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샤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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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네가 나 처음 본 날. 나 죽으려다가 실패했었거든. 어쩌면 네가 날 구한 걸 수도 있어. 아니 실제로 구했지. 너를 만나고, 윤필이를 만나다 보니까 내가 실은 죽음보다 삶에 가까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삶에 가까웠다고 생각이 드니까 살고 싶어지더라. 살 만해지더라. 물론 아직도 왜 사는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사는 게 퍽 나쁘진 않아. 그리고 방금 네 말 들어 보니까, 살아가는 데 반드시 이유가 필요한 것도 아닌 것 같네.”
-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손윤필
93년 5월. 서울 출생.
생명과학을 전공한 전직 패션모델이자 현직 연극배우이며
COVID-19 시기에 처음 펜을 잡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새내기 작가다.
준비만 하는 삶보단 아무것도 없어도 부딪히는 삶을 살고자 하며,
할 수 있다고 말만 하기보다 뭐라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림/만화 선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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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위로
나의 마음엔 슬픔들이 있고
그 슬픔들은 저마다의 색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엔 슬픔들이 있고
그 슬픔들 역시 저마다의 색이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엔 그 수를 알 수 없는
무지갯빛 슬픔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무지갯빛 슬픔들이 한데 모이자
슬픔들은 거짓말처럼 하얀빛이 되어 사라졌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52629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1월 06일 |
쪽수 | 212쪽 |
크기 |
148 * 212
* 19
mm
/ 35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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