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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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국민일보 > 2021년 7월 3주 선정
- 짐 캔트렐, 벡터론치 대표
우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들은 지난 십 년간 급격히 변했다. 주브린은 이 놀라운 새 기계들을 어떻게 만들고 모든 사람이 태양계를 탐사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뛰어난 안내서를 만들었다. 우주광과 별난 개인 몇 명이 어떻게 나사나 다른 정부의 우주 기관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이루었는지에 관한 놀라운 실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추천한다.
- 호머 히컴, 《Rocket Boys》 저자
작가정보
저자(글) 로버트 주브린
(Robert Zubrin)
파이오니어 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이자 화성협회 회장이다. 수년간 록히드 마틴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Mars Direct》, 《How to Live on Mars》, 《The Case for Mars》(리처드 와그너 공저), 《Entering Space》, 《Mars on Earth》, 《Energy Victory》, 《Merchants of Despair》 그리고 SF 소설인 《The Holy Land》, 《First Landing》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저자이기도 하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뉴 아틀란티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에도 기고한다. CNN, C-Span, BBC, 디스커버리 채널, NBC, ABC, NPR 등 주요 미디어에도 출연한 바 있다.
번역 김지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을 바꾸는 방법》,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동물의 운동능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미생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인간의 척도》, 《여성의 설득》, 《오버스토리》, 《나의 살인자에게》, 《지구 100 1·2》, 《7번째 내가 죽던 날》,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목차
- 감사의 말
서문
1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1장. 지구의 속박을 깨라
2장. 자유로운 우주
3장. 달 기지를 만드는 법
4장. 화성: 우리의 신세계
5장. 재미와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소행성대
6장. 외행성 세계
7장. 별을 향하여: 한계가 없는 세계
8장. 테라포밍: 신세계에 생명체를 퍼뜨리다
2부 왜 해야 하는가
9장. 지식을 위해
10장. 도전을 위해
11장. 우리의 생존을 위해
12장. 우리의 자유를 위해
13장. 미래를 위해
14장. 해야 하는 일들
부록
용어 설명
주
책 속으로
수 년 전에 러시아의 우주 이상주의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는 문명을 분류하는 도식을 제시했다. 카르다쇼프에 따르면 Ⅰ 유형 문명은 행성의 모든 자원을 완전히 통솔할 수 있다. Ⅱ 유형 문명은 그 태양계를 완전히 지배하고, Ⅲ 유형 문명은 그 은하의 잠재력을 완전히 통제한다. 지금까지 모든 인류의 역사는, 출생지인 아프리카로부터 나와서 대륙에 정착하고 그 후 서로 다른 인류의 분지(分枝)들이 서로 연결되기까지의 과정이다. 처음에는 장거리 범선으로, 다음에는 전보, 전화, 무전, 텔레비전, 위성, 인터넷으로. 우리는 케냐 어느 지방의 생물학적 특수종에서 시작해 완전한 Ⅰ 유형 문명으로까지 자랐다. 이런 변화는 이제 거의 완료되었고,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에 서 있다. Ⅲ 유형이 된다는 더 큰 도전을 받아들일 능력을 가진 Ⅱ 유형 문명으로 올라서는 입구에 있는 것이다.
우주 탐사의 진보를 가로막은 가장 큰 제도적 장애물은 기록상의 경비에 약간의 이윤(8~10퍼센트)만을 덧붙이도록 계약자들을 규제해서 장비의 가격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멍청한 믿음을 갖고 정부가 시행한 실비정산계약 체계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체계는 계약자들이 수많은 행정직원들에게 청구서를 만들게 하고 그렇게 하도록 장려함으로써 경비를 더욱 증가시키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간접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이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달에서 물을 발견하면서 과학소설과 항공우주공학 문헌에서 한동안 논의되었던 아이디어가 새롭게 되살아났다. 달 기지를 그 너머에 있는 세계로 가는 임무의 발판으로 사용하자는 거다. 달은 지구 중력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고 대기가 없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서보다 훨씬 쉽게 우주의 목적지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러므로 달 표면에서 로켓 추진제를 구할 수 있게 되면 달은 훌륭한 급유 정거장이자 행성간 교통의 기항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이 제안은 달에서 물이 발견되기 전부터 나왔었다. 달에 바위의 금속 산화물 형태로 산소가 다량 있다는 것은 늘 잘 알려져 있었고, 그것을 추출하는 기술도 이미 선을 보였다. 특히 달 토양의 10퍼센트 농도를 이루고 있는 광물 티탄철광은 800℃에서 수소와 반응시키면 환원된다.
내가 이 아이디어를 논박하는 데 과하게 시간을 들이는 것 같다면, 이는 일정 부분 예정된 화성 견본 (원격조종) 회수 임무에 관한 나사의 기획 회의 때문이다. 여기서 누군가가 소위 대중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화성에서 얻은 견본은 전부 다 강한 열로 살균한 다음에 지구로 가져와야 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했다. 찾아내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울 테지만, 화성 견본 회수 임무가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이 바로 화성 생명체 견본이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몇 명은 그걸 우선 파괴해버리려고 했다(그뿐만 아니라 견본 안에 있는 귀중한 광물학적 정보 상당수까지도). 이 제안이 하도 끔찍해서 나는 모인 과학자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여러분은 부화 가능한 공룡 알을 발견하면 프라이해서 먹을 겁니까?” 질문은 그렇게 엉뚱한 것도 아니었다. 어쨌든 공룡은 우리와 비교적 가까운 친족이고, 실제로 질병도 갖고 있으니까. 사실 흙을 한 삽 풀 때마다 현재의 생물권에 위협적인 질병이 가득한 지구의 과거를 한 조각 가져오는 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생물학자나 정원사들이 보통 오염 방호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
나사가 인간을 달이나 화성에 보내고 싶다면, 언젠가 적당한 프로그램이 생기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무작위적인 실비정산식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수십억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운송 서비스에 경쟁적 입찰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 로버, 주거지, 생명유지시설, 에너지 생산 유닛, 우주복, 기타 등등을 포함한 추가 시스템 개발까지 같은 방식으로 장려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새로운 우주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열강들이 아니라 경쟁 관계의 기업가들이 라이벌이다. 이 대담한 선구자들은 가까운 미래를 바꿀 우주비행의 혁신 기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주공학자 로버트 주브린은 실제적인 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매력적인 글솜씨로 우주를 향한 새로운 개발이 가진 잠재력을 설명한다.
지난 세대의 항공우주산업의 전문기술과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의 재능 덕분에 우주비행을 위한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우주 탐험가들은 이미 재사용 로켓이라는 큰 돌파구를 만들어냈다. 주브린은 한 시간 이내로 지구상 한 곳에서 다른 곳까지 가는 세계여행, 궤도 호텔, 우주관측소가 있는 달기지, 화성과 소행성과 외행성의 달에 만든 인류 정착지를 비롯한 급격한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 모든 한계를 깨고 별들을 향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저자는 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실제로 현실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어떻게’를 넘어서서 ‘왜’ 우리가 우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새로운 변경에서 예측도 못 했던 발견을 하고, 다른 행성의 천연자원을 활용하고, 경로를 벗어난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고향별 근처를 넘어 영역을 더 확장해 인류의 미래를 공고히 하고, 모두가 나눌 만큼 물자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그릇된 믿음으로 우리가 서로 적대하는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대단히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한다.
우주산업, 어떻게 하고 왜 해야 하는가?
우주 공학자 로버트 주브린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개발로 우주 비행 비용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로켓 공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주항공산업의 혁신을 이끌 여러 아이디어와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인간이 달과 화성에 가야 하는 이유, 화성 너머 소행성대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 가야 하는 이유, 더 나아가 지구와 가장 가까운 또 다른 태양계까지 가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며,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술적 과정을 장마다 상세히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인간이 우주로 나가야 하는 이유를 지식, 도전, 생존, 자유, 미래라는 차원에서 설명한다. 즉 과학적 지식의 발견을 위해서, 우주라는 미개척지에 도전적으로 진출해 새로운 발견과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 지구로 쏟아지는 소행성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서, 우주의 무한한 자원을 얻음으로써 지구 내에서 ‘한정된 자원’이라는 잘못된 시각으로 서로 다투는 것을 방지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우주로 확대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이다.
이 책은 우주 비행의 현주소와 기업들의 경쟁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보여준다.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우주 진입을 위한 도전과 성취를 설명한다. 재사용 가능한 로켓, 인간의 화성 정착도 다룬다. 저자는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압도적인 분량이지만 다양하고 흥미롭게 다룬다.
우주로 가는 비용에 대해 상세히 다루며, 우선적으로 탐구할 대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우주 비행의 현주소와 우리가 무엇을 찾아야 할지에 대해 관심 있다면,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와 함께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 책에서 주브린은 우리가 달까지 가는 도전을 했던 이래로 보지 못했던, 대담하고 명료한 사상을 가진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상상력을 펼쳐놓는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했던 생각이다. 위대한 일을 이루는 데에는 항상 용기가 필요했다.
- 제임스 R. 핸슨, 《First Man: The Life of Neil A. Armstrong》 저자
앞으로 천 년 후에 인류가 어떤 식으로 진화했든 간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지금의 수십 년을 인류가 지구를 떠나 별을 향해 간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한 시기로 여길 것이다. 우리가 왜 그런 일을 해야 할까? 이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이다. 이 책에서 주브린은 지금까지 나온 주장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논리적인 논거를 제시한다. 우리 인류의 생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야 할 책이다.
- 피터 H. 디아만디스, 엑스프라이즈 재단 설립자이자 회장, 싱귤래리티 대학 설립자
주브린은 유인 우주비행에 관한 훌륭한 전도사이다. 수십 년 경력으로 체득한 전문기술을 집약한 이 근사한 책에 미래 기술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인류의 미래를 유려하고도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 마틴 리스, 영국왕실 천문학자, 영국 학술원 전(前) 원장, 《On the Future》 저자
이 조그만 점을 넘어가면 우주가, 그야말로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친다. 그 일부를 자손들이 갖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행성을 벗어날 용기를 호소하는 주브린의 사실로 가득한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의 푸르른 고향을 구할 수 있는 도구와 자원, 열쇠가 저 바깥에 존재한다.
- 데이비드 브린, 《The Postman》, 《Earth》, 《Existence》 저자
기본정보
ISBN | 9791163860747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15일 | ||
쪽수 | 448쪽 | ||
크기 |
152 * 224
* 26
mm
/ 654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Case for Space/Zubrin, Robert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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