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부엌 | 김지혜 |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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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5345204(116534520X)
쪽수	296쪽
크기	135 * 200 * 25 mm /45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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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2022년 최대 기대작!
갓 지은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기는
여기는 ‘소양리 북스 키친’입니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몇 년간 앞만 보며 달려왔던 주인공 유진,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마법에 걸리듯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고 서울 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한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곳, 숨겨뒀던 마음까지 위로받고 격려받는 곳, ‘소양리 북스 키친’은 그렇게 문을 연다. 그곳을 찾아온 9명의 손님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책들의 부엌》에서는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말한다. 삶에서 휴식이 필요한 순간, 우연히 방문하게 된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그들은 휴식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충전하며 어느덧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쉬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원동력이 되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 시간이 한 템포 느리게 흘러가는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의 하루는 우리가 바라는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될 것이다. 이곳은 누군가에겐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삶에서 잠깐씩 휘청일 때마다 마음이 쉬어가는 비밀스러운 아지트 공간이다.

▶ 『책들의 부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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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프롤로그 - 소양리 북스 키친
1장 - 할머니와 밤하늘
2장 - 안녕, 나의 20대
3장 - 최적 경로와 최단 경로
4장 - 한여름 밤의 꿈
5장 - 10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6시
6장 - 첫눈, 그리움 그리고 이야기
7장 - 크리스마스니까요
에필로그 1. - 별빛과 바람이 머무는 시간
에필로그 2. - 1년 전 오늘입니다

책 속으로

오후 2시였다. 유진은 타일 바닥 마감 상태를 체크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새 건물 냄새를 빼려고 통유리 창을 완전히 열어 뒀는데, 바깥에서 달콤하면서도 고고한 향내가 났기 때문이었다.
유리창 바깥에 고요히 서 있던 매화나무가 인사하듯 연둣빛 나뭇 잎을 작게 흔들었다. 그늘진 편의 가지에는 터질 듯한 매화 봉오 리가 알알이 맺혀 있었고, 햇볕이 드는 쪽에는 이미 자그마한 매화가 물기를 촉촉이 품은 채, 낮잠에서 깨어난 아기처럼 새하얀 고개를 들고 있었다.
유진은 통유리로 된 창으로 다가가 방충망을 열었다. 먼지 하나 끼어 있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간이 한 템포 느리게 흘러갈 것만 같은
책들의 부엌에서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세요

서른을 코앞에 둔 대학 시절 절친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적 정체성의 간극에 혼란을 겪는 연예인, 성공 가도를 달리다 느닷없이 암 진단을 받은 변호사, 꿈꾸던 일에서 좌절하고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어머니의 죽음까지 겪은 뒤 마음의 문을 닫은 한 남자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손님들. 각자의 고민과 고통 속에서 방황하던 사람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전환의 시간을 맞게 된다.
밤하늘 별빛을 바라본 순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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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들의 부엌 da**iwooyu | 2022-07-03 | 추천: 0 |

책을 덮는 순간 나도 '소양리 북스 키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고있는 어딘가에서 있었던 일을 겪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티비에서 보았던 윤스테이를 글로 읽은 느낌이었다. ... 더보기

책을 덮는 순간 나도 '소양리 북스 키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고있는 어딘가에서 있었던 일을 겪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티비에서 보았던 윤스테이를 글로 읽은 느낌이었다.

유진이 소양리 북스 키친을 열게 된 사연부터 여러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한 다양한 고민들에서 위안도 얻고 공감도 되고 남일 같지가 않았다.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운영했던 '느린우체통' 나도 해보고싶고 조식과 커피도 먹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 받고 힘을 얻고 책을 읽으며 힐링되는 느낌이었다.북스 키친은 말 그대로 책들의 부엌이에요. 음식처럼 마음의 허전한 구석을 채워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지었어요. 지난날의 저처럼 번아웃이 온 줄도 모르고 마음을 돌아보지 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맛있는 이야기가 솔솔 퍼져 나가서 사람들이 마음의 허기를 느끼고 마음을 채워주는 이야기를 만나게 됐으면 했어요. 그리고 누군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요(P.225)

#책들의부엌 #팩토리나인 #김지혜 #장편소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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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들의 부엌 - 김지혜 80**4 | 2022-07-02 | 추천: 0 |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책. 소양리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들어선 북스 키친은 각자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쉬고 간다. 각 챕터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은 한적한 시골의 카페를 만끽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간다.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책들을 읽고 힘든 방황의 시기를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양리 북스 키친과 같은 삶의 쉼터를 찾을 수 있는 게 부럽다고 느껴졌다. 가장 기억에 남았는 에피소드는 '안녕, 나... 더보기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책.
소양리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들어선 북스 키친은 각자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쉬고 간다.

각 챕터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은 한적한 시골의 카페를 만끽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간다.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책들을 읽고 힘든 방황의 시기를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양리 북스 키친과 같은 삶의 쉼터를 찾을 수 있는 게 부럽다고 느껴졌다.

가장 기억에 남았는 에피소드는 '안녕, 나의 20대'였다.
10대를 넘기고 이제 20대의 초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에게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거 같다.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바라는게 무엇인지 모르는 데 그저 살아가지는 거에 허탈한 마음만 커져갔다.
20대의 후반을 지나 서른을 맞이하는 작중 인물들의 모습에서 나와 비슷한 공허감을 가지고 있는 걸 보았다.
어쩌면 인생은 극적으로 바뀌는 드라마틱한 사건도, 나에게 정말 딱맞는 적성과 일을 찾는 거도 아닌 살아가면서 맞춰가는 거라 느꼈다.

"꿈이란 건 원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거라서 자신을 더 근사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에너지라는 걸. 인생의 미로에 얽히고설킨 길에서 목적지를 잃어버렸을 때, 가만히 속삭여 주는 목소리 같은 거였어."
책들의 부엌 中 - 75p

사근사근하고 조용한 힐링을 찾으신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해당 서평은 교보문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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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mi**1005 | 2022-07-02 | 추천: 0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2022년 최대의 기대작이라고 홍보를 하기에 책을 읽기 전부터 살짝 기대를 품고 있었던 소설이었다. 읽으면서 자연스레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비교하게 되었는데 전작이 판타지라면 <책들의 부엌>은 실현 가능한 이야기어서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지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한 번씩 번아웃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러면 다 내려놓고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난 주로 바다나 절을 찾는데 가서 아무 생각 없이 있다 ... 더보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2022년 최대의 기대작이라고 홍보를 하기에 책을 읽기 전부터 살짝 기대를 품고 있었던 소설이었다. 읽으면서 자연스레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비교하게 되었는데 전작이 판타지라면 <책들의 부엌>은 실현 가능한 이야기어서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지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한 번씩 번아웃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러면 다 내려놓고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난 주로 바다나 절을 찾는데 가서 아무 생각 없이 있다 보면 자연스레 정화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힘든 일에 빠지면 세상은 잘만 돌아가는 데 나만 힘든 것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누구나 마음에 돌덩이 하나쯤은 품고 살아가고 있고, 그렇기에 그걸 증명하듯 이런 힐링 소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햇살 내리쬐는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처음 만난 김지혜 작가는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책을 읽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지난 시간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퇴사와 여러 일이 맞물리며 눈앞에서 셔터가 닫힌 듣한 기분에 닥치는 대로 소설과 에세이를 읽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쓰고 싶은 갈망을 느꼈던 것이다.

마음속 상상의 세계에 자리 잡은 소양리 북스 키친이라는 공간은 작가의 소망이 투영된 곳이기도 하고, 작품 활동을 하며 스스로도 치유되었으리라 짐작이 간다. 누구나 한 번쯤 같은 상황에 빠져 같은 고민을 했을 법한 인물들이 등장해 독자들 역시 소설을 통해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북스 키친은 말 그대로 책들의 부엌이에요.
음식처럼 마음의 허전한 구석을 채워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지었어요.
지난날의 저처럼 번아웃이 온 줄도 모르고
마음을 돌아보지 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맛있는 이야기가 솔솔 퍼져 나가서
사람들이 마음의 허기를 느끼고
마음을 채워주는 이야기를
만나게 됐으면 했어요.
그리고 누군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책들의 부엌 p225

스타트업을 이끌던 워커홀릭 유진은 회사의 운명이 기울고 있음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핵심 기술 특허만을 넘기고 자연인이 된다. 온몸의 에너지가 빠져나간 듯 멍하니 두 달을 보내다 우연히 들른 시골 여행지에서 즉흥적으로 땅 매입을 결정하고 대출까지 받아 북카페를 겸한 북스테이를 열게 된다.

유진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애정을 담아 만든 공간인 소양리 북스 키친 .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치진 이들이 처음엔 쭈볏거리며 찾아오지만 이내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된다. 굳이 캐묻지 않고 눈빛으로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면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거나 혹은 갑자기 떠오른 일일지라도 막상 그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고 무엇 하나 확실하게 아는 게 없는 것처럼 두려운 마음이 든다. 비록 낯설고 어색할지라도 막연히 걱정하고 염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게 사람들 덕분이었는지, 장소 덕분이었는지 타인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고자 공간을 만들었던 유진은 되려 그 일들이 자신의 마음을 채워주었음을 깨닫는다. 유진의 삶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 있었고 그걸 성장이라 부를 수 있을지 자신 없다고 했지만 '그게 바로 성장이야'라고 대답해 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진은 상대방에게 꼬치꼬치 캐묻지 않고 그저 눈빛으로 행동으로 소통한다는 점이었다. 궁금하더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그렇게 헤아려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 보였고, 나에게 부족한 점이라 꼭 닮고 싶은 점이기도 했다.

또한 책 속에 등장하는 재즈 음악 리스트들과 추천 책들이 눈길을 끌어 직접 찾아 들으면서 읽었는데 참 좋았다. 앞으로 소설을 읽을 때는 재즈를 배경음악으로 삼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들이 추천하는 책도 하나씩 모두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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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tj**ud012 | 2022-07-01 | 추천: 0 |

<윤스테이>, <리틀 포레스트> 등과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책을 통해 힐링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맑은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책 한 권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라는 문장에서 책 소개가 모두 끝날 거 같습니다. '서울 토박이 유진은 우연한 기회에 소양리 북 카페를 겸한 북 스테이 '소양리 북스 키친' 을 열게 된다. 각자의 고통과 힘듦으로 방황하던 사람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시간을... 더보기

<윤스테이>, <리틀 포레스트> 등과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책을 통해 힐링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맑은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책 한 권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라는 문장에서 책 소개가 모두 끝날 거 같습니다.

'서울 토박이 유진은 우연한 기회에 소양리 북 카페를 겸한 북 스테이 '소양리 북스 키친' 을 열게 된다. 각자의 고통과 힘듦으로 방황하던 사람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전환의 시간을 맞는다.
네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이곳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이곳에 찾아와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

이곳의 삶에서 잠깐씩 휘청일 때마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자, 누군가에게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위로하며 격려받는 비밀스러운 아지트다. 또한 '책들의 부엌'이라는 이름처럼 각각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받듯 책을 추천받고, 맛잇는 음식을 먹으면 힐링이 되듯 책을 읽으며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이다.'

먼저 '맛있는 책 한 권', '맛있는 책 냄새' 와 같은 표현을 처음 들었는데, 신선하다고 느껴졌다.
책들의 부엌은 각자만의 사정을 가진 사람들, 번아웃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들려 쉬어가고, 위로받는 장소로 조금은 이상적인 장소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소양리 북스 키친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양리 북스 키친은 북 카페와 북스 키친을 겸한 장소로, 여러 사람들이 북스 키친에 방문했다 힘을 얻고 다시 떠난다. 할머니가 그리워 할머니가 살던 소양리에 찾아갔던 다인 외에도 직장 생활에 지친 사람들, 성공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찾아온 회의감 등 저마다의 이유로 사람들은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았다. 책을 읽으면서 신선하게 다가온 점은, 책 속에서 다른 책이 언급된다는 것이다.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는 손님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실제 재즈 음악들을 추천한다. 책,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추천 받는 느낌이 들어 책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북스 키친에 들렸던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을 책을 읽는 내가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일 거라 생각한다. 좋은 문구, 좋은 배경에 대한 묘사들을 통해 책을 읽는 시간 동안 무거웠던 생각들을 비우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도 소양리 북스 키친 같은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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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09**alice | 2022-07-01 | 추천: 0 |

소양리 북스 키친은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처이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쉬지 않고 달려온 현대인인 주인공 유진은 우연히 방문한 소양리에서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문을 연 소양리 북스 키친에는 아홉 명의 손님들이 찾아오고, 유진은 이들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 이들은 삶에서 가장 휴식이 필요했던 순간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휴식을 얻고, 다시 일어서 자신의 일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함께 힐링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민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책... 더보기

소양리 북스 키친은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처이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쉬지 않고 달려온 현대인인 주인공 유진은 우연히 방문한 소양리에서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문을 연 소양리 북스 키친에는 아홉 명의 손님들이 찾아오고, 유진은 이들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 이들은 삶에서 가장 휴식이 필요했던 순간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휴식을 얻고, 다시 일어서 자신의 일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함께 힐링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민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책을 읽으며 좋은 추억을 쌓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 자신의 걱정과 상처를 외면하고 앞만 보며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아홉 명의 손님들과 공감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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