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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대정전 후 두 시간 | 우석훈 장편소설

우석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0년 04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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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4791200(1164791206)
쪽수 412쪽
크기 135 * 203 * 28 mm /444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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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대정전 후 두 시간,
대한민국 전역이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88만원 세대》,《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등 사회적 동력과 연대를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면서도, 오랫동안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모피아’의 실체를 고발한 소설《모피아》의 작가로도 유명한 우석훈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규모 소요 사태를 예상한 청와대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제주도로 피신했고, 전국 지자체 지휘부들은 각자 끊어진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한다. 하지만 지진과 함께 중앙급전소가 붕괴하면서, 전국 각 시ㆍ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고립되어간다.
한편,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감하고 비상시 대책 방안을 마련해왔던 서울시는 아직 대부분의 설비가 살아 있는 마포 당인리 발전소에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전국에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첫 번째 작전이 송도, 목동, 당인리의 송전 라인을 복구하는 ‘대한민국 파워 리부팅’을 전개하는데…….

[줄거리]
서울 마포 합정동 인근에 위치한 당인리 발전소는 유사시 서울 예비 전력의 20퍼센트를 담당할 수 있게 설계된 비상시설이다.
2017년 서울남부정전 사건을 계기로 정전 시 비상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던 서울시는, 독자적인 에너지 자립 구조를 만들기 위해 중부발전 한정건 처장, 강선아 팀장, 이현주 대리 등이 속한 당인리 발전소에 프로그램 설계를 의뢰한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정치권의 모략으로 당인리 발전소는 해체되고, 팀원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위치한 나주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규모 소요 사태를 예상한 청와대는 제주도 벙커로 긴급히 탈출하고, 전국 지자체 지휘부들은 각자 끊어진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한다. 하지만 지진과 함께 중앙급전소가 붕괴하면서 전국 각 시ㆍ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고립되어 간다.
한편, 원전파들에 의해 해체되었던 당인리 발전소는 이현주를 팀장으로 명맥만을 유지한 채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전국 대정전이라는 급박한 상황을 맞이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전기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다. 이곳에서 이현주 팀장과 한정건 처장은 전국적인 대정전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파워 리부팅’ 작전을 전개하고, 그 첫 번째 단계인 송도-목동-당인리의 송전 라인을 복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목차

1장: 행복과 희망은 같이 다니지 않는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요?
2019년 여름 _너, 너무 많이 놀았다
보령의 여름 저녁 _우리, 당인리, 같이 가자!
2011년 9월 15일, 삼성동 전력거래소 5층 계통상황실 _모든 것의 시작
보령 직원아파트 _세영의 어느 하루
중부발전 보령 본사 _잘 좀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행정동 회의실 _개나 소나 말이나
주코쿠 전력과 히로시마 원폭병원 _괜찮아질 거예요

2장: 세상은 어지간해서 좋아지지 않는다
세상이 좋아질 것을 믿나요?
2019년 8월, 중앙과 지방 _중앙 나주, 지방 마포
당인리팀 보강 작업 _별 인기 없는 특별팀
당인리에서 목동까지 _우리도 좀 묻어가자
토정로 56 _엇갈리는 운명의 두 남자, 만나다
거짓말쟁이 여직원 _너한테 믿으라고 한 적 없다
미세먼지의 계절 _자기, 여기서 우리 일 얘기는 말자
청와대 근처 일식집 _내셔널시큐러티, 알또 못해!
국감장 _거의 아트에 가까운 화려한 퍼포먼스
다시 보령 _애들은 또 키우면 돼
첫눈 내리는 밤 _괜찮아, 괜찮아

3장: 그날, 기다려도 전기는 오지 않는다
아내가 가장 아름답던 순간
그날 _말 잘 듣는 사람들의 공화국
당인리 계통 탈락 _퍼펙트 스톰에 대처하는 법
청와대 행정 지침 _젠장, 미치겠네
당인리 오퍼레이팅룸 _블랙스타트, 우리가 움직이면, 그게 행정이야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오퍼레이팅룸 _똥바가지를 뒤집어쓰다

4장: 새로운 역사는 로컬에서
아주 특이한 날의 귀가 _거대한 ‘단디길’
서울시 정전종합대책본부 _서울 로컬 지휘부, 아직은 살아 있다
당인리 계통실 발진 _너희들은 너무 정치적이야
보령 비상대책본부 _비가역적 변화의 시간들
저녁 7시, 서울 거리 _정전 네 시간째
부탄발전기와 홈젠24 _지금은 병원에 못 가요
제주도 청와대 임시집무실 _이제 뭐 하지?
아파트 타워스 _일상의 전복

5장: 중앙정부 시설물 탈취
커티샥 좋아하는 심 여사 _남편이 이렇게 순하던지
당인 2호 발진 준비 _중앙정부 시설물 탈취 모의
제주도 화력발전 사무실 _우리 좀 돕고 살자!
영광의 원전과 낚시용 발전기 _워매, 이건 또 뭐여?
당인리 계통실 _자, 저는 결정했어요
당인리 지하 발전시설 _훈장은 쟤들이 받아야지
당인리 오퍼레이팅룸 _블랙스타트의 날
임시대피소, 초등학교 교정 _물론, 몰라도 된다
목동 서울시청 종합지휘본부 _비상계획 2 ‘리부팅’

6장: 각자도생, 로컬에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_언니가 홍해의 기적을 보여줄게
초등학교 교정 _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여의도, KBS 사장실 _누구 지금 상황 아는 사람?
당인리 _안녕들 하신가?
당인리 _길은 있는가
수색역 부근 _누가 이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가
당인리, 처장실 _레드퀸의 딜레마, 달리지 않으면 서 있을 수도 없다
제주도 청와대 임시집무실 _우리는 내일 무조건 서울로 간다
당인리 _한강은 노을이 참 예뻐

7장: 대한민국 파워 리부팅 1
현주네 집 _안 되겠다, 병원 가야겠다
제주발전본부 _팀장님, 빨리 떠나세요
보령 발전소 _이 나라를 깨웁시다!
태안 발전소 _너, 왜 이러냐?
당인리 _당인 3호 발진
보령, 송전 시작 _길고 긴 하루가 시작된다
당인리 _애가 아파요, 끄면 안 돼요
서울시장 기자회견 _우리 같이 삽시다

8장: 대한민국 파워 리부팅 2
현주네 집 _홈젠24
당인리 _차 키들 좀 주라
당인리 _버텨야 한다!
당인리 _4시가 넘었어!
당인리 _홍대 앞의 탱크들
당인리 _일동, 동작 그만!
청와대 작은 회의실 _끝이 좋으면 다 좋다
청와대 기자회견실 _여러분, 모두 안녕
면회실 _산 사람은 살아야지

에필로그 _세영의 인터뷰를 마치며
작가의 말

추천사

김탁환(《불멸의 이순신》 소설가)

무르익은 작품이다. 《당인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세밀하면서도 광대하게 펼쳐 보인 명편이다. 상징이나 비유, 자의식이나 촌평이 아니라, 거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총체가 담겼다.
우석훈이 《당인리》에 다지고 다져... 더보기

연상호(〈부산행〉 감독)

내가 사는 곳이 당인리 화력 발전소 근처여서인지 우석훈 작가가 안내하는 재난의 모습이 현실적이어서인지 무척 오랜만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책을 읽었다. 있을 법한 재난을 현실이 아니라 책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안도감과 이것이 현... 더보기

운(《샤크》, 《극야》 웹툰작가)

“정전이요.”
추천사를 부탁받은 소설의 내용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정전. 모종의 이유로 전기 공급이 끊어지는 현상. 위험이나 모험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도 평생에 몇 번쯤은 반드시 경험하는 흔한 일이다... 더보기

책 속으로

“예비력 24만 킬로, 예비율 0.35퍼센트입니다. 헤르츠 59.8, 마지막 순간입니다. 59헤르츠 밑으로 내려가면 계통 탈락 위기입니다.”
최철규의 목소리가 다시 침착해졌다.
“자, 시스템 수동으로 전환하고, 전력 부하 많은 순서대로 끈다. 실시!”
“여의도, 강남, 서초, 종로, 이런 데가 서울에서 지금 부하 높은 곳들입니다. 이 순서대로 다운 들어가면 되나요?”
최철규의 목소리가 차분해졌다. 그도 최악의 상황을 결심한 것 같았다.
“들어가. 나중에 말 나오지 않게 전기 많이 쓰는 순서대로, 30분씩 정전! 순환...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만일, ‘전국 대정전’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 우리 주위에 가득하다!
‘전국 대정전’이란, 행정용어로는 ‘전계통 정전’,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대한민국 전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상황을 말한다. 만약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전기가 다시 공급되는 데는 얼마나 걸리나? 이 부분에서 작가의 말을 조금 인용하자면, 한마디로 “답 없다, 복구 불가능하다”.
《당인리: 대정전 후 두 시간》은 대한민국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재난 중 가장 절망적인 상황을 예견하고 쓴 작품이다. 국가별로 전기를 송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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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경제학 박사의 두번째 장편소설 《당인리》를 읽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자 긴 한숨이 내쉬어졌다.  손에 잡은 지 두세 시간 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책 한 권을 완독했다.  엄청난 몰입감이다. 한편의 영화를 본 듯 눈 앞에 이미지들이 어른거린다. 이 책의 여러 장점 가운데 하나는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읽더라도 어려움없이 읽힌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때로 어떤 전문분야에 대해 쓴 글은 자칫 어려울 수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계통', '그리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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