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식품의 비밀 4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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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21년 4월 4주 선정
당신이 아는 사실과 다소 다른 식품의 진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출신 식품업계 40년 종사 전문가가
정확하게 짚어주는 45가지 식품 정보
민간요법, 홍삼, 식품첨가물, MSG
공업용 우지 사건과 불량 만두 사건, 광우병
누구나 다 들어는 봤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만
건져 올린 식품정보의 진실을 만나다.
TV, 라디오, 광고 가릴 것 없이 몸에 좋다는 음식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눈이 밝아진다는 음식부터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영양제, 심지어 암까지 고친다고 한다. 몸에 좋다는 음식만 골라 먹어도 무병장수할 것만 같은데, 과연 효과가 있는 걸까? 효과가 있다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걸까?
반면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식품은 모두 위험하게 들린다. 나도 모르게 섭취하게 될까봐 두려운 타르색소, 발색제,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과 고혈압, 위암 등의 원인이 되는 소금, 설탕, 트랜스지방산을 떠올리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 는 음식이 대체 뭐가 있는 걸까 고민스럽다. 온 국민을 불안과 분노에 떨게 만들었던 식품업계 사건・사고(우지 사건, 통조림 포르말린 사건, 불량 만두 사건, 광우병 파동), 세월이 지난 지금은 안전한 걸까? 당시 식품 사건사고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당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는 ‘조금’ 다른 식품에 대한 진실, 45가지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작가정보
1955년 5월 6일에 태어났다. 20대 초,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 입학하여 식품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주)오뚜기에서 마요네즈 연구원으로 근무, (주)엠디에스코리아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는 등 식품업계에서 40여 년간 식품과 함께 하였다.
이 책은 평소 저자가 관심을 두고 있던 식품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연구소장 재직 당시 사내 홈페이지에 연재하였던 게시글을 수정 ・ 보완하여 한 권에 담았다.
목차
- 머리글
01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
02 민간요법
03 보양식
04 건강기능식품
홍삼/ 유산균/ 식이섬유/ 오메가3 지방산/ 키토산/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올리고당/ 감마리놀렌산/ 공액리놀레산(CLA)/ 코엔자임Q10
05 콩 및 관련식품
콩 가공 식품/ 콩 발효 식품
06 김치
07 우유
08 계란
09 식초
10 고급 식용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11 해양심층수
12 생수
13 비타민C
14 타우린
15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16 식품첨가물
타르색소/ 발색제/ 표백제/ 보존료/ 산화방지제/ 감미료
17 MSG
중국음식점증후군/ 기타 MSG의 위해성 논란
18 설탕
19 식염
20 트랜스지방산
21 콜레스테롤
22 GMO
GMO 개발 방법/ GMO의 안전성 평가/ GMO에 관한 논란
23 인스턴트식품
24 방사선조사식품
25 식품 사건과 매스컴 보도
우지사건/ 통조림 포르말린 사건/ 불량 만두 사건
26 광우병
27 조류인플루엔자
28 멜라민
29 HACCP
30 식중독균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사카자키균
31 곰팡이독
32 알레르기
33 농약과 유기농식품
34 항생물질
35 중금속
36 환경호르몬
37 신종유해물질
아크릴아마이드/ 3-MCPD/ 퓨란/ 벤조피렌/ 벤젠/ 에틸카바메이트
38 식품포장
39 식품의 표기사항
40 식품의 유통기한
41 식품의 보존
42 노인을 위한 식품
43 식품과 비만
44 식품의 영양소
45 식품의 맛
조미료/ 향신료/ 소스/ 증점제
책 속으로
그러나 오늘날에는 삼계탕이나 보신탕과 같은 보양식을 먹어도 예전과 같은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영양상태가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영양결핍이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므로 높은 칼로리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면 바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영양과잉이 문제되는 현재 우리에게는 보양식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특별한 식사의 의미를 갖는 보양식을 먹을 때는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결국 평상시보다 1.5~2배의 영양분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고 남는 에너지가 체지방에 축적되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 p. 32 보양식 중
인류가 우유를 이용한 역사는 매우 오래된 일로서, 기원전 4,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이집트의 한 사원의 벽화에도 우유를 착유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우유는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완전식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학교 급식에서도 권장되는 메뉴로 자리 잡아 모든 사람에게 어린 시절부터 익숙한 식품이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란 평가를 받는 것은 단백질의 조성 성분인 각종 아미노산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유가 모유(母乳)에 가장 가까운 식품이기는 하나, 근본적으로 소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 준비한 영양소의 집합체이므로 모유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
- p. 98 우유
MSG는 1909년에 처음 생산되어 1968년까지 60년 가까이 10억이 넘는 아시아인들이 별 탈 없이 즐겨 사용하던 조미료인데 왜 갑자기 유해성이 문제가 된 것일까? 중국음식점에는 이상증세를 일으킬 만한 요인이 무수히 많다. 가령 담배연기라든가 중국음식점에서 사용하는 각종 향신료나 해산물들도 의심해 볼 만하다. 그러나 이상증세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것이 MSG 때문이라고 이야기했고, 일반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던 것이다.
MSG는 중국음식점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인이 즐겨 먹는 각종 패스트푸드는 물론이고 육가공품에도 들어가며, 서양식당에서도 사용하는데 유독 중국음식점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MSG가 유해하여서가 아니라 MSG가 유해하기를 바라는 심정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p. 201 MSG
지표상에 있는 물, 공기, 토양 등에는 매우 적은 양이지만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물체의 몸에는 어쩔 수 없이 중금속이 들어가게 되며, 일단 흡수된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계속 축적이 이루어지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의해 피라미드의 상위로 갈수록 체내 농축이 심해지게 된다. 이를 생물농축(生物濃縮, biological concentration)이라 하는데 피라미드의 가장 위에 존재하는 인간은 가장 심한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 p.361 중금속
품질유지기한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도 일정 기간은 식품으로서 아무 하자가 없는데, 일반소비자는 물론이고 식품 단속 공무원조차 유통기한이 지나면 못 먹는 식품으로 인식하여 자원의 낭비가 많다는 업체 측의 주장이 반영되어 새로 도입된 개념이며, 2007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식품에 대하여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법으로 정해진 일부 한정된 식품에 한하여 적용하고 있다.
- p.421 식품의 유통기한
인류의 진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식품의 맛이 진화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단맛을 달다고 느끼고, 신맛을 시다고 느끼고, 짠맛을 짜다고 느끼는 것 등은 수렵생활을 하던 원시시대에 누적된 경험이 후대에 전해진 결과이며, 그 경험을 수용한 인간이 생존에 유리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살아남게 되었다고 한다. 식품의 성분이나 독성을 분석할 수 없었던 원시인들은 맛을 통해 먹어도 좋은 것과 먹으면 안 될 것을 구분하였다.
- p458 식품의 맛
기본정보
ISBN | 9791165396817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4월 02일 |
쪽수 | 498쪽 |
크기 |
147 * 211
* 33
mm
/ 59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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