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을 사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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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전국학교도서관모임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은 2001년, 사서교사 및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20년간 전국의 사서, 학부모, 도서관 및 독서교육 관련 이웃 단체들과 연계하여 학교도서관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마을의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를 경험하고 공공도서관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가장 편안한 공간인 학교도서관에서, 함께 생각을 키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 이외의 책들에서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길러 공교육의 평등성을 꽃피우고, 민주시민 교육을 실천하는 중심에 학교도서관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목차
- 사진으로 본 전국학교도서관모임 20년 … 4 | 주상태
여는 글 … 22 | 강애라
1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 걸어온 길
학교도서관, 희망을 꿈꾸다 … 28 | 이성희
사서교사가 몸으로 쓰는 학교도서관 운동사 … 55 | 이덕주
2장 지역모임이 걸어온 길
강원 지역모임 이야기 - 강원도의 힘, 여럿이 함께 꾸는 꿈 … 82 | 한명숙
경남 지역모임 이야기 - 경남 학생사모 뭐 했노 … 105 | 이동림
서울 지역모임 이야기 - 학교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 137 | 강애라
인천 지역모임 이야기 - 꿈을 꾸게 하는 낯선 길 위의 여행 … 160 | 김영석
전남 지역모임 이야기 - 조용하지만 강력한 팀 ‘전남’ … 176 | 장효경
전북 지역모임 이야기 - 민들레 홀씨처럼 … 190 | 성희옥
3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과 함께한 사람들
운명처럼 다가온 학교도서관 … 206 | 류주형
학교도서관과 나 … 221 | 백화현
학교도서관 속으로 아니 밖으로 … 232 | 주상태
그림책 소믈리에를 꿈꾸다 … 242 | 김명순
학교도서관, 내게는 시절인연이었어 … 253 | 이미숙
나의 ‘곁’ 학교도서관, 그 ‘곁’을 지켜 준 사람 … 260 | 이현애
어쩌다 사서교사 … 274 | 이선영
고맙다, 학교도서관 … 279 | 손은경
나무야, 미안해 … 293 | 최경림
학교도서관에서 만나다 … 306 | 하수현
최장수 사무국장의 라떼는 말이야 … 315 | 오미경
경북 1호, 1998부터 2020까지 … 326 | 이재선
나는 어떤 사서교사가 되려 하는가? … 338 | 황정근
나의 학교도서관 이야기 … 351 | 박홍진
나에게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은? 그리고 떠오르는 장면들 … 363 | 김보영
학교도서관에 대한 느슨한 수다 … 377 | 임가희
도서관모임, 나를 키우다 … 390 | 박정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 … 400 | 송경영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 … 415 | 박현진
스무 해, 학교도서관에서 폴짝 … 424 | 최현숙
행복한 도서관지기 … 432 | 김종율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꿈꾸다 … 442 | 장효경
학교도서관 : 지적 모험의 땅, 코스모폴리탄의 세계 … 451 | 장형진
꿈꿀 수 있는 공간, 학교도서관 … 462 | 최성환
학교도서관에서 나를 인터뷰하다 … 470 | 고을레라
학교도서관에서 성장하다 … 479 | 손민영
4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과 함께 걷는 사람들
전국학교도서관모임과 아침독서운동의 아름다운 동행 20년 … 490 | 한상수
나의 학교도서관 이야기 … 501 | 김종성
학교도서관에서 함께 행복해지기 … 510 | 김경숙
학교도서관을 가르침과 배움의 중심에 … 525 | 안찬수
닫는 글
‘학교도서관을 사랑한 사람들’을 마치며 … 542 | 오향옥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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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학교도서관 발전의 선구자이자 원동력이 된 단체가 전국학교도서관모임입니다. 그 20주년 발자취를 회고한 소중한 기록물이 탄생했습니다. 한국 학교도서관 발전사를 함께 쓰고, 함께 가야 하는 현장의 산증인인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학교도서관 차세대 선구자의 길잡이로 열렬히 추천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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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학교도서관에 다시 희망을 지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다. 20년 동안 학교와 도서관의 변방에서 몸부림친 그들이 책을 썼다. 학교도서관에 바치는 ‘헌사’이자, 학교도서관에 미친 사람들의 ‘분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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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세월 동안 우리 학교도서관의 부흥을 위해 달려오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함께해 주신 그 노력들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학교도서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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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 교사학부모시민과 함께하며 벌여 온 학교도서관 운동 20년의 생생한 기록은 훌륭한 역사적 증언이며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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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심장인 학교도서관을 살리려고 분투한 20년은 척박한 학교를 이상적인 학교로 바꾸려는 현실화의 과정이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기록물은 평등하고 온기가 넘치는 학교를 꿈꾸게 만듭니다.
책 속으로
“이 책은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랑을 했는지를 풀어놓은 이야기이자 학교도서관의 기록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힘찬 에너지죠. 그래서 사랑은 숨길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각자의 이유로 사랑했지만 그 모습들은 다 눈부십니다. 함께했을 때 더 나은 결과와 배움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 우리들은 모두 기꺼이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책 속에서
출판사 서평
20년을 함께해온 이들, 결국은 사람이다
이 책에는 평등하고 온기가 넘치는 학교와 학교도서관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도서관모임을 만들고 기틀을 다져온 초창기 회원부터, 학교도서관모임 활동에 수혜를 받고 자란 학생이 다시 학교도서관모임의 구성원이 되어 든든한 일꾼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다루어 실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임 회원의 활동과 발자국 하나하나가 곧 이 모임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모임에는 20년이라는 세월 속에 엄청난 내공을 지닌 회원부터, 이제 막 모임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는 새내기 회원들이 동료로서의 존중을 잃지 않고 함께한다. 학교도서관을 마음에 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이곳에서의 20년이, 제 교육 활동의 원천이고, 제 인생의 우물이며, 제 미래의 거울’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며,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 나은 학교와 사회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40여 명의 글쓴이가 참여한 책의 구성
책은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의 2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시작한다. 이 사진은 ‘학교도서관이 나에게 어떻게 했기에, 심하게 말하면 무슨 짓을 했기에, 내가 그 속에서 그토록 행복해했는지’라는 고백의 당사자가 200미리 망원렌즈를 들고 전국 각지의 모임과 집회에 참여하며 남긴 자발적인 기록이다. 열심히 연수를 받고, 즐겁게 모둠활동을 하고, 학교도서관 정상화를 위해 집회에 참석하고, 간행물윤리대상에서 수상을 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1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 걸어온 길’은 처음 마중물 역할을 한 이들의 힘찬 기록을 담았다. 잘 갖춰진 독서 환경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삶을 채워나가기를 바랐던 모래알 같던 개인들이 혼자만의 고민에서 더 나아가 함께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며 모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그 변화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장 ‘지역모임이 걸어온 길’은 전국에서 학교도서관 활동을 하던 이들이 합류하여, 강원ㆍ 경남ㆍ 서울ㆍ 인천ㆍ 전남ㆍ 전북 등의 지역 단위로 활동한 기록들로 20년 활동의 구체성을 담아냈다.
3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과 함께한 사람들’은 마중물 역할을 해온 이들과 그 마중물로 깊은 곳에서 끌어져 올려와, 세상과 소통한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과 성장의 순환과 흐름을 또렷이 볼 수 있다.
4장 ‘전국학교도서관모임과 함께 걷는 사람들’은 학교도서관이 학교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가정과 함께했음을 그리고 든든한 연대로써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갔다는 것을 짚어주고 격려한 글들을 모았다. 학교도서관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소통하며 함께했기에 20년이라는 시간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모임을 든든히 유지해올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나온 길을 갈무리하는 이유-코로나19 이후의 학교도서관을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의 책이 그리고 공간이 긴 호흡의 수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을 벌인 교사들의 이야기와 그 판이 어떤 배경에서 어떤 활동의 결과들로 나온 것인지를 아는 것’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이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 지나온 역사를 공부하며 새로운 도착점을 향해 다시 치열하게 고민하기를 기원한다. 그렇다면 때로 만나야 하는 거센 파도에 잠시 쉬어 갈 수는 있어도 퇴보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책을 출간하며 모임의 대표 강애라는 여는 글에서 다시 한번 다짐을 한다. “이 책을 발판으로 다시 시동을 걸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학교도서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겠습니다.” 열정 하나로, 이름도 빛도 없는 험난한 길을 걸어온 이들의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담은 박수를 보낸다.
‘꼭 책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질문으로 우리 주변에 맴돌고 있지만 책의 개념이 확장되고 읽는 방법은 다양화되었다 해서 그 중요성이 가려질 수는 없습니다. 도리어 그 책들의 보고인 도서관은 장소를 뛰어넘어 우리 삶과 더 가까이에 있습니다. 마을의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를 경험하고 공공도서관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가장 편안한 공간인 학교도서관에서, 함께 생각을 키우고 성장해야 합니다. 교과서 이외의 책들에서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길러 공교육의 평등성이 꽃피우고, 민주시민 교육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책 속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63500391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03일 |
쪽수 | 556쪽 |
크기 |
152 * 225
* 32
mm
/ 70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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