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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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5077884(1165077884)
쪽수	240쪽
크기	130 * 189 * 20 mm /27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이 책의 주제어

때로는 웃고, 때로는 화내고, 때로는 삽질하는
대한민국 평균 직장인의 삶, 그 하루하루의 기록!

“근사한 어른이 꿈입니다만 아직은 잘 안 되는 직장인입니다.”
일하기는 싫지만 돈은 통장에 꼬박꼬박 꽂혔으면 좋겠고,
퇴사하고 싶다 입에 달고 살면서도 일할 때는 키보드에 불이 나게 일하고,
회사만 다니기엔 인생이 아깝지만 다른 일을 시도할 기력은 없나요?
그런 당신을 위한, 직장인 공감 100% 에세이!

덕업일치를 해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았다.
그냥 빵빵한 연봉과 복지가 꿈이면 안 되나요?
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다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꿈을 꾸었다. 드라마를 사랑했기에 드라마 기획 PD가 되었고, 노래를 사랑했기에 작사가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지금 나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데, 괜찮은 연봉과 복지가 꿈이 되면 안 되는 건가요?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그동안 그저 그런 직장인으로 열심히 버텨준 나를 토닥여 주고 싶었다. 적어도 나는 글을 쓰며 안도했고 해묵은 감정들을 털어 냈다. 분명 꿈꿔 온 모습은 아니지만 매일 출근하느라 애써온 나를 이제는 그럭저럭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당신이 나와 같다면 혹은 나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하거든 이 별것 없는 글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혹은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그래도 내가 이보단 낫다며 위안이 된다면 그걸로 나는 충분하다.

추천사
프롤로그

아닌 것 같으면 아닌 게 맞다
나도 반짝일 때가 있었는데
고작 100만 원의 꿈과 열정
나는 말보로 레드가 싫다
청소 능력은 필수
내가 니 시다바리가?
아찔했던 첫 마사지의 추억
상사의 생일파티에 동원되었다
마이피플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꿈이 없는 게 나을 때도 있어
덕업일치가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40배는 좀 심했다
사랑했던 일이 미치도록 미워질 때
오롯이 슬퍼할 시간도 없는 일이라면
그까짓 꿈
하고 싶은 게 없는데요?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카페 사장님이나 해볼까?
똥은 굳이 밟지 않아도 돼
아마도 천사를 만났나?
드라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나의 서른은 특별할 줄 알았다
김이나가 되고 싶었다
당신의 견적은 400입니다
나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
때론 얻어터질 지라도
포기에도 용기는 필요하다
직장인 DNA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내 친구가 해고되었다
연봉 협상 아니고 연봉 통보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
위염은 달고 살아도 커피는 못 잃어
하루살이 주제에 한 달 살기는 무슨
마지막 워킹맘을 떠나보내며
이런 날엔 잔치국수
퇴사하고 싶지만 퇴사하긴 싫어

근사한 어른이 꿈입니다만
더 이상 전화가 두렵지 않다는 것
승진이 기쁘지 않은 이유
어려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실패에도 내성이 생긴다
퇴사 말고 공모전
글쓰기로 하는 클렌징

에필로그

책 속으로

내 주변에서 마이피플을 이용하는 사람은 팀장님과 나, 팀원 두 명뿐이었다. 나나 다른 팀원들이 먼저 메시지를 할 일은 거의 없었으니, 마이피플 알람이 뜨면 무조건 그녀의 메시지라는 뜻이었다. 게다가 메시지가 오면, 친절하게도 핸드폰에 파란 불빛이 들어왔다. 나에게는 그 파란 불빛이 경고등이었다. 얼른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을 하라는 경고등. 그건 그 어떤 빨간 불빛보다 강력해서 불빛만 들어와도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이 뛰었다.
_ 본문 51쪽

-이 수업은 그냥 커피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카페 창업을 위한 수업이죠.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그럴 돈이 있나요?
첫날 수업에서 선생님과의 인사를 마치고 들은 첫 질문이었다.
_ 본문 102쪽

직장인이 한 달을 떠나기 위해서는 회사와의 눈치 싸움이 필수이고 일단 시기부터 잘 잡는 게 승기를 잡는 방법이다.
어디 보자. 4~6월은 공모 사업이 몰려 있는 상반기 성수기여서 불가능하고 7~8월은 여름 휴가 기간이라 돌아가며 자리를 비우니 안 되겠지. 9월엔 추석이 있어 업무가 밀릴 테고 10월은 하반기 성수기의 시작이다. 역시 안 되겠는데? 11월부터 2월까지는 1년 중 가장 바쁜 회사 최대 추수기라 꿈도 못 꾸고 3월은 연봉협상이 있다. 이때 떠나면 1년 땡볕에서 고생해 지은 농사 스스로 망치는 꼴이다.
없다! 눈 씻고 찾아봐도 내가 한 달을 비울 수 있는 시기란 없다. 그제야 정신이 든다. 애초에 내 손에 한 달이라는 시간이 쥐어질 리 없었는데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
_ 본문 180~181쪽

정확히 하자면 꼬박꼬박 통장에 꽂히는 월급을 포기할 용기가 없었다. 그동안 매달 학원에 40만 원을 내며 데모곡이라는 기회를 샀고 내 노트북 하드에는 100여 곡의 가사가 차곡차곡 쌓였지만 어느 하나 빛을 보지 못하고 먼지만 쌓여 갔다.
_ 본문 146쪽

그렇게 어디 둘 데 없는 마음을 위로해 주었던 것은 마침 서점으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던 퇴사 에세이였다. 애써 어렵게 찾지 않아도 늘 내 눈길이 닿는 곳에 있었고 에세이 속 그들은 나의 가장 좋은 고민상담소가 되어 주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나의 시끄러운 속과는 달리 퇴사로 광명을 찾은 듯 여유롭고 더 나은 삶을 찾은 듯 보였다. 하고 있는 일은 달랐지만 결국 책을 통해 나에게 하는 말은 하나였다.
‘나는 퇴사하고 이만큼 행복해졌어. 야, 너두 해!’
_ 본문 197~198쪽

그러나 꿈이 없다고 말하기는 죽어도 싫다. 마치 내 인생이 실패해 버렸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영 거북스럽다. 아직 그건 아니니까. 그래도 잘 살아보겠다고 나는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걸. 더 이상 엄청난 열정으로 일을 한다거나 동료에게 가지는 애틋함, 회사에 대한 애정으로 가슴이 뛰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출근하고 있다. 비록 위염은 달고 살지만 커피로 스트레스를 잠재우고 대표님과 사사건건 부딪히다가도 가끔은 함께 가야 할 길을 가면서, 그렇게 꾸역꾸역 일하고 있단 말이다.
_ 본문 235쪽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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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r7**5 | 2020-12-14 | 추천: 0 |

일단 오늘의 출근부터 해내야겠지만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꿈을 물으면 자신 있게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자신의 능력과 현실의 벽을 조금씩 인식하기에 바로 대답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의 하루하루는 힘이 있다. 자신의 꿈을 바라보며 직진만 하면 행복하기 때문... 더보기

일단 오늘의 출근부터 해내야겠지만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꿈을 물으면 자신 있게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자신의 능력과 현실의 벽을 조금씩 인식하기에 바로 대답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의 하루하루는 힘이 있다. 자신의 꿈을 바라보며 직진만 하면 행복하기 때문이다.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의 저자 안개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동경했던 드라마 기획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실컷 보고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첫 직장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바라던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며 꿈, 일, 여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p. 17

운명은 운명이었던 것 같다. 내 생이 첫 취업을 첫 서류 지원과 면접으로 덜컥 붙어 버렸으니까. 오리구이 집에서 남자 친구와 저녁을 먹다 합격 소식을 들었고 휴대폰에 대고 연신 고개를 숙여 가며 '고맙습니다!'를 외쳤다. 나의 반짝거리는 청춘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없어서 터질 듯한 가슴을 안고 흥건히 취할 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선망하던 드라마 판에 이렇게 빨리 밥을 담그게 될 줄이야. 게임 시작도 안 했지만 최종 보스를 끝낸 기분이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였다!

자신이 바라던 꿈의 직장에 취직한 저자는 처음에는 참 행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꿈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일도 있어야 하지만, 자신만의 삶도 중요하다. 그러나 저자에게는 자신이 바라던 꿈의 일은 있었지만, 그 일에는 자신이 바라던 일만이 아니라, 이런 것도 기획 PD가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순간들이 많았으나, 막내는 다 이런 것이라 하기에 참고 이겨냈다. 수습 기간은 6개월 월급은 100만 원! 100만 원이 어떻게 보면 많은 돈이지만, 저자가 일하는 시간에 비례하자면, 결코 많은 돈이 아니라, 그러나 그곳에 룰이 그렇다기에, 일을 배워야 하기에 참고 이겨냈지만, 드라마가 시작되면 퇴근시간도 없이 일해야 하는 저자의 삶이 참 힘들었을 것이다. 꿈을 위해 자신의 삶과 월급은 포기했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하여 꿈의 직장을 퇴사하고 오랜 고민과 방황 속에 새로운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새로운 직장에 취직하면서는 직장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어 이것저것 따지고 입사를 한다. 첫 직장과 비교해서 자신의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급여도 더 많다. 하지만 또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된 안개 작가~ 그 꿈을 위해 도전하지만, 쉽지 않다.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향해 도전할까? 고민하지만, 쉽게 관둘 수는 없다. 어떤 이에게는 취업이 쉽겠지만, 실상 많은 이들에게 취업은 쉽지 않다. 특히 나와 같이 경력단절의 주부에게는 너무도 큰 벽이다. 안개 작가는 힘들어도 꿋꿋하게 버티며 오늘의 출근을 하고 있다. 꿈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들을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을 통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 취업하신 분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하다. 안개 작가의 꿈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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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내일의출근이올거야 ju**ng56 | 2020-08-13 | 추천: 0 |

회사는 결국 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점 ! 작가님의 고단했던, 그리고 치열했던 20대 후반의 삶을 돌아보며 뭔가 짠하기도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그 때의 작가님을 찾아가 한번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책 초반, 중반까지도 작가님의 억울함(?)과 힘든 직장생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나도 모르게 작가님을 ... 더보기

회사는 결국 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점 !

작가님의 고단했던, 그리고 치열했던 20대 후반의 삶을 돌아보며

뭔가 짠하기도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그 때의 작가님을 찾아가 한번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책 초반, 중반까지도 작가님의 억울함(?)과 힘든 직장생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나도 모르게 작가님을 위로하면서 읽고 있었어요.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id="SE-f66659d7-7d79-4d03-99ed-171295afa03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center !important; color: #333333; text-transform: none; line-height: 1.8;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0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orphans: 2; widows: 2; font-stretch: inherit; background-color: #ffffff;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overflow-wrap: break-word;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제가 위로 받는 느낌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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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범한 이야기도 작가님의 스타일로 해석해서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id="SE-5fe99d98-2189-461d-ba1a-85c937c3400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center !important; color: #333333; text-transform: none; line-height: 1.8;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0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orphans: 2; widows: 2; font-stretch: inherit; background-color: #ffffff;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overflow-wrap: break-word;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뭔가 허를 찌르는 듯한 ㅋㅋㅋ 그런 이야기가 많아서 읽는내내 미소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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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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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center !important; color: #333333; text-transform: none; line-height: 1.8;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0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orphans: 2; widows: 2; font-stretch: inherit; background-color: #ffffff;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overflow-wrap: break-word;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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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gl**fl01 | 2020-08-12 | 추천: 0 |

누구나 겪었을 사회초년생의 서러움이 담겨있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막내로 들어가서 허드레일 다하고 나는 대리기사까지 했었었다. 이럴려고 취업을 했나 싶었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버티기만 했었다. 잠시 화장실만 가도 어디냐며 전화오는 상사, 점심은 꼭 바로 위 직속상사와 먹었어야 했으며 자유가 없었다. 사무실 간식거리를 사로 나간다면 그 상사가 시간을 재고 있었다. 타지여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일마치고 같이 운동하자는 그 상사.... 더보기

누구나 겪었을 사회초년생의 서러움이 담겨있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막내로 들어가서 허드레일 다하고 나는 대리기사까지 했었었다.

이럴려고 취업을 했나 싶었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버티기만 했었다.

잠시 화장실만 가도 어디냐며 전화오는 상사, 점심은 꼭 바로 위 직속상사와 먹었어야 했으며 자유가 없었다.

사무실 간식거리를 사로 나간다면 그 상사가 시간을 재고 있었다.

타지여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일마치고 같이 운동하자는 그 상사... 어휴 일 마치고도 봐야하는데 그걸 거절했더니 참견이 더 심해졌다.

결국 버티다버티다 내 화에 못이겨 여기아니면 밥 먹고 살때가 없냐며 더러워서 안 다닌다 그러고 뛰쳐나왔다.

솔직히 다른 건 다 버틸만 했는데, 화장실 가는 것 까지 참견하는게 정말 버티기 힘들었던거 같다.

막내는 그런것 일까..

어쩐지 직종은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이 든다.

부르면 달려가야하고 무슨 종처럼 생각하는 직장상사 덕분에 내가 니 시다바리가? 라는 대사가 정말 공감된다.

저자의 마이피플 메신저는 팀장님의 경고 같은거라고 표현했다.

퇴사를 하고, 다른 일 보다 마이피플 메신저를 삭제라는게 가장 하고 싶었던 1순위라는걸 보니,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었을지 알 것도 같다.

나도 그 회사를 나오고선 모두를 차단하고 나왔기에 무슨 기분일지는 정말 공감이 된다.

서른살이 되면 나는 좀 제대로 된 직장에 뭐라도 되어 있을줄 알았던 것은 나만 그런 꿈을 ʿ던건 아니였나 보다.

다른 친구들은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그렇게 사는데 , 나는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그렇다고 이루어 놓은게 하나도 없으니 막막하다.

그래도 저자는 꽤나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갈지라도,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도 과감히 해보고.. 나는 여전히 부모님에 발목 잡혀 정말 내가 하고싶은 일을 못해봤기에..

책속에 이 한 문장이 강렬했다.

누군가 나한테 이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다.

넌 회사를 믿냐?

너는 회사를 믿으면 안되.

어짜피 너는 회사에서 소모품일 뿐이라고..

쓸모 없어지면 바꿔버리는..

어떤 재테크수업에서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 한번 더 보게 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렇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뭣도 없다..

이 책은 많은 직장인들이 서러움도 공감하고 입에 달고사는 퇴사하고 싶어를 시전하고 다니는 나와 내 주위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직장인 에세이 인듯 하다.

퇴사하고 싶지만 퇴사하고 싶지 않은 아이러니한..

경제적자유를 가지게 되면 당장 이라고 그만 두고 싶지만, 그날이 올 것 같지 않은 현실이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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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 직장인 공감 만프로! te**milk | 2020-08-11 | 추천: 0 |

정말 어떠한 기대도 없이 부담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책을 받고서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인으로 산지 몇 년 워킹맘으로 산지 몇 년 솔직히 따지자면 참... 나는 여태 뭐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일을 했던 것이 천만다행이 아니었나 하는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물론 육아맘에 대한 로망도 있고 가끔 고민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금의 내 생활이 나름 좋다고 해야 하나?!... 더보기

정말 어떠한 기대도 없이 부담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책을 받고서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인으로 산지 몇 년
워킹맘으로 산지 몇 년

솔직히 따지자면
참... 나는 여태 뭐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일을 했던 것이 천만다행이 아니었나
하는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물론 육아맘에 대한 로망도 있고
가끔 고민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금의 내 생활이 나름 좋다고 해야 하나?!!

퇴사하고 싶은데 퇴사하긴 싫은 나,
정상인가요?

.
.
네네 정상이라고 봅니다
저도 하루에도 수십번 수만번씩 생각하거든요
퇴사는 하고 싶은데 또 퇴사는 하기 싫은 마음 저도 그렇거든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궁금해서 아침부터 짬날 때 마다 읽었거든요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작가의 삶을 담백하게 담아주면서 왠지 나를
토닥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작가의
힘들었던 삶을 들여다보면서 왠지 힘이 났어요

매일 매일 반복되는 삶에 힘들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찾는 나만의 힐링법으로
내일도 내일의 출근이 오면 더 힘을 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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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te**owshow | 2020-08-06 | 추천: 0 |

안개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요즘 세 가지 종류로 책을 자주 읽는 것 같다. 첫째는 운(luck) 종류, 둘째는 경제/경영, 셋째는 머리 식힐 때 읽을 수 있는 류. 이번에 읽었던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라는 책은 그 중 세 번째 부분에 속한다. ... 더보기

안개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요즘 세 가지 종류로 책을 자주 읽는 것 같다. 첫째는 운(luck) 종류, 둘째는 경제/경영, 셋째는 머리 식힐 때 읽을 수 있는 류. 이번에 읽었던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라는 책은 그 중 세 번째 부분에 속한다.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온다는 말. 그야말로 무섭기(?) 그지없는 말이다. 하지만 이건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 내일이 되면 또 출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속시원히 터놓고 얘기할 상대는 직장동료 뿐. 하지만 직장동료는 '속시원한 상대'가 아니다. 결국 익명의 누군가와 직장생활에 대해 터놓고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그런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우리는 저자가 쓴 애환을 읽고 자신의 애환이나 또는 동료 또는 다른 사람들의 애환에 대입해서 읽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이라면 으레 겪게 되는 감정들...

드라마 쪽에서 일한다는 그녀는 취직을 한 후 드라마가 그렇게 싫어졌다고 대답했다. 나도 한 때 서평을 많이 받았을 때 책을 일삼다시피 읽어서 책이 싫어진 적이 있는데, 그래서 누군가 그랬지. 직업은 첫 번째가 아니라 두 번째로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으라고. 제일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해 버리면 그것이 싫어지게 되니까. 백 번 천 번 공감가는 말이다.

또한 이태원에서 직장상사가 SNS로 호출했던 일들. 읽는 나도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책들은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을 쌓지 않아도 되고, 생각을 더 하지 않아도 되고, 분석하고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참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을 통해서 감정이 해소된다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바로 이런 책들에서이다. 내가 이번 서평에서 언급한 직장인으로서의 감정들 말고도, 이 책에는 수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직접 읽고 공감해보자.

Apple SD Gothic Neo"; font-size: medium;">ϻApple SD Gothic Neo"; font-size: medium;">Apple SD Gothic Neo"; font-size: medium;">#내일은내일의출근이올거야 #안개 #소미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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