
▶ 『 천 개의 밤, 어제의 달 』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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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천 개의 밤, 어제의 달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일찍이 내게 밤은 없었다
여행의 시작은 밤
밤의 민낯을 만나다
두렵지 않은 밤
달의 사막
밤과 초라한 숙소
밤의 아틀라스
천국 열차와 지옥 열차
무위도식하는 밤
바다의 밤, 산의 밤
아차 싶은 밤
남자를 지키다
환상을 만나는 밤
밝은 밤 속에서 깨닫다
기도하는 마음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밤
밤이라는 터널
세상 어디든 우리 동네 같지는 않다
시간과 여행하다
누군가를 알게 되는 밤
사랑이 끝나던 밤
그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영혼이 여행하는 밤
고독한 밤과 전화

해설 니시 가나코

책 속으로

밤은 때로 우리가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목욕탕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 아빠도 엄마도 함께 있는데 외톨이라고 느끼던 그 어린 날의 마음이 밤이 가진 본질이라는 생각이 든다. 밤은 싫든 좋든 우리가 혼자임을 깨닫게 한다. 혼자라는 걸 깨달았을 때 맛보는 기분은 그때그때 다르다. 어느 때는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미래에 나쁜 일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 어느 때는 혼자서 어디까지나 걸어갈 수 있을 것처럼 묘하게 기운이 난다. 그리고 어느 때는 바로 전까지 함께 있던 사람이 진심으로 소중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기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밤엔 누구나 혼자가 된다
‘밤’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고즈넉한 시간。

떠들썩하고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낮 동안 바깥을 향하고 있던 시선이 밤이 되면 잠잠히 내면으로 방향을 돌린다. 그러다 보면 누구와 함께 있든 아니면 홀로 있든 간에 ‘나’라는 존재가 외딴 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누구나 혼자라는 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바로 밤인 것이다. 밤은 이렇듯 ‘나’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욕조가 망가졌던 어느 밤, 부모님과 함께 시내 목욕탕으로 향하던 때 작가는 처음으로 밤을 만났다고 회상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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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요즘따라 흥미롭게 생각되는 글들은 <하나의 토픽> 혹은 <작은 물건>에 대한 책들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의 작은 것을 가지고 백 페이지가 거뜬히 넘는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내 머릿속에서 헤엄친다. 질문이 질문을 낳는 와중에 영감이 떠오르면, 적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생겨나 내 <영감 노트>에 내 생각을 끄적이다가 다시 독서하다가를 반복하는 재밌는 루틴이&nbs... 더보기
  • 가쿠타 미츠요 <천 개의 밤, 어제의 달>                      이 책은 나오키상 수상 작가 가쿠타 미츠요의 밤과 여행 그리고 추억에 관한 내용을 잔잔하게 풀어가는 에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나오키상에 대해 찾아보니 이렇게 나온다. "일본의 문학상으로, 소설가 나오키 산주고가 죽자 대중문학의 선구적인 업적을 기려 1935년부터 시작되었다. 상·하반기로 나... 더보기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 pre-wrap; color: #3d4444; background-color: #ffffff;"> 그때는 알지 못했다.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 ... 더보기
  • '밤'이라는 시간과 관련된 24개의 글들이 담겨있는 에세이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안 하고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다. 에세이지만 소설 같은 재미가 있다. 여행자의 이야기는 국적 불문하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일까? 혼자 피식거리면서 책을 읽었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오래 알고 지낸 편한 사람과 수다를 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요즘따라 여행이 가고 싶고, 자꾸 과거의 여행을 소환하며 혼자 추억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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