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세요? 유튜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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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취재하고 고품질 콘텐츠로 승부하라!
거침없는 콘텐츠로 2년 만에 80만 구독자를 달성한
배승희 변호사의 유튜버 성공전략
“엄마, 저 유튜버 될래요!”
요즘 초 · 중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을 때 ‘유튜버’라는 대답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제는 TV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스타가 탄생하는 시대다. 부모는 내 아이의 장래 희망이 ‘유튜버’라고 무조건 말려야 할까? 그렇다고 화려한 성공 신화만 보고 따라 하겠다는 걸 그저 응원해야 할까?
저자는 변호사로 시작해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했다. 그러다 정치 뉴스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2년 만에 80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저자는 성공 사례만 보고는 섣불리 직업으로서의 유튜버를 꿈꿔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채널에 대한 고민과 분석, 특화된 콘텐츠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빠른 속도로 채널이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구독자들의 니즈에 맞는 독보적인 콘텐츠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온 가족이 유튜브를 들여다보는 시대에 어른부터 아이까지 전 세대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유튜브를 이용할지 그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작가정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는 없을까?’
평범했던 가정은 한순간에 부도를 맞아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공부가 하고 싶어 1년에 12만 원짜리 학습지를 신청하면서도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어렵게 시작한 공부로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했고, 등록금을 벌기 위해 부모님을 도와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모님이 내가 장사하는 것을 원하고 있을까?’
그 길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사법고시를 준비했고, 시작한 지 2년 만에 최종 합격에 성공했다. 사법연수원에서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에도 남들이 가지 않았던 새 길로 사회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법고시 출신의 여성 변호사로는 최초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나 낙선과 함께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서초동으로 돌아와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사무실에 나와도 일이 없었다. 무엇이든 해야 했다. 아침 7시면 사무실에 나와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무작정 일을 찾아 나섰고 드디어 방송 출연 기회가 왔다.
그렇게 방송을 한 지 7년, 이제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결혼까지 성공했다. 80만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유튜버로 활동하며 느낀 유튜브의 명암, 유튜버로서의 허와 실을 분석했다.
- 사법고시 제51회 합격, 사법연수원 41기
-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 채널, ‘이슈체크’, ‘따따부따’ 출연
- 전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 전 서울중앙지법 소송구조 변호사
목차
- 유튜브가 뭐길래? … 5
1. 나도 유튜브 시작해 볼까?
월급 받아도 남는 게 없어요. 지금은 투잡 시대 … 15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유튜버를 꿈꾼다! … 19
변호사인 내가 왜 유튜브를? … 25
구독자 1,000명과 시청 시간 4,000시간을 채워라! … 29
여고 동창의 은밀한 대화! … 32
팝콘각의 탄생! … 38
유튜버로 소개된 배승희 변호사, 뉴스에 왜? … 44
유튜브 취재가 종편 뉴스로? … 49
KBS 노조까지 감동! 박영선 장관 일본 도쿄 집을 찾아라! … 56
제목을 뭐로 하지? “따따부따로 해요 그냥” … 68
유튜브로 남편을 찾았어요! … 80
배 변호사님, 변호사세요? 유튜버세요? … 90
2. 직장이 없는 시대
배 변호사님, 남편 직업이 유튜버예요? … 97
넓은 집이 필요해요 … 102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사업들 … 106
변호사 vs 의사 … 110
코로나로 사라진 일자리, 회복 가능? … 114
꿈의 직장 ‘마사회’도 눈물의 비상경영 … 117
3無 취준생, 차라리 군대에 있자? … 120
3.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영화가 현실로 – 전 세계가 동시에 문을 걸어 잠궜다 … 127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학 입시까지 미룬다? … 131
학교 교육의 변화 … 135
고3은 완전히 망했다? … 140
자기주도학습의 대세와 포스트코로나 … 144
1020 줌 스트레스? … 149
학교 친구 사귈 수 있을까? 인맥이 중요한 사회가 온다 … 153
대학 간판, 필요해? … 157
엄마, ‘잠뜰’ 알아? ‘도티’는? … 161
4. 엄마, 나 공부 안 해도 돼?
선생님이 자꾸 유튜브를 보라고 해요 … 167
유튜버에 열광하는 아이들! 아이돌보다 좋아하는 이유 … 171
유튜브, 누구나 성공할까? … 176
유튜버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 … 180
성공한 유튜버의 뜻밖의 고민 … 186
구독자와 조회수, 어떻게 늘지? … 192
유명 유튜버들의 몰락 … 197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며 … 202
책 속으로
최근 나조차도 사람들을 만나면 ‘변호사’라는 직업보다 ‘채널 두 개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불리고 있다. 내가 먼저 유튜버라고 하기 전에 아이를 둔 엄마들은 먼저 아이들에게 “엄마 이렇게 유명한 유튜버 알고 있어.”라고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직장 동료 변호사들은 자기 고객이나 지인들에게 나를 소개할 때 “구독자가 80만 가까이 된대요.” “채널이 2개나 있대요.”라며 유튜버 변호사로 소개한다. 어르신분들은 아직까지는 변호사로 부르곤 하지만 유튜브의 영향력으로 인해 내 직업도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우리 삶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만 집중해서 봐도 미래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원격 수업이 초, 중,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이뤄지면서 학교에 가지 않는 ‘홈 에듀케이션’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대학 무용론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에게 과거 방식으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할 수 있을까? 대학을 보낸 뒤에 직장을 가질 수나 있을까?
_7쪽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나는 거창한 방송 장비나 화려한 편집 기술이 없었다. 그저 스마트폰으로 10분 정도 분량의 영상을 찍어 올리는 수준에 불과했다. 당시 나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지목을 받았는데, 이를 한번 찍어 올려 볼까 싶어 물을 맞는 영상을 시작으로 ‘배승희 변호사’ 채널을 개설했다.
이후 사무실에 핸드폰 하나를 놓고 앉아 10분 내외로 뉴스 해설을 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광고 기준이 바뀌어 구독자와 시청 시간 기준을 채워야 했다. 구독자 1,000명의 경우, 종편에서 패널로 활동하기도 했고 또 정치 유튜브에 게스트로도 자주 출연하여 기준을 채우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심지어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감사하게도 구독자가 1만 5천 명이 되었다.
_29쪽
초창기와 달리 뉴스를 해설할 때 대화 형식으로 가볍게 풀어 가며 쉽게 설명하니 시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나는 이때 유튜브의 특성을 이해했다.
‘형식은 가볍게, 그러나 내용은 깊이 있게.’
그동안 머릿속으로는 가볍고 재미있게 해설하려고 했지만 그 방법을 잘 몰랐다. 그러던 중 풍자 기법을 통해 정치도 이렇게 재미있게 해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_38쪽
처음부터 변호사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하면서 변호사 업무도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방송에 출연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면서 그렇게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유튜브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여러 번 출연하면서 내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고 그렇게 유튜버가 되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만난 인연으로 결혼도 하게 됐다. 모든 것은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닥치면 열심히 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책도 쓰고 사람들에게 나의 정보를 나누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다.
내가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조카들이 “우와, 유튜브 구독자 몇 명이에요?”라면서 변호사보다는 유튜버인 고모, 이모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우와, 변호사다.”라고 했던 아이들이 지금은 ‘유튜버’라고 좋아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어른들은 ‘배 변호사’라며 유튜브는 그저 취미로 생각할 뿐이다. 어린 자녀들은 유튜버를 선호하는 반면에 학부모분들은 변호사를 선호하는 것이다. 과연 둘 중 어느 직업이 더 좋을까?
_93쪽
유튜브는 그 특성상 영원하다고 할 수 없다. 모든 직업이 평생 직업이 될 수는 없지만 유튜브는 그 생명이 더 짧다고 할 것이다. 방송의 소재가 무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한계가 온다. 물론 시사, 정치 등 매일 새로운 기삿거리를 논평하는 정치 유튜브는 소재의 한계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재의 한계가 반드시 온다.
또한, 유튜브를 본업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엄마가 아이에게 설득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다. 유튜브를 하면서 많은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일단 본인이 평범한 일상을 겪어야 한다. 하기 싫은 공부도 해 보고 남들 가는 대학도 가 보고 직업도 가져 보면서 그 안에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튜브 소재로 끌어내거나 혹은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며 부업의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 방법이 어쩌면 평생 유튜브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현명한 엄마라면 아이에게 이런 부분을 숙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_185쪽
기본정보
ISBN | 9791165394912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03일 |
쪽수 | 206쪽 |
크기 |
150 * 211
* 21
mm
/ 44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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