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 김진태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남편의 임신 | 임신공감 에세이

김진태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02월 22일 출간

총 4 중

4 10.0 (리뷰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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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5191887(1165191881)
쪽수	328쪽
크기	153 * 224 * 25 mm /496g 판형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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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5191887(116519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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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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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필요는 엄마가 채우고, 엄마의 필요는 아빠가 채운다.
임신·출산·육아는 마치 12라는 숫자를 향해 돌고 도는 시곗바늘 같아서 끝은 또 다른 시작이 되어 숨 고를 틈 없이 경주가 이어진다. 하루에 두 바퀴 느릿하게 도는 시침이 남편이라면 하루에 스물네 바퀴를 서둘러 돌아야 하는 분침은 아내와 닮았다. 부부가 함께 겪는 임신이라는 일생일대의 사건 앞에 아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더 크고 많다는 건 참으로 유감이다. 그런 아내에게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이 글을 낳았다. 관심하면 공감하게 되고 공감하면 지혜가 쌓인다. 수북이 쌓인 남편의 노력은 폭풍 속에 있는 아내의 기쁨이 되어 미소를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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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 생활 kk**dol8 | 2022-04-23 | 추천: 0 |

ϻ 임신은 새 삶으로의 초대였다. 시간맏자 수없이 피어오르는 행벅한 소름으로 밤잠을 설쳤다. 그리고 다음 날 퇴근하며 꽃을 샀다. 절대 빈손으로 들어가지 말자. 그런 우를 범한다면 아내의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빈손이 불행히도 내 신체 어딘가로 날아들 수 있다. (-7-) 얼릉 자리하고 능숙하게 물, 숟가락,젓가락, 초생강과 락교, 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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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새 삶으로의 초대였다. 시간맏자 수없이 피어오르는 행벅한 소름으로 밤잠을 설쳤다. 그리고 다음 날 퇴근하며 꽃을 샀다. 절대 빈손으로 들어가지 말자. 그런 우를 범한다면 아내의 작고 소중한 아름다운 빈손이 불행히도 내 신체 어딘가로 날아들 수 있다. (-7-)

얼릉 자리하고 능숙하게 물, 숟가락,젓가락, 초생강과 락교, 간장과 초장, 겨자를 세팅했다. 아내와 나는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내가 컵에 물을 따르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세팅할 때 아내는 초생강과 락교를 준비된 찬그릇에 넉넉히 담는다. 그 사이 나는 또 겨자를 적당히 찬그릇 모퉁이에 걸어놓은 후 리필용 간장과 초장에 다신 손 안 대겠다는 마음으로 넉넉히 채워놓은다. 그리고 나면 우리 앞에 장국이 도착함과 동시에 회전 초밥을 하나 둘 분주하게 식탁에 가져다 놓는다. (-109-)

태동은 엄마의 마음도 태동하게 한다. 태동이 있기 전에는 병원에 가지 않는 한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기의 움직임이 엄마에게 안도가 되고 위로가 된다. 아내 또한 태동을 느끼며 우리 아이가 잘 있구나 확신하며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마음으로 임신기를 보내고 있다. 태동은 태아 건강의 신호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171-)

32주를 지나고 있는 지금, 이제 어느 정도 육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할 때이다. 새것도 좋지만 잠시 잠깐 사용하게 될 용품들은 중고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받을 수 있는 것은 감사함으로 냉큼 받고 받은 만큼 또 나눌 수 있는 삶을 살아보자. (-240-)

2020년 12월 11일, 오후 5시9분, 우리 예쁨이가 드디어 엄마 배속에서 나와 세상의 공기를 마셨다. 많이 기다렸단다 아가야.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다. (-297-)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세와 태도, 센스 였다. 이 세가지를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최소한 기본은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집에서, 회사에서, 밖에서, 사회생활에서, 자세와 태도가 바른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센스까지 더한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수 있다. 자세와 태도, 센스는 더 나은 삶, 더 좋은 시간이 우리 삶을 바꿔 놓기 때문이다. 결혼 후, 아내의 임신,출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존재는 친정어머니도 아닌 남편이다. 아내는 자신의 힘든 시간을 남편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 힘들 때, 남편이 가까이 있음으로서, 함께 견딜 수 있고, 시간을 함께 함으로서,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다. 남편의 정성이 하늘 끝까지 닿을 수 있다면, 남편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한다면, 아내는 10개월 긴 시간을 극복할 수 있고,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마음을 극복하고 , 이해하게 된다.

책에는 아내의 임신 초기, 중기, 그리고 출산까지 이어지는 시간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남편의 역할과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요령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 성이 달라서 극복할 수 없는 한계,직접 경험할 순 없지만, 함께 감정을 나눈다는 것만으로도,의지가 되고, 격려가 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남편의 리액션 하나는, 아내에게 기쁨이 될 수 있고, 서운함이 될 수 있다. 적절한 반응 하나가 꼭 필요하며, 정확한 반응과 표현이 필요하다.

뱃속의 아기는 점점 커져가고, 태동이 느껴지다. 아내의 입덧의 심해지고, 몸은 무거워지고, 잠을 못이루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아내의 힘든 호홉소리에 무감각한 남편은 빵점짜리 남편이 될 수 있다. 그럴 땐 아내의 행동에 남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아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이,임신과 출산 이외의 일들은 남편 몫으로 바뀌게 된다. 남편의 무관심과 무협조가 가장 큰 미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든 5분 대기조처럼 할 수 있다는 것,임신에 대한 정보 습득, 출산 전 준비물, 출산 후 준비물을 정확하게 알고 미리 구비해 놓는다면, 당황스러운 일이 줄어든다. 내 아내의 소소한 시간들을 같이 느끼며,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는 것, 아내가 해야 할 일을 남편이 샌스있게 행동으로 옮긴다면, 아내에게 미움받을 일을 덜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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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슬기로운 남편생활 mo**9025 | 2022-04-22 | 추천: 0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결혼 3년차에 접어드는 신혼이지만, 아직 임신계획은 없고 언젠가 자연스레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임신관련 서적들을 종종 접하고 있어요. 주변을 보면 이제 막 출산이나 임신을 한 친구들이 많아져서 살짝 조바심도 생기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개개인의 상황이 다르다보니 각자의 속도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더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결혼 3년차에 접어드는 신혼이지만, 아직 임신계획은 없고 언젠가 자연스레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임신관련 서적들을 종종 접하고 있어요.

주변을 보면 이제 막 출산이나 임신을 한 친구들이 많아져서 살짝 조바심도

생기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개개인의 상황이 다르다보니 각자의 속도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임신이나 출산을 경험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 역시 여자이지만..

임신 때 서운한 점은 평생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만큼은 서로의

감정이 더 예민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되는 시기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여자가 임신하면 남자는 어떤 역할을 도우면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또는 경우에 따라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읽어봐도 좋을 듯 싶어요.

임신초기부터 41주차의 남편의 기록

그리고 엄마 아빠의 150일동안의 육아 기록

주간일기처럼 기록된 글의 내용들에 아내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정말 아내가 임신한 기간동안 충실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아

본받고 싶은 그런 부부의 모습이더라구요 :)

하루에 두바퀴 느릿하게 도는 시침을 남편에 비유한다면

하루에 스물네바퀴를 서둘러 돌아야하는 분침은 아내와 닮았다고

표현하면서 임신과 출산은 아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더 크고

많다는 것이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어떻게하면 위로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해당 책을 써나갔다 하는군요.

관심이 있으면 공감하게 되고, 공감하면 지혜가 쌓이게 된다는 말.

이건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한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

임신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기도 하고 입덧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입덧, 먹덧, 토덧, 냄새덧, 침덧, 남편입덧 등 다양하게 찾아온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에 어떤것으로 찾아올지는 아무도 예상못하죠.

임신 초기에 남편이 해줄 수 있는 일들로는 음식물쓰레기 그때그때 치워주기,

쓰레기 잘 버려주기, 화장실 청소에 신경써주기, 식사 준비에 도움주기,

식단 맞춰주기, 냉장고 정리 정리하기, 대체식품이나 선호하는 식품류 찾아주기,

자주 조금씩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과잉보호하기, 힘들거나 무리가 되는 일은

먼저 아내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리스트를 적어두었더라구요.

임신 14주차에 접어들고 빠르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간혹 20주까지 태아의 자세에 따라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16주 2차 기형아 검사를 받기도 한다네요.

15주차가 되면 배당김, 배나옴, 튼살, 빈뇨, 약해지는 잇몸, 입덧의 완화,

태동, 우울감, 육체피로가 느껴진다고하는데 12주~17주정도 되면

유산율이 1%후반대까지 떨어지고 17주가 넘으면 그보다 더 낮은 확률이

된다고 하기에 임신초기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는 군요.

청각으로 들려진 소리가 뇌까지 전달되려면 20주정도 지나야된다고

하는데 그때쯤 태교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태아의 체중은 8개월 동안 보통 1.7~1.8kg가 되는데, 남은

2개월동안 지금까지 체중의 두배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합니다.

아내의 배모양 또한 이전보다 더 빠르게 몸의변화가 느껴지는 때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지탱하고 있는 뼈들의 아픔이 더욱 느껴지는 시기라고도 하네요 ㅠㅠ

(화장실가는 횟수도 잦아지고 불편한 자세로 누워서 자야되기에

숙면을 제대로 취하기도 어렵다 합니다.)

31주의 아기는 많이 자라있어 아기의 모습을 초음파로 나름 세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네요. 30주 이상이 되면 역아에서 정상위치로

돌게되는 시기이기도 한다는군요.

임신을 하게되면 최대 10개월(41주)정도로 바라보고 출산예정일을

계산하게 되는데, 이 또한 이른 출산을 경험하시는 경우도

있기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아, 그리고 백일해 주사라는 것도 있던데 신생아의 호흡기 질환같은 것으로

아기의 기침이 100일동안 지속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보통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리 맞아야 항체가 생성된 상태로 아기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출산을 준비할 때 산전준비물과 산후준비물을 정리하여 언제든

출산 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해두기도 한다 합니다.

언제라도 진통이 오면 분만을 해야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저 역시 출산을 경험한 분들께 '순산하셨다, 그간 정말

고생많았다'라는 말들을 해주고는 했었는데!!!

출산 한 당사자 외에는 순산이라는 단어를 쓰지말라며 ㅠㅠ

별표까지 ˘...

근데 지인들의 출산 경험담을 기억해보면 다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는 순간이라며 물론 아기를 낳고나면 행복하지만 몸이 아픈건

어쩔수없는 선택이기에 저자의 조언이 맞는 듯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5개월동안의 리얼한 후기도 엄마입장에서의,

아빠입장에서 각자가 경험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처음 경험해보는 육아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신경이 오로지

아이에게 가있기에 잘 쉬지도, 잘 먹지도, 핸드폰이나 티비도

마음놓고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기이기에

언제 무슨이유로 우는 지 모르는 때라면 진땀을 빼기도 하구요.

아기는 잘 때가 가장 예쁘다 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면..

어떤 마음인지 알 것만 같네요.

육아는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한 생명이 가져다주는 기쁨으로

행복을 누리며 매일같이 초절전모드로 하루를 버틴다고 합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보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리얼하게

느껴지는, 진심어린 조언들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도 알면

좋을 듯한 내용들이 많아 유용하게 읽었고 흥미로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해당 도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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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대하는 남편의 자세 mi**rva11 | 2022-04-20 | 추천: 0 |

'남편의 임신'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다. 남편이? 어떻게? 호기심이 인다. 임신은 (심적으로는 같이할 수 있지만)생물학적으로 여자의 영역이 아니던가? 저자 김진태는 남편으로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똑같이 나누는 만큼 그 과정 속의 고통 또한 '똑같이 나눠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 바람을 담은 것일까. 책은 아내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남편의 입장에서 쓰고 있다. ... 더보기

'남편의 임신'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다. 남편이? 어떻게? 호기심이 인다. 임신은 (심적으로는 같이할 수 있지만)생물학적으로 여자의 영역이 아니던가? 저자 김진태는 남편으로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똑같이 나누는 만큼 그 과정 속의 고통 또한 '똑같이 나눠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 바람을 담은 것일까. 책은 아내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남편의 입장에서 쓰고 있다.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한거야?' 임신 주차별로 나눠진 챕터를 읽어나갈 수록 이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저자는 각 차수별로 아내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변화, 필요한 조치, 더 나아가 남편들이 해야할 행동들을 적고 있다. 예를 들면, 임신 초기에 시작된 아내의 입덧, 이에 따른 주의 사항과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쓰레기 치우기, 식사 준비하기, 욕실 청소하기 등)을 소개한다. 한 마디로 책은 임신에 대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과 실행한 일들과 감정, 이에 대한 아내의 반응 등을 담은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태교는 진심으로 사랑할 때 나오는 말고 행동들일 것이다. (p.87)

책의 미덕은 남편 입장의 내용이라는 데 있다. 임신을 하면 모든 관심이 아내와 배 속 아이에게 집중되기 마련이다. 그 만큼 남편들이 소외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저자는 외로울 수 있는 그 시간을 방관하며 지켜보는 대신, 공부하고, 함께 인내하기를 선택한다. 이렇게 생소한 일들을 적극 알아보고 아내와 교감하며 심신의 고통을 함께하는 남편이라니. 책에서는 그의 노력이 뚝뚝 묻어난다. 더불어 저자의 아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싶기도 했다.

멀지도 않은 세달 전, 품고 있던 아이들을 보내주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남편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책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고 '나 많이 나아졌구나' 싶기도 했다. 감히 입에 담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 다시 읽고 있는 걸 보니 말이다.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다. 하지만 직접 그 길을 가본 사람의 글만큼 직접적인 정보가 있을까? 임신한 아내들의 마음과 몸의 변화, 이것에 대처해야만(혹은 해야할) 남편들이라면 꼭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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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 mi**ming92 | 2022-04-20 | 추천: 0 |

저희 부부는 5년 동안 지금까지 두번의 임신과 두 번의 유산을 겪었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진행하였지만 끝내 아직 아이를 갖기 못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요즘 너무나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임신과 육아 서적을 찾아보다가 남편들이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인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을 읽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더보기

저희 부부는 5년 동안 지금까지 두번의 임신과 두 번의 유산을 겪었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진행하였지만 끝내 아직 아이를 갖기 못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요즘 너무나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임신과 육아 서적을 찾아보다가 남편들이 읽으면 너무 좋은 책인 <반짝이는 임신기를 위한 슬기로운 남편생활>을 읽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저희는 두 번의 임신 모두 임신 초기인 8주에 유산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초기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눈물 닦는다고 혼났습니다.

첫 아이가 생겼을 때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었고 임신인지 상상도 못하고 처음 생겨서 남편에게 서프라이즈 할 생각도 못하고 바로 임테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때 남편도 생각도 못 한 상황이라 자다 일어났다가 그냥 다시 잠들어버리더라고요. 기쁜 소식인데 얼떨떨하지만 남편 반응에 서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 아이가 생겼을 때는 첫아이 이후로 2년반 동안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이며 시험관이며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갖게 되어 처음 두줄을 보았을 때 기쁘면서도 많이 두려웠습니다. 지난번처럼 유산이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남편도 저도 크게 기뻐하지 못하고 이틀에 한번 하는 피검사 때마다 피가 마르는 것 같은 시간을 보냈었네요. 결국 첫아이와 같은 이유로 초음파에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유산이 되었어요.

저자님께서는 아내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꽃과 편지도 쓰시고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너무 부럽고 감동이라 제가 받은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났습니다. 이 책이 정말 필독 책인게 여자인 저도 몰랐던 꿀팁과 임신에 대한 상식들도 주수별로 정리를 아주 잘해주셔서 보는 내내 저희 남편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주 사소하지만 임신한 아내를 위한 작은 배려들이 책 속에서 속속히 보였어요. 아내의 병원 일정이나 섭취하는 약의 복용량 등 저희 남편은 무심한 부분들까지 다 꿀팁으로 적어주셔서 저희 남편이 읽으면서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저자님께서 얼마나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시는지 느껴지는 감동의 에세이였습니다.읽고 나서 바로 남편에게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선물하였어요. 이 책은 임신했을 때도 좋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부부가 꼭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특히 남편분들의 필독서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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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남편생활 쉬우면서도 어려운 남편생활 af**46 | 2022-04-20 | 추천: 0 |

제목만 딱 봐도, 남자 작가라는 생각에 싱글벙글했어요. 보통, 육아 관련된 책은 여성 작가들이 많은데요! 육아에 관심이 많은 대디들에게 엄청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남편인 우리들이 어떻게 육아와 와이프에 관심을 가져다주고 생활해야 되는지를 좋은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출산을 경험한 가족들, 경험하지 못한 가족들이 이 책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가 하는데요! 출산을 경험한 가족들은 우리가 저렇게 했었지 하면서, 과거 회상을 통해서 아이의 추억, 아내의 고생한 기억들이 생각이 날 거예요... 더보기

제목만 딱 봐도, 남자 작가라는 생각에 싱글벙글했어요. 보통, 육아 관련된 책은 여성 작가들이 많은데요! 육아에 관심이 많은 대디들에게 엄청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남편인 우리들이 어떻게 육아와 와이프에 관심을 가져다주고 생활해야 되는지를 좋은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출산을 경험한 가족들, 경험하지 못한 가족들이 이 책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지 않았을가 하는데요! 출산을 경험한 가족들은 우리가 저렇게 했었지 하면서, 과거 회상을 통해서 아이의 추억, 아내의 고생한 기억들이 생각이 날 거예요. 반면에, 출산을 경험하지 못한 가족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울지 그리고 와이프에게 어떻게 대해줘야 될지 여러가지 생황들을 생각하면서 걱정하는 예비 아빠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슬기로운남편생활 은 임신백과사전과 다르게, 실제로 임신을 통해서 어떻게 가정을 이뤄나가는지 그리고 신경써야 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는데요. 비혼주의, 아이없이 사는 부부들이 많아짐에 따라,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을 생각하지 말고, 좀 더 새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임신과 가정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되지 않을까요? 진심,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살아가겠다고 한 혼인서약서! 이제는 아이를 예쁘고 행실이 좋게 말하고 조언해주는 슬기로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직장생활 또는 사업을 하고 계시는 남편분들, 아내와 예쁜 아기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이겨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옆에 있는 와이프와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동안 동생같은 남편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아내!! 이제는 듬직한 남편이 되도록 해볼께 사랑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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