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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부산 브니엘 예술 중학교 졸업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부속 우칠리쉬
(the Academic Music College of Moscow State Tchaikovsky Conservatory) 졸업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the Moscow State Tchaikovsky Conservatory) 졸업
- 살아 있는 한 끊임없이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진리를 향하여 항해하겠다고 자기 자신과 굳게 약속한 사람.
- 저서로는, 『불꽃을 향하여』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목차
- 서문
저자소개
존재의 초상 Ⅰ
2008.3/16-2012.4/15
존재의 초상 Ⅱ
2012.4/16-2012.12/26
존재의 초상 Ⅲ
2013.1/24-2014.12/31
존재의 초상 Ⅳ
2015.1/3-2018.5/23
출판사 서평
『불꽃을 향하여』가 음악적인 측면에서 스크랴빈과 떼어놓을 수 없다면 문학적인 측면에서는 사르트르의 『구토』와 떼어놓을 수 없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독감을 극한까지 밀고 나갔다는 점 외에도 이 두 작품 사이에는 여러 가지 점에서 유기적인 동질성이 존재한다. 『구토』의 주인공 로캉탱이 드 롤르봉 후작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집요한 사유를 통하여 존재에 대한 환멸과 부조리를 느꼈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불꽃을 향하여』에서 저자가 존재에 대한 환멸과 범세계적인 관점에서 느꼈던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스크랴빈과 음악을 통하여 넘어서려고 시도한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다.
VERS LA FLAMME
음악을 통하여 존재의 의미를 찾아갔던 10년간의 여정
선은 절대로 끊어지면 안 된다. 삶에도 선이 있고 음악 역시 선이 중요하다.
선이 어느 순간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졌을 때 평탄하고 정상적인 흐름으로 그 선을 인도할 수 있는 것은 이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개개인… 즉 존재일 뿐이다.
-2010.2/1 일기 중 발췌-
먼 훗날… 이 세상에서의 아픔들과 내 마음속의 응어리들이 사라질 때를 머릿속으로 그려봤다. 내게는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졌던 시간들과 내가 저주하면서 살아갔던 이 세상이 한 줌의 가루처럼 가볍게 느껴질 때… 불멸이라는 것이 내게도 손을 내밀어준다면 그때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 언젠가 내 마음속에 불꽃 하나가 들어왔었다고… 때때로 그 불꽃이 너무나도 활활 타올라서 가슴을 움켜쥐고 눈물을 흘리면서 신음소리를 내기도 했었지만 그 아픔의 시간 속에서 발견했던 진리 덕분에 세상의 섭리에 따른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신이 정말 있어서 내가 살아온 여정을 물어본다면 나는 내 마음속의 불꽃을 가지고 길을 걸어왔다고 말하고 싶다. 그 길을 어떻게 걸어왔느냐고 묻는다면 내 마음속의 불꽃을 뿌리치지 않고, 의심하지 않으면서 길을 걸어왔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고통 속에서도 불꽃을 향하여 나아올 수 있었음은 언젠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 불꽃이 빛을 비춰줬었기 때문이었고, 당신이 허락하신 고난과 시련들이 있었기에 내가 더 간절한 마음으로 불꽃을 찾고, 불꽃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신에게 고백하고 싶다.
-2012.11/12 일기 중 발췌-
기본정보
ISBN | 9791162753514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2월 07일 |
쪽수 | 480쪽 |
크기 |
157 * 218
* 38
mm
/ 863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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