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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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투자계에 통용되는 ‘진실’을 파헤치고 논리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원하는 투자 성과를 거둔다!
ㆍ 투자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시장수익률을 이기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ㆍ 상승장뿐 아니라 횡보장, 하락장에서도 통하는 ‘시장을 보는 눈’을 갖는다!
주가 예측률 No.1 켄 피셔가 밝히는 주식시장의 거짓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주식 투자자들의 영원한 고전
-투자의 상식이라 믿었던 잘못된 투자법을 데이터로 철저히 검증
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강세장인지 확실해진 뒤 매수를 시작하는가? 평균 수익률을 예상하는가? 빠른 손절이 더 큰 손해를 막아준다고 믿는가? 혹은 ETF나 인덱스 투자는 쉽다고 느끼는가? PER이나 변동성지수 등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주식투자를 위해 실업률이나 유가, 기타 사회적 지표를 살펴보는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위 질문 중 한두 개는 반드시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오래도록 믿어온 주식시장의 절대적 ‘지혜’이며 책이나 인터넷에서도 통용되는 ‘투자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것이 당신의 판단을 흐리는 시장의 미신에 불과하다면? 안전할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대중을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성공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면?
《투자의 배신》 저자 켄 피셔는 운용 자산 1,880억 달러(약 223조)에 달하는 피셔 인베스트먼트 CIO(최고투자책임자)로서 월가의 전설로 일컬어진다. 그의 아버지 필립 피셔는 ‘성장주의 아버지’라 불리며 워런 버핏을 포함해 전 세계 주식투자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켄 피셔는 시장에서 ‘진리’로 통용되는 그 어떤 것이라도 곧바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충분한 투자 성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거나, 충분히 의심하지 않는 실수에서 원인을 찾는다. 따라서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의심하고, 데이터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시장을 이기는 소수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50개의 미신을 그가 어떻게 검증하는지 보여주고, 독자에게 실제로 연습할 것을 주문한다. 세상을 더 분명하게 볼수록 당신에게 더욱 큰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를 피하고 미신을 타파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을 갖는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 투자자로 가는 추월차선에 들어선 것이다.
작가정보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분석가이며 저자다. 〈포브스〉에 칼럼 ‘포트폴리오 전략Portfolio Strategy’을 1984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33년간 연재하며 〈포브스〉 역대 최장수 칼럼니스트로 유명해졌다. 〈포브스〉 선정 미국의 400대 거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020년 보유 재산만 43억 달러, 약 5조 원이다. 2010년에는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잡지가 선정한 ‘지난 30년 동안 투자자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에 선정됐다. 1979년 자산운용사 피셔 인베스트먼트를 세워 수만 명의 고객을 둔 세계적인 운용사로 성장시킨 후 2016년 7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회장이자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직을 맡고 있다.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자산은 2021년 현재 1,880억 달러, 약 223조 원에 이른다.
피셔는 전통적 투자 기법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시장 예측 방법을 개발하는 등 창조적 투자를 추구한다. 특히 그가 1984년에 처음 고안한 주가매출액비율PSR은 오늘날 전 세계 전문 투자자들의 증시 예측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역발상 주식 투자》, 《슈퍼 스톡스》, 《90개 차트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등 총 11권의 투자서를 냈으며, ‘시장 예측의 인지적 편향’을 비롯해 행동금융학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썼다.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콘텐츠 담당 부사장으로 켄 피셔와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와 《투자의 배신》을 포함 총 5권의 베스트셀러를 함께 썼다.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했고, 전 세계 자본시장 정보를 전달하는 마켓마인더닷컴MarketMinder.com의 편집장이다.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분야 전문번역가. 《머니》, 《결단》, 《필립 코틀러의 마켓 5.0》, 《구글노믹스》 , 《혁신 기업의 딜레마》 등 지금까지 100권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IMF 시절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로이터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경제와 채권 분야를 취재했고, 10여 년간 국제경제금융 뉴스 번역팀을 이끌다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더벨의 제휴사인 캐피탈커넥트로 자리를 옮겨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자본시장 전문 정보를 알리는 일을 총괄했다. 현재는 외신과 출판번역 전문업체인 에디터JW의 대표로 출판 번역·기획 작업과 함께 120년 전통의 IT 전문잡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수석 에디터 겸 ESG 전문 뉴스매체인 ESG 경제의 객원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목차
- 감사의 글
머리말: 시장은 진화한다, 진실이라 믿는 것을 버려라
1부: 시장에 팽배한 미신이 당신의 발등을 찍는다
투자의 배신 01. 채권은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투자의 배신 02. 투자하고 잠이 잘 와야 좋은 투자다
투자의 배신 03. 은퇴자는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투자의 배신 04. 자산 배분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
투자의 배신 05. 투자 시 시장 수익률 정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투자의 배신 06. 자산 보존과 증식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투자의 배신 07. 당신의 직감은 언제나 맞다
투자의 배신 08. 폭락을 한 번 맞으면 투자는 끝장 난다
투자의 배신 09. 추세가 전환되었는지 확인한 뒤 진입해야 한다
투자의 배신 10. 성장주가 언제나 최고 수익을 낸다
투자의 배신 11. 능란한 사기꾼에겐 당할 수밖에 없다
2부: 월가의 지혜가 당신의 돈을 노린다
투자의 배신 12. 빠른 손절이 큰 손실을 막는다
투자의 배신 13. 커버드 콜은 위험을 피하는 좋은 전략이다
투자의 배신 14. 정액분할투자로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일 수 있다
투자의 배신 15. 변액연금은 안전하고 수익도 나는 보험이다
투자의 배신 16. 주가지수 연계형 연금이 일반 연금보다 낫다
투자의 배신 17. 패시브 투자는 초보자도 할 만큼 쉽다
투자의 배신 18. 무수수료 펀드는 수익률에 도움이 된다
투자의 배신 19. 베타 계수를 보면 투자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투자의 배신 20. 주식위험프리미엄으로 미래 수익률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투자의 배신 21. 변동성지수가 높을 때 매수하고 낮을 때 매도하라
투자의 배신 22. 소비자신뢰지수는 경기 향방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투자의 배신 23. 투자자라면 다우지수를 매일 살펴야 한다
3부: ‘투자 상식’이 당신의 계좌를 망친다
투자의 배신 24. 1월 장이 한 해 주식시장을 결정한다
투자의 배신 25. 5월에는 팔았다가 가을에 사라
투자의 배신 26. PER가 낮을수록 리스크가 낮다
투자의 배신 27. 달러 강세는 증시에 유리하다
투자의 배신 28. 연방준비제도에 맞서지 마라
투자의 배신 29. 은퇴자금은 안전을 위해 이자와 배당으로 마련하라
투자의 배신 30.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해 CD를 사라
투자의 배신 31.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 증시는 끝장난다
투자의 배신 32. 자산을 크게 늘리려면 집중투자하라
4부: 역사적 교훈은 당신을 손실로 이끈다
투자의 배신 33. 재정흑자는 경제와 주식시장에 좋다
투자의 배신 34. 실업률이 하락해야 경기침체도 끝난다
투자의 배신 35. 금은 언제나 확실한 안전자산이다
투자의 배신 36. 증시는 감세를 좋아한다
투자의 배신 37. 유가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의 배신 38. 팬데믹은 시장을 병들게 한다
투자의 배신 39. 소비자가 돈을 써야 경제가 회복된다
투자의 배신 40. 대통령의 임기와 증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투자의 배신 41. 특정 정당이 증시에 더 도움이 된다
투자의 배신 42. 지나치게 상승하면 반드시 하락한다
5부: 미국 증시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투자의 배신 43. 해외 증시와 미국 증시는 별개로 움직인다
투자의 배신 44. 미국 증시에 분산투자하면 충분하다
투자의 배신 45. 국가 부채는 미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투자의 배신 46. 미국은 국가 부채를 관리할 수 없다
투자의 배신 47. 중국이 보유한 엄청난 미국 국채는 약점이 된다
투자의 배신 48. 무역적자는 증시에 심각한 악재다
투자의 배신 49. 경제가 성장해야 증시도 오른다
투자의 배신 50. 테러는 시장을 마비시킨다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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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증시 격언은 틀렸거나 무의미하다.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하거나, 오히려 정반대거나, 구체적인 기준이 없거나, 후행지표라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없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듣는 수많은 격언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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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은 1+1=2가 정답인 시장이 아니다. 켄 피셔는 주식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미신에서 벗어나라고 우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켄 피셔의 《투자의 배신》과 함께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여러분도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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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투자를 공부할 때 편견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두루 접하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좋다. 이 책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아갈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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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배신》에서는 주식투자자가 진리처럼 믿고 따르는 말들이 항상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그의 말은 묵직하고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잘못 알려진 투자의 미신에서 깨어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결론적으로 투자 기간이 20~30년으로 길다면 국채가 주식을 수익률 면에서 앞설 가능성이 낮으며, 설령 앞선다 하더라도 그 차이는 크지 않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가서 당첨 확률이 97퍼센트고 3.7배의 당첨금을 주는 게임에 돈을 걸겠는가, 아니면 당첨 확률이 3퍼센트고 1.1배의 당첨금을 주는 게임에 돈을 걸겠는가? 여러분은 당연히 전자에 베팅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는 이처럼 쉬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 〈투자의 배신 02. 투자하고 잠이 잘 와야 좋은 투자다〉 중에서
나는 PER가 쓸모없다고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그것이 시장이나 주식의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다른 모든 가치 척도와 마찬가지로 PER는 누구나 인터넷에서 그것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예측력을 잃은 지 오래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시장은 널리 알려진 정보의 가치를 대단히 효율적으로 깎아내린다.
- 〈투자의 배신 26. PER가 낮을수록 리스크가 낮다〉 중에서
시장에 떠도는 속설도 유행을 탄다. 유가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속설은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끌다가 2010년 다소 잠잠해졌다. 그러나 후에 유가가 빠르게 오르거나 장시간 오르면 다시 고개를 쳐들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고유가가 증시에 악재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 즉, 유가가 오르면 증시가 하락하는 식의 역상관관계가 성립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 믿음은 미신에 불과하다.
- 〈투자의 배신 37. 유가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중에서
사람들은 대개 해외 자료나 역사 자료를 확인하지 않는다. 다른 선진국들만 해도 미국보다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를 진 시기가 많았지만 망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08년 과다한 국가 부채로 촉발된 그리스 위기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과다한 국가 부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역사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게 ‘과하다’고 확실하게 규정할 수 있는 국가 부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찾지 못했다.
- 〈투자의 배신 45. 국가 부채는 미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시장은 진화한다, 지금껏 진실이라 믿던 것을 버려라”
당신의 투자를 실패의 덫으로 끌어들이는 잘못된 통념을 완전히 부숴라!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촉발된 증시 폭락을 떠올려보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락과 그에 따른 패닉셀(Panic selling), 지속되는 약세장은 주식투자자를 완전히 위축시켰다. 주가가 끝을 모른 채 빠지면 큰 변동성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엄청난 손실을 떠안으며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곤 한다. (대개 이런 일은 주가가 바닥을 치고 급반등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이후 시장은 다시 급반등하여 V자를 그리고, 투자자들은 강세장이라 판단하여 진입 시기를 노리다가 강세장을 확신하며 다시 시장에 되돌아온다. (대개 이런 일은 이미 강세장의 막판에 일어난다.) 무언가 잘못된 기분이 들지 않는가?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잘못된 생각은 투자 실수를 유발하고, 순식간에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손실을 안긴다. 이럴 때 ‘증시는 항상 하락한 이상으로 상승했고, 궁극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상승을 이어 간다’라는 간단한 사실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뼈를 깎는 듯한 손실의 고통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며, 이익의 폭은 투자자마다 다를지라도 상승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또 다른 누군가는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투자 여정에 일찍이 올라탔을지도 모른다.
한 번의 잘못된 실수가 투자 전체를 실패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음을 이해한다면, 나의 투자 오류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확인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자본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알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투자의 배신》은 50가지의 시장 상식이 얼마나 치명적인 투자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지 명백하게 보여준다. 켄 피셔는 아무도 의심치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시장의 지혜들을 역사적인 데이터와 논리적 반박, 객관적 근거를 들어 독자를 미신의 덫으로부터 꺼내준다. 널리 통용되는 ‘투자의 지혜’가 당신을 배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주식투자에 관한 새롭고 폭넓은 시야를 얻어 성공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다.
성공 확률을 높이는 투자자가 되려면 대중을 따르는 편안함에서 벗어나라!
켄 피셔가 말하는 ‘시장을 이기는 눈’을 배워 성공의 추월차선을 타라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하다고 믿지만, 장기투자할 수 있다면 주식이 채권보다 더 안전한 투자처다. 역사적으로 그러했다. 강세장인지 확인하고 매수하라는 격언이 있지만, 사실 투자 심리가 가장 냉각되었을 때가 위험이 가장 적다. 보통의 사람들은 평균 수익률을 예상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일반적인 연수익률은 극단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투자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까지도 손절이 손해를 막아준다고 믿지만, 잘못된 손절은 자칫 미래의 수익을 단절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한다. 직접 투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패시브 투자가 무조건 쉽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매 욕구와 추종 지수를 바꾸려는 충동에 흔들리지 않아야 정말 쉬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시스템적 방법론을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투자하라고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전하지도 않는다. 켄 피셔는 단지 투자에 관한 잘못된 통념이나 미신을 보여주고, 독자가 시장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검증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직감이라는 충동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이밍을 맞추려는 조급함을 떨쳐내도록 깨우친다. 켄 피셔가 말하는 네 가지 범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 독자는 시장에 팽배한 ‘미신’을 훨씬 쉽게 타파할 수 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다. 한때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 해도 계속해서 효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해선 안 된다. 그런 안일함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시장의 속설을 검증하며 인간의 본능에 따른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할 때 시장을 이기는 눈을 가질 수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비판이나 검증하지 않은 채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신이 이 책을 만난 건 감히 행운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217228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7일 | ||
쪽수 | 396쪽 | ||
크기 |
154 * 225
* 30
mm
/ 721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Debunkery/Fisher, Kenneth L.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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