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전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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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 구전담으로 본 ‘상덕(??)’이야기
1. 머리말 ····························13
2. 기록담으로서의 ‘상덕’이야기 ·················15
3. 구전담으로 본 ‘상덕’이야기 ··················20
4. ‘상덕’이야기의 구전담으로서의 성격과 의미 ·········25
5. 정리와 전망 ··························32
■ 전설로 본 원효와 의상
1. 관심의 방향 ··························35
2. 두 사람의 생애상의 특징과 전설화의 방향 ··········38
3. ?삼국유사?에서의 설화적 차이점 ···············46
4. 구전전설로 본 두 인물의 모습 ················52
5. 원효·의상 전설의 의의 - 결 ·················64
■ 甄萱전설의 한 고찰 -구비창작담적 성격에 주목하여
1. 머리말 ····························69
2. ‘역사인물담’ 전승의 자율성과 개방성 ·············71
3. 진훤전설의 전승 유형과 완결 지향형 ·············74
4. 완결 지향형의 서사적 성격과 구비창작성 ···········7
5. 지역성의 반영 양상과 구비창작담의 서사적 성격 ·······83
6. 이야기꾼의 개성적 측면과 구비창작 작품과의 관련성 ·····86
7. 맺음 ·····························8
■ 練武邑 지역의 甄萱전설 연구
1. 머리말 ····························91
2. 역사배경과 중요 사실의 전설적 전환 ·············93
3. 신검전설에서 진훤전설로의 전환, 그 1750년대까지의 모습 ··98
4. 그 후의 진훤전설의 전승 양상과 변화상 ···········103
5. 지역전설로서의 새로운 유형담의 형성 ············109
6. 전설 전승환경의 변화와 전설 내용의 변화 ··········13
7. 맺음말 ····························17
■ ‘황희 정승 납거미 유언’ 설화 고찰
1. 머리말 ····························121
2. 설화의 구분과 유형적 성격 ·················123
3. 설화 유형 형성의 배경 ····················129
4. 설화의 인물 형상 ······················135
5. 설화의 시대적 의의 ·····················140
6. 맺음말 ····························145
■ 절부(節婦) ‘허씨부인’ 전설의 전승양상과 설화사적 의의
1. 머리말 ····························165
2. 절행(節行)의 기록과 유교 이념의 반영 ·············167
3. 주요 전설 화소의 형성 기반 ·················172
4. 전설의 전승권과 전승 양상 ·················176
5. 현지 구전담의 설화적 표현 ·················182
6. 허씨부인 전설의 설화사적 의의 ···············186
7. 맺음말 ····························190
■ 매죽헌 성삼문 설화 고찰
1. 머리말 ····························197
2. 사육신 담론의 억압과 설화적 전승의 제약 ··········19
3. 〈육신록(六臣錄)〉의 성립과 구비적 기반 ············204
4. 야담으로의 변화와 설화적 의미의 확장 ···········209
5. 지역전설로서의 전승 양상 ··················217
6. 맺음말 ····························22
■ 전설로 구현된 송구봉의 인물상과 그 의의
1. 머리말 ····························25
2. 전설 자료의 부류별 개황 ···················27
3. 일화류 전설에서 부각된 인물상의 두 모습과 과장화 양상 ··232
4. 허구적 전설에서 구현된 송구봉의 인물상 ··········240
5. 송구봉전설의 시대적 의의 ··················24
6. 맺음말 ····························248
■ 사계(沙溪) 김장생 전설의 유형과 역사적 의의
1. 머리말 ····························265
2. 사계의 위인과 예학 ·····················26
3. 전설 자료와 유형 정리 ····················271
4. 전설 유형의 예학자 전설적 성격 ···············279
5. 예학자형 전승 유형의 주요 내용 고찰 ············283
6. 사계전설의 역사적 의의 ···················297
7. 맺음말 ····························301
■ 신독재 김집 전설 고찰
1. 머리 ·····························313
2. 신독재의 예학자로서의 주요 사실 배경 ···········314
3. 관련 설화 자료의 유형과 내용 소개 ·············320
4. 설화 유형과 내용상의 전반적 특징 ··············326
5. 일화의 설화적 전환의 한 모습 ················31
6. 신독재 설화의 설화사적 의의 - 맺음 ·············35
■ ‘보문산을 부채로 가리고 다닌 우암’ 전설의 유형과 지역 배경
1. 머리말 ····························345
2. 자료의 소개와 유형의 판별 ·················347
3. 전설의 소지역(小地域)별 전승 유형과 성격 ···········350
4. 전설의 공간적 기반으로서의 우암과 대전과의 지연(地緣) 배경 ··353
5. ‘부채로 ~을 가리고 다님’ 화소의 형성 요인과 인물의 특성 ··356
6. 전설적 인물형상 배경으로서의 우암의 학풍 기반 ······360
7. 전설에 반영된 정치사와 그 파장의 지역사적 이면 ······364
8. 우암전설의 지속성과 의의 -맺음 ··············368
■ 속담설화 ‘평양 황고집’ 고찰
1. 머리 ·····························375
2. 역사 인물 ‘평양 황고집’의 이력 ···············37
3. 〈행장〉과 〈전〉에서 강조된 주인공의 행적과 기록자의 평가 ·380
4. 후대 인물 일화의 변화 양상 ·················387
5. 맺음 ·····························401
■ 구전담을 통한 이철영의 생애 이해
1. 생애의 특수성과 구전자료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 ······405
2. 선생의 생애사가 정리되어온 과정 ··············408
3. 구전증언으로 드러난 내용의 종합 ··············416
4. 구전증언으로 본 몇 가지 행적에 대한 사실성 여부 ······421
5. 구전증언의 유형성과 설화성 ·················425
6. 요약과 전망 -맺음 ······················429
■ 참고문헌 ·······························431
■ 찾아보기 ·······························436
■ 수록 논문 게재 일람 ··························44
책 속으로
“이렇게 볼 때 인물이야기 혹은 인물전설은 설화 이해에서 늘 높은 관심 속에서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그런 만큼, 그에 대한 이해의 방향은 시대 ㆍ 지역 ㆍ 계층 ㆍ 주제 등 다양하게 분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구비전설의 조사와 연구는 미약한 문헌자료를 보완한다는 의의도 있지만, 문헌 기록에 없는 것을 새롭게 찾아내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한 점을 유의하면서 전설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세하고 세밀한 자료 조사가 뒤따라야만 한다는 사실 또한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저자서문]
이 책은 저자가 그 동안 발표한 논문 가운데 인물전설을 다룬 것들만을 한 자리에 모아 정리한 것이다. 전설을 크게 인물전설과 사물전설로 나누고 있음에서 알 수 있듯, 인물전설은 전설의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사물전설이라 해도 그 주인공은 인물임을 고려하면, 인물전설은 거의 모든 전설의 중심에 놓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역사와 문화의 진전을 영웅적 존재의 신이한 능력 중심으로 이해하든, 유다른 인물의 예외적 일화로 이해하든, 시대와 사유의 주된 흐름과 그 비중의 차이일 뿐 모든 역사ㆍ문화의 중심은 늘 구체적인 인물이다. 인물이야기는 문학과 역사와 예술 모든 분야와 넓게 관련되어 있고 늘 다방면에서 주목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역옹패설 태평한화골계전 용재총화 어우야담 등등, 거의 모든 역사서와 문학서에 인물담이 총총히 박혀 있음이 그것을 말해준다. 또한 그런 만큼, 실상 그동안 인물이야기는 역사와 문학과 예술 등 다방면으로 언제나 중심이 되는 대상으로 다루어져 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적 사유가 중심을 이루는 시대의 역사의 파동은 부단히 전설을 낳게 마련이다. 단적으로, 임진록은 임병(壬丙) 양란 이후 전설이 폭증되던 시기, 기록이 따라주지 못하는 기능을 전설이 담당해준 하나의 예다. 그것을 소설로 보기에 앞서, 당시대 구비전설의 종합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하고 그 의의를
부여해야만 할 당연한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거기 수록된 인물이야기들은 당시에 구전으로 유행되던 전설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우리는 함께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어디 그것뿐이겠는가? 고려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거나 조선 후기로 내려와 보아도,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역사의 크고 작은 파동을 반영하는 인물전설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다가 기록의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채 소멸되고 말았을 것인가. 시대의 파동을 주목하면서, 그것이 전설로 반응된 다양한 이야기의 열매를 알아보고 살피는 것, 그것이 곧 다수 ‘상민’들의 의식이자 상상이 될 것이다. 또한 동시에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구비문학을 다루는 보람의 중심이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인물이야기 혹은 인물전설은 설화 이해에서 늘 높은 관심 속
에서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그런 만큼, 그에 대한 이해의 방향은 시대 ㆍ 지역 ㆍ 계층 ㆍ 주제 등 다양하게 분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구비전설의 조사와 연구는 미약한 문헌자료를 보완한다는 의의도 있지만, 문헌 기록에 없는 것을 새롭게 찾아내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한 점을 유의하면서 전설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세하고 세밀한 자료 조사가 뒤따라야만 한다는 사실 또한 재언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유의하면, 우리나라 인물전설 연구의 과제가 매우 넓고 그 목표 또한 멀다는 것을 쉽게 가늠해볼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그 동안 현지 구전설화 조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전설을 접하는 가운데, 인물전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왔다. 그러면서 틈틈이 논문으로 작성하여 학계에 소개하였고, 이제 그것들 가운데 일부를 미흡하나마 정리해 보고자 이와 같은 이름으로 간행하게 되었다. 저자는 문헌 자료를 대하거나 현지조사에 임하면서, 설화를 바라보는 시야는 넓게 유지하되 실제 논문의 대상은 되도록 작게 한정해서 자세하게 다루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잊지 않아 왔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도 거의 그러한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념되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또한 되도록 자료의 현지성을 고려하거나 중시하려는 시각에도 유념하고자 했고, 그것은 곧 해당 전설 유형의 고유성 이해를 도모하려는 데 두어진 것이란 점을 함께 언급해 두고 싶다. 이 책에 수록된 개별 논문들은 본디 인물의 시대를 고려하지 않고 쓴 것인데, 저서로서의 체제성을 다듬고 읽는 이의 접근을 돕고자, 저서로 묶을 때는 전설 대상 인물들의 생존 시기별로 논문을 배열하였다. 보잘것없는 저서이지만, 여기에 수록된 몇 편의 글들이 우리나라 인물전설의 넓은 지형을 가늠해 보는 데 일조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현지에 구전되는 수많은 전설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데에 작은 단서가 되어줄 수 있다면, 저자로서 큰 다행이고 보람이겠다.
2020. 5. 15.
황인덕 삼가 씀
기본정보
ISBN | 9791165030469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15일 | ||
쪽수 | 1쪽 | ||
크기 |
152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우담국학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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