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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윤비 외 지음 | 시공사 | 2021년 0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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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5796853(1165796856)
쪽수 392쪽
크기 152 * 226 * 22 mm /57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력 추천: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훌륭한 지침서”
▶ 경기연구원 기획,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학자가 집필
▶ 주권자의 집단지성으로 열어갈 새로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대안 제시

대의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성찰과 논의
다양한 개인을 포용하는 집단지성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시민이 자기 일상의 삶과 직결된 문제와 정책 수립에 참여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는 경기연구원이 기획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천한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 민주주의 편이다. 이 책은 현재 한국 대의민주주의의 현실과 한계를 짚어보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기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집단지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더 많은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권위주의 통치를 거쳐 온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지향점이자 이상향이었다. 그리고 제도적인 측면에서 민주주의 형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한국 민주주의 발전이 형식적인 측면에 머물러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지향하는데, 이는 정치적 거대 담론이나 정치 공간의 장식품에 그칠 수 없다. 또한, 선거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는 제도로 한정되어서도 안 된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일상의 삶으로서 구체적 실천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민들이 자기 삶의 문제와 관련된 정책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고 간여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어야 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에 다가설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시민의 목소리가 강력한 힘을 얻는 데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 이른바 ‘포퓰리즘’에 대한 경계심이 그것이다. 하지만 포퓰리즘은 ‘대중영합주의’ 혹은 ‘대중선동’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공격하고 배제해야만 할 대상은 아니다. 포퓰리즘 현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현실을 깊이 성찰하고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역행이라 단정할 만큼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인민주권’을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국가 혹은 사회에서 인민이 진정한 주권자로서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불평등과 불공정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그에 대한 인민의 불만, 그리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한 주장이 포퓰리즘과 만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포퓰리즘을 정의하고 분석하지 않는다. 그 의미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평가하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정치사상 측면에서 인민(민중)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포퓰리즘이 유럽, 미국, 라틴아메리카에서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 민주주의를 상징해온 대의민주주의의 한계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펴보려 한다. 즉, 현재의 민주주의를 재검토하며 ‘민’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근본적 민주주의를 성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제 정치 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와 평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치지도자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주고 그들이 자유와 평등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거대 정치 담론으로만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유와 평등이 실천될 수 있도록 일상의 실천적 정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더 큰 걸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실천과 지속은 결국 ‘민(民)’을 중심으로, 동일한 하나의 집단지성이 아닌 다양한 개인을 포용하는 포괄적인 집단지성을 통하여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얻는 길이다.

목차

추천사
발간사
프롤로그 일상의 민주주의로의 확대

제1부 도입
제1장 (한국)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포퓰리즘이 던지는 질문 / 윤비
1. 포퓰리즘이 던지는 문제들
2.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와 포퓰리즘
3. 피플, 민주주의, 포퓰리즘

제2부 사상적 배경과 흐름
제2장 서양 정치사상에서 인민의 실존과 정치적 문제성 / 이상원
1. 민주주의, 포퓰리즘 그리고 인민의 문제
2. 현대사상에서 제기된 존재의 질문과 인민
3. 근대 정치사상에서 바라본 인민의 공존 가능성
4. 고대 정치철학이 제기한 인민의 자유와 우애의 문제
5. 인민의 정치적 실존과 참된 민주주의의 지향
제3장 고대 데마고고스의 정치술과 참된 정치술 / 황옥자
1. 최초의 포퓰리스트, 고대 데마고고스
2. 데마고고스의 정치술과 모호성
3. 참된 정치술과 민주주의, 대중, 데마고고스
4.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73
제4장 현대 중국에서의 포퓰리즘과 민본주의의 동거 / 김현주
1. 혁명의 주체가 된 ‘민’과 민본주의, 민주주의
2. 중국에서 민본주의가 다시 조명 받다
3. 중국식 포퓰리즘과 중국식 사회주의의 동거
4. 중국식 포퓰리즘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질문
제5장 한국 정치사상에서 people의 대응 개념과 그 의미, 그리고 포퓰리즘 / 안효성
1. people에 해당하는 동양 고대의 명칭들
2. 전근대 한국사에서 people의 대응 개념들과 지위
3. 한국 정치사상과 민본주의, 그리고 민주주의
4. 지금 한국의 포퓰리즘 관념에 대한 성찰

제3부 역사적 전개
제6장 라틴아메리카 포퓰리즘과 인민 / 김은중
1. 들어가며: 견지망월, 견월망지
2. 라틴아메리카 포퓰리즘에 대한 네 가지 관점
3. 인민이란 무엇인가
4. 나가며: 라틴아메리카 포퓰리즘이 던져주는 시사점
제7장 유럽과 미국 포퓰리즘의 역사적 조망: 보나파르트주의에서 트럼프주의까지 / 장문석
1. 글을 열며
2.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포퓰리즘
3. 20세기 유럽과 미국의 포퓰리즘
4. 21세기 전환기의 ‘새로운 포퓰리즘’
5. ‘새로운 포퓰리즘’의 시대 대서양 양안에서는…
6. 글을 맺으며 166

제4부 대표의 한계
제8장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중정치의 모색 / 심승우
1.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그림자?
2. 대의민주주의 원리와 포퓰리즘
3. 대의정치의 위기와 포퓰리즘 낙인
4. 나오며
제9장 포퓰리즘은 왜 그리고 어떻게 몹쓸 것이 되었나? / 박성진
1. 들어가며
2. 포퓰리즘은 왜 ‘몹쓸 것’이 되었나?
3. 포퓰리즘은 어떻게 ‘몹쓸 것’이 되었나?
4. 나오며
제10장 다른 민주주의의 재등장 / 백미연
1. 포퓰리즘은 정치 문법이다
2. 민주주의 vs. 민주주의
3. 다른 민주주의의 재등장
제11장 포퓰리즘, 민주주의와 한 몸이면서 분리된 / 김주호
1. 포퓰리즘, 민주주의적이면서도 반민주주의적인
2.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어디서 만나고 어디서 갈라지는가?
3. 포퓰리즘의 양가성, 어떻게 포착할 것인가?
4. 포퓰리즘의 양가성, 왜 여기서 출발해야 하는가?

제5부 민주주의의 다양성
제12장 민주적 포퓰리즘과 정치의 재구성 / 이승원
1. 포퓰리즘 계기
2. 포퓰리즘 특징의 재해석과 정치의 복원
3. 민주적 포퓰리즘을 위한 반성과 정치의 재구성
제13장 결사체 민주주의 재건을 통한 민주주의 위기의 극복 가능성 / 장석준
1. 민주주의의 위기 시대
2.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에 대한 저항: 20세기 초의 반란과 그 선례인 20세기 초의 반란
3. 대중 중심 사회주의의 문제 제기와 결사체 민주주의
4. 결사체 민주주의를 통한 민주주의의 위기 극복 가능성
제14장 포퓰리즘을 넘어 ‘강한 민주주의’로 / 김만권
1. 팬데믹, 포퓰리즘, 지방자치
2. ‘지구적 시장’ 속에 외로워진 개인들
3. 변화를 요구한 ‘포퓰리즘’, 병리적 현상으로 전락하다
4. 펜데믹이 드러낸 당대 포퓰리즘의 무능과 지방자치의 가능성
5. ‘포퓰리즘’을 넘어 ‘강한 민주주의’로
제15장 실천적 시민과 민주주의 지속 / 김성하
1. 시민의 목소리
2. 새로운 틀에 대한 요구
3. 더 민주적인 민주주의
4. 시민의 실천과 민주주의 지속
제16장 연대의 두 얼굴과 한국 복지국가의 미래 / 남재욱
1. 들어가며
2. 연대의 두 얼굴: 포용적 연대와 배타적 연대
3. 한국 복지국가와 포용적 연대
4. 어떻게 포용적 연대를 형성할 것인가?

제6부 마무리하며
제17장 포퓰리즘을 넘어 피플-이즘으로 / 좌담회
1. 포퓰리즘에 대한 개념 정의는 가능한가?
2. 포퓰리즘과 민주주의의 관계는 무엇인가?
3. 피플-이즘의 의미는 무엇인가?
4. 피플-이즘은 새로운 정치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참고문헌

추천사

이재명(경기도지사)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치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입니다. 일억 개의 눈과 귀, 오천만 개의 입을 가지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집단지성으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촛불혁명’을 일군 주역입니다. ... 더보기

책 속으로

중국 전체 인구 중에서 13억 이상의 인구는 정치에서 배제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불만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만큼 중국은 21세기에 다시 ‘민본’을 외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민본은 전통적 민본과는 다르다. 그것의 이름은 이제 ‘중국식 민주주의’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인민의 아름다운 삶’의 실현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 내용은 인민의 생존권 보장, 즉 전면적 소강사회의 실현이다. 소강사회란 누구나 배불리 먹고 따듯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계적 포퓰리즘 현상의 시사점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지혜
2016년에는 세계 정치사에 기록될 굵직한 일이 여럿 일어났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서는 촛불혁명이라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영국과 미국의 사례는 포퓰리즘이라는 용어로 해석되기도 하며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이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하지만 이 세 사건의 공통점은 그 중심에 시민들,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버려진 사람들’이라 불린 쇠락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브렉시트를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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