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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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들 키우기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손경이 박사가 전하는 51가지 관계교육법!
저자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대화 없이는 그 어떤 문제 해결도, 관계 개선도, 자존감 교육도 시작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배운 다양한 자녀교육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가며 ‘아들과의 대화 원칙’을 세웠다. 바로 ‘모든 아들 교육의 핵심은 어릴 때부터 엄마와 아들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대화에 있다!’는 것이다. 엄마와 아들, 더 늦기 전에 관계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 아들과 엄마의 관계가 몇 단계인지 알아보고 엄마가 중심을 잡아 관계대화로 아들의 자존감, 사회성, 공감력, 표현력, 젠더감수성을 높이고 왕따와 학교폭력에도 지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저자는 엄마들의 고민에 화답해 이 책에 아들 엄마 경력 26년 차, 상담과 교육 강의 경력 19년 차의 경험을 모두 녹여 ‘51세기형 엄마와 아들의 대화법’을 담아냈다. 관계대화를 통해 아들과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저자와 아들이 실제 경험했던 일들과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풀어낸 것이다. 이 책을 읽을 아들 엄마들, 남자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분들, 미래에 훌륭한 남성으로 자라날 우리 아들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휘청거리고 넘어지는 아이를 옆에서 받쳐 주는 사람, 실패를 마주했을 때 좌절하고 멈춰 선 아이를 일으켜 주는 사람, 아이 스스로 어떤 고민이든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덕분이었습니다. 바로 저희 어머니입니다. 그 모든 역할을 어머니는 대화를 통해 해내셨습니다. - 엄마 손경이의 아들 손상민
작가정보
강의 경력 19년 차. 학생, 부모, 교사, 직장인이 인정한 국내 최고의 성교육 전문가.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좋은 남자로 키우겠다’라는 생각으로 주경야독하며 교육학을 전공하고 아들에게 성교육을 시작했다. 그 후 중학교 상담교사로 경력을 쌓아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여성가족부 장관상(2012), 법무부장관상(2015) 등을 수상했으며,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51세기 엄마’로 아들과 함께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유튜브 ‘엄마와 아들의 성교육 상담소’ 시리즈는 300만 뷰 넘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tvN 〈어쩌다 어른〉, EBS 〈배워서 남줄랩〉, MBC 〈판결의 온도〉, 〈비디오스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KBS 〈아침마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전국을 강타하며 폭발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모든 아들 교육의 핵심은 어릴 때부터 엄마와 아들이 터놓고 이야기하는 관계대화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필자의 경험을 담아 이 책《아들과의 대화법》을 펴내게 되었다. 아들의 황당한 질문에도 저자만의 신념을 지켜나가며 대처해 나가는 실제 답변법이 가득 담겨 있다.
현재는 관계교육연구소 대표,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고양지구협의회 전문위원 및 아동안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하는 법》,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 있게 딸 성교육하는 법》,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등이 있다.
목차
- 여는 글 1 아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부단히 노력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여는 글 2 어머니는 모든 역할을 대화를 통해 해내셨습니다
1부 우리 애 머릿속 좀 들여다보고 싶어요
- 자꾸만 엇나가는 엄마와 아들의 대화
01 여자인 엄마 vs 남자인 아들: “타고난 차이보다 사회에서 길러진 차이가 더 큽니다.”
02 목소리가 커지는 엄마 vs 입을 다무는 아들: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내 문제인지 아들의 문제인지 나누세요.”
03 아들 눈치 보는 엄마 vs 엄마 무시하는 아들: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는 관계인식을 심어주세요.”
04 공부 앞에서 애타는 엄마 vs 태평한 아들: “대화의 최우선 목적은 언제나 관계 그 자체여야 합니다.”
05 아들 육아가 부담스러운 엄마 vs 새로운 역할이 어색한 아들: “그럴수록 마음을 열고 대화를 시작하세요.”
아들과의 추억 갤러리: 성장
2부 엄마의 말이 달라지면 아들의 마음이 열려요
- 아들과의 대화 원칙 6가지
01 관계대화의 5단계 원칙: “인간관계의 단계는 0부터 5단계까지 차근차근 올라갑니다.”
02 대화의 시야 넓히기: “잘 듣는 것도, 비언어를 관찰하는 것도 대화입니다.”
03 대화의 연결고리 만들기: “연결고리가 있으면 엄마와 아이의 대화는 언제든 다시 이어집니다.”
04 대화의 중심 잡기: “엄마의 가치관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05 다름 인정하기: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엄마도 아이도 대화가 한결 편안해집니다.”
06 부담감 내려놓기: “완벽한 엄마보다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엄마가 되세요.”
아들과의 추억 갤러리: 요리와 건강
3부 엄마의 사소한 대화가 표현력 있는 아들로 만들어요
- 진정한 남자로 성장시키는 5가지 대화 기법
01 아들의 표현력을 일깨우는 대화: “엄마는 오늘 하루 이랬는데 넌 어땠니?”
02 아들의 공감력을 일깨우는 대화: “엄마랑 역할놀이할까?”
03 아들의 회복탄력성을 일깨우는 대화: “괜찮아, 그럴 때도 있는 거지.”
04 아들의 자존감을 일깨우는 대화: “엄마는 너의 모든 것을 존중해.”
05 아들의 상호존중감을 일깨우는 대화: “어때, 엄마 대단하지?”
아들과의 추억 갤러리: 상장
4부 엄마의 존중하는 대화가 아들을 평생 친구로 만들어요
- 유아기 아들과의 상황별 대화법
01 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아들에게: “네가 솔직하게 말해야 우리 둘 사이가 좋아져.”
02 입이 짧아서 밥을 잘 안 먹으려는 아들에게: “언제 먹고 싶은지, 무얼 먹고 싶은지 네 생각을 편하게 말해.”
03 자기 물건에 집착하고 양보하지 않으려는 아들에게: “네 물건에 대한 너의 선택을 존중해.”
04 사 달라고 무리하게 떼를 쓰는 아들에게: “울지 말고 말로 하면 엄마가 생각해 볼게.”
05 일 나가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밖에서 하는 일을 존중해 줘.”
06 엄마에게 혼나서 풀 죽어 있는 아들에게: “네가 뭘 잘못한다 해도 엄마는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해.”
07 공부가 너무 싫다는 아들에게: “네가 배우는 걸 엄마도 배우고 싶어.”
08 친구보다 잘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들에게: “괜찮아, 못할 수도 있지.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09 성기에 호기심을 보이는 아들에게: “엄마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시작해 볼까?”
10 엄마가 샤워할 때 자꾸 들어오려는 아들에게: “몸의 주인은 그 사람 자신이기에 존중해 주어야 해.”
11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많이 무섭구나. 힘들지?”
12 여자색은 싫다고 하는 아들에게: “세상에 남자색, 여자색 그런 건 없어.”
아들과의 추억 갤러리: 관계
5부 엄마의 대화가 아들의 성장을 한 뼘 더 높여요
- 초등학생 아들과의 상황별 대화법
01 엄마를 속이려는 아들에게: “네가 엄마를 속이면 우리 사이가 나빠져.”
02 욕설을 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욕을 하면 너도 기분이 안 좋을 거야.”
03 엄마가 예뻤으면 좋겠다는 아들에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 돼.”
04 학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학원은 네가 선택할 수 있는 거야.”
05 죽음에 대해 묻는 아들에게: “우리 함께 있는 동안 행복하게 잘 지내자.”
06 “그냥.” “아니.”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언제든 네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07 자기 맘대로 입고 싶다는 아들에게: “엄마랑 같이 옷 골라 볼까?”
08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아들에게: “엄마는 휴대폰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소중해.”
09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게임에 대한 규칙을 스스로 세워 봐.”
10 자극적인 유튜브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네가 재미있게 보는 영상은 어떤 거야, 엄마랑 같이 볼까?”
11 우리 집은 얼마짜리냐고 묻는 아들에게: “돈이 아니라 가족이 행복의 중심이야.”
12 습관적으로 미루는 아들에게: “더 이상 미루지 않을 수 있는 규칙을 세워 보자.”
13 사회 문제에 민감한 아들에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함께해 보자.”
14 여자아이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들에게: “너는 왜 여자아이들하고 노는 게 더 좋아?”
15 친구와 싸운 아들에게: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았을까?”
16 친구가 별로 없는 아들에게: “꼭 친구가 많아야 하는 건 아니야.”
17 선생님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들에게: “선생님(어른)도 실수할 수 있어. 엄마도 그렇거든.”
18 잘 털어놓지 않는 아들에게: “너, 평소랑 다르네. 무슨 일 있니?”
19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아들에게: “폭력은 그 어떤 말로 변명해도 폭력이야.”
20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생긴 아들에게: “엄마가 좋은 연애 상담사가 되어 줄게.”
21 반항이 시작된 아들에게: “우리, 건강하게 잘 싸우기 위한 대화를 나누자.”
22 혐오표현을 하는 아들에게: “엄마부터 그런 표현은 절대 쓰지 않을게.”
23 몽정과 유정을 시작한 아들에게: “어른이 된 너를 위해 존중파티를 열어 줄게.”
아들과의 추억 갤러리: 여행
책 속으로
엄마와 아들이 서로 존중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 이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들이 어릴 때는 엄마와의 진솔한 대화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정말 크리라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그것을 경험했으니까요. 서로 존중하는 재미 없이 어머니와의 관계가 이어졌다면
저는 성장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저와 어머니의 관계가 무조건 정답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저와 어머니의 대화법을 들여다보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들과의 대화에 대해, 아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는 글 2, 10~11쪽]
엄마와 아이에게 각각 관계의 단계를 물어보면 서로 다른 대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십중팔구 엄마가 생각하는 단계가 아이가 생각하는 단계보다 더 높죠. 엄마에게 묻습니다.
“지금 아이와 몇 단계 같아요?” “우리 애랑 4단계는 되죠.”
아이에게 묻습니다. “지금 엄마와 몇 단계 같아요?” “글쎄요…… 2단계? 아니지, 1단계인가?”
엄마는 자신하는데 아이의 대꾸는 다릅니다. 지금 나와 내 아이는 5단계 중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아이에게 솔직하게 물어도 좋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아이와 5단계에 이르기를 바라며 ‘파이팅’을 외칩니다. [관계대화의 5단계 원칙, 56~57쪽]
아이와의 역할놀이를 어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다 보면 익숙해진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요. 아들이 다 큰 요즘도 저는 종종 아들과 역할놀이를 하는 걸요. 말싸움이 커지겠다 싶으면 제가 “아들, 우리 역할놀이하자!”라고 외치고 아들도 엄마를 알고 싶어 “오케이!”를 외치지요.
드라마, 영화, 동화책, 뉴스, 신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공감력 훈련도 추천합니다. 등장인물 중 어느 한 명의 입장이 되었다고 상상하거나 내가 그 상황에 처해 있다고 여기고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이때 엄마가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질문을 건네기보다는 먼저 엄마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세요. 그러면 아이와 대화를 이어 가기가 더욱 수월합니다. [아들의 공감력을 일깨우는 대화, 94쪽]
성교육은 그 자체로 자존감 교육이 됩니다. 성교육은 자신의 몸을 긍정하게 해 주고, 그것에서부터 아이의 자존감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굳이 아들과 성 이야기를 해야 할까, 서로 민망할 텐데’ 하는 의문이 드시나요? 성은 사람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성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아들과의 대화가 제한될 수밖에 없어요. 더구나 요즘 아이들이 성과 관련된 문화에 얼마나 빨리, 얼마나 쉽게 노출되는지 생각해 보세요. 평소 엄마와 성 이야기 나누길 금기시하면 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그릇된 선입견을 가지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성기에 호기심을 보이는 아들에게, 160~161쪽]
죽음에 대해 질문하는 아이 중에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죽음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일종의 자살 충동을 느끼는 상태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쪼그만 게 무슨 자살이라고…”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면 자살이나 자해를 생각할 수 있고, 심지어 어릴수록 실행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는 폭력이나 따돌림 등 엄마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극단적인 상황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엄마는 대화 속에 숨은 아이의 도와달라는 시그널을 알아차리고 바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빠르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죽음에 대해 묻는 아들에게, 209~210쪽]
저는 사춘기 아이가 반항하지 않게 하는 대화, 아이의 반항을 멈추게 하는 대화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 대화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신 저는 이런 조언을 드립니다. “아이와 잘 싸우기 위한 대화를 나누세요”라고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목소리 내 말하라는 말입니다. 아이와 소리 높여 싸우는 것은 잘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아예 싸움 자체를 회피한 셈이니 당연히 잘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은 집 안이 조용하니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있을 때 싸움을 회피하는 것은 잘 싸우는 법을 익힐 좋은 기회를 아이로부터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반항하는 아이와 잘 싸우기 위한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항이 시작된 아들에게, 290~291쪽]
출판사 서평
51세기 엄마와 아들 관계, 관계대화가 시작이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대화 스킬이 빠르게 발달하지 않는다. 아들 말을 듣고 있노라면 속이 터져서 엄마가 아들 말을 빼앗아 대신해주거나 됐다면서 아들의 생각을 넘겨짚고 지나간다. 그러다 보면 아들은 어느 순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자기가 말을 못 한다고 생각해 갈수록 자기표현을 꺼린다. 결국 이는 자존감과 사회성, 공감력을 떨어뜨린다. 저자는 엄마가 아들의 말을 끊지 않고 유심히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일상대화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들과의 관계 단계를 높이고 대화를 늘리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많은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믿고 의지하며 롤모델이 되는 부모와 일상의 모든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 아들은 잘못된 길로 접어들어도 곧 돌아오고, 학폭과 왕따에도 지지 않는 자신감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는 표현력을 키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걷게 된다.
사실, 대화의 힘이 이토록 강력하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대화의 끈을 놓치고 엄마는 아들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며 아들 눈치만 살핀다.
아들과 진솔한 대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아들과 엄마의 관계 진단부터 시작하자. 엄마는 아들을 잘 안다고 5단계라고 답하지만 아들은 엄마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고 0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다음에 이 책에 나온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하나하나 적용해보자.
tVN, EBS, MBC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아들 교육을 이야기하며 전국을 강타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이 책의 저자 손경이는 우리 아들들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아들과의 대화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들이 지금 몇 살이든 아직 늦지 않았다. 엄마의 정성과 진심, 노력, 신뢰는 배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아들을 키우며 힘든 순간을 겪었지만 믿음을 잃지 않고 아들과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대화했기에 성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51세기형 엄마와 아들 관계를 만들어나갔다고 말한다.
관계대화는 자신감, 공감력, 표현력을 높이고 왕따, 학폭을 이겨내게 한다
평상시 ‘엄마 바빠, 밥 먹어, 하지 마, 공부해’처럼 지시형 대화를 하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아들과 성교육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아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엄마, 엄마를 무시하는 아들이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는 없다. 저자 손경이의 아들은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된다면, 이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이 어릴 때는 엄마와의 진솔한 대화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정말 크다고 이야기한다.
아들에게 먼저 변하라고 할 수 없기에 대화의 물꼬는 엄마가 터야 한다. 엄마가 먼저 관계 진단부터 제대로 하고 아들의 성향에 맞는, 엄마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대화법을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자꾸만 엇나가는 엄마와 아들의 대화를 살펴보며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엄마 문제 때문인지 아들 문제 때문인지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2부에서는 관계대화의 단계 밟기를 설명한다. 어느 날 갑자기 아들과의 대화가 아무 문제 없이 잘될 수는 없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야 한다.
3부는 아들의 표현력, 공감력, 회복탄력성, 자존감, 상호존중감을 일깨우는 대화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엄마의 한마디 말이 아들의 변화를 불러온다.
4부와 5부에서는 유아기와 초등학생 아들과의 상황별 대화법을 실었다. 거짓말을 하거나 자극적인 게임과 동영상에 빠진 아들,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는 아들, 반항하거나 몽정과 유정을 시작한 아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은지 알려준다.
이 책의 곳곳에는 아들의 황당한 행동과 엉뚱한 질문에도 저자만의 신념을 지켜나가며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현실 답변법이 가득 담겨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21481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05일 |
쪽수 | 304쪽 |
크기 |
143 * 205
* 26
mm
/ 48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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