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권리의식이 많이 향상되면서 판례가 엄청난 분량으로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쏟아져 나올 판례까지 생각할 때 행정법의 중심은 판례일 수밖에 없다. 그간의 기출경향도 학설은 거의 출제되지 않고, 주로 판례 위주로 출제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학문적 논의는 과감하게 삭제했다.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판례는 모두 반영했다. 그러나 분량 문제 때문에 논거가 없는 판례는 결론만 소개하고, 논거를 알아야 판례의 결론을 이해할 수 있는 판례는 가능한 한 논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최신판례는 2021년 6월 판례까지 반영했다. 그럼에도 엄청난 판례의 양 때문에 전체적인 분량은 2015년판에 비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 머리말 중에서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겠지만 실력의 원천은 문제집이 아닌 이론서에 있다. 따라서 먼저 이론서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수험기간을 단축시키는 핵심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론적 기초가 충실히 닦인다면 이제 문제를 통해 확인하고 복습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문제집도 일단 난도가 낮은 기출문제집부터 정리하고 난도가 높은 객관식문제집순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난하다. 오랜 수험생활을 해 온 수험생의 경우 한두문제 차이로 불합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정리를 제대로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시험을 앞둔 한 달의 시간은 그 전의 세 달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한 시간이다. 따라서 마지막 한 달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정리하느냐는 서브노트의 준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핵심정리서는 지금까지 고시를 포함한 모든 시험에서 100점을 받을 수 있기에 충분한 내용을 검증받은 바 있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