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국민일보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조선일보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9년 5월 4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9년 5월 4주 선정
멕시코 국경의 모습을 저자의 경험담으로 그려낸 책!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장벽을 세우는 일이 인간에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를 일깨우며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에게 감동과 찬사를 받은 화제작!
- 아마존 2018 최고의책 선정
- 워싱턴포스트 2018 최고의책 선정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정보
(Francisco Cantu)
미국 애리조나 대학에서 국경 지역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더 많은 것을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 국경 순찰대 대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텍사스 사막 등지에서 국경 순찰대 대원으로서, 국경을 넘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색출해내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극단적인 폭력과 끔찍한 살인 등 국경의 비참한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아무리 막아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으려다 실제로 죽거나, 다시 멕시코로 송환되고, 그런 고초를 겪으면서도 두 번, 세 번 또다시 죽음의 시도를 강행하다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는 참혹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악몽에 시달린다. 죽은 사람들은 끌고 오고, 산 사람들은 구금하는 인간의 잔혹함과 무관용에 국경 순찰대의 대원으로서 회의를 느끼며 결국 그만둔다. 그 후 국경 근처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알게 된 (미국에서 30년이나 살아온)이민자 친구가 임종을 앞둔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멕시코로 가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자, 사랑하는 가족을 평생 만나지 못하게 될 친구의 운명을 통해 다시 한번 국경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넘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사이의 처참한 현실과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선은 장벽이 되고》에 고스란히 옮기고자 했다. 이 책은 아마존이 뽑은 ‘2018 올해의책’으로 선정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화제를 낳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옮긴 책으로는 《정상으로 가는 계단》, 《라곰이 최고》, 《나는 뉴욕의 윤리시스트》, 《신화로 읽는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추천사
-
오늘날 국경 문제에 대한 유익한 글이다.
-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는 아름다움과 상처가 공존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 양한 시각으로 이곳을 조망할 필요가 있다.
-
《선은 장벽이 되고》에 대한 관심은 곧 인류애의 실천이다. 국경의 문제를 인식 하고, 인정하며, 해결해야 한다.
-
실제 이민자들의 처절한 경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
환상적이면서도 가슴이 저리는 이야기다.
-
서정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다.
-
유려하면서도 깊은 공감이 담긴 칸투의 글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된 국경의 문제를 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다.
-
비인격화된 정책에 따른 실제 인간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기술.
책 속으로
어느 날 일몰 후의 일이었다. 코울은 모랄레스에게 열상 추적 카메라를 들고 고속도로 근처의 언덕 위로 올라가라고 명령했다.
“네 비니모자 좀 빌려줘, 춥잖아.”
그가 말했다. 나는 그에게 비니를 주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차 안에서 대기했다. 한 시간쯤 후, 모랄레스는 5번 마일 표지판 동편에서 열 명의 무리를 발견했다. 우리는 차에서 뛰쳐나와 그가 무전기로 지시하는 곳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우리가 그곳에 다다랐을 때, 이미 그들은 뿔뿔이 흩어진 후였다. 우리는 그들을 하나하나다시 찾아냈다. 어떤 이들은 덤불 속에 숨어 있었고, 다른 이들은 팔로베르데나무와 초야선인장 둥치 주위에 웅크리고 있었다. 아무도 달아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신발 끈을 풀고, 배낭을 비우게 했다. 우리는 그들을 한 줄로 세워서 다시 도로까지 도보로 이동시켰다. 나는 한 노인 곁에서 걸었는데, 그는 자신들이 모두 미초아칸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곳은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내가 말했다.
“거기 가본 적이 있나요?”
그가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멕시코에서의 삶이 어떤지 잘 알겠군요?”
그가 말했다.
“여기서 국경을 지키는 우리들 삶이 어떤지 이제 잘 아시겠지요?”
내가 되받았다. 우리는 계속 걸었고, 얼마 후 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절망뿐이에요.”
그가 속삭이듯이 말했다. 나는 그의 표정을 살피려 했지만, 이미 날이 너무 어두웠다. 지구대에서 나는 그 남자의 송환 절차를 진행했다. 내가 그의 지문을 날인했을 때, 그가 내게 지구대에서 무슨 할 일이 없겠는지를 물었다. 내가 말했다.
“아직 상황을 잘 모르는 모양이군요. 버스가 올 때까지 여기서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본부로 이동한 다음, 국경으로 데려갈 겁니다. 곧 다시 멕시코로 되돌아가게 될 겁니다.”
그가 대답했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여기 있는 동안 제가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나 해서요. 쓰레기를 내가거나 청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 단지 여기에 일거리를 찾으러 왔거든요. 마약 밀반입이나 다른 어떤 불법적인 일도 절대 한 적이 없어요. 저는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내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도 잘 압니다.”
- 41-43쪽
출판사 서평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국경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번쯤 관심 있게 들여다볼 만한 주제!
《선은 장벽이 되고》는 총 3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저자가 국경 순찰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어 근무를 하면서 경험하는 일들을 담아낸다. 두 번째 부분은 현장에서의 잔인하고 두렵고 폭력적인 사건들로 인해 악몽을 꾸는 일이 많아지고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이민 관련 시스템과 제도의 몰인간성과 비합리성 때문에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면서 경험하는 저자의 심경 변화와 일에 대한 목적의식과 열정의 상실을 그린다. 세 번째 부분은 국경 순찰대를 그만두고 국경 근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중, 미국에서 30년이나 살아온 이민자 친구, 호세가 어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멕시코 고향으로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평생 아내와 세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자 다시 한번 마주한 국경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국경에 대한 저자의 치열하면서도 적나라한 기록이다. 저자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위적인 선, 국경이 초래하는 폭력의 실체를 폭로하며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도 절실한 것인지를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모든 이들이 ‘국경’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란다. 지금도 국경을 넘기 위해서, 또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깨닫게 하며, 상황과 여건은 다르지만 여전히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국경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64380039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17일 | ||
쪽수 | 328쪽 | ||
크기 |
137 * 196
* 30
mm
/ 50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Line Becomes a River/Cantu, Francisco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