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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시선 우리 산문 다시 읽고 새로 쓰다

송혁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8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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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2334652(1162334657)
쪽수 240쪽
크기 133 * 215 * 20 mm /46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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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글의 내용에 따라 네 부분으로 묶었다.
1장 ‘새로운 시야’에서는 기존의 익숙한 것도 다르게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통찰과 시각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독자들은 느리게 사는 즐거움과 묘미, 아름다움을 보는 새로운 시각, 근심과 즐거움에 관한 선조들의 번뜩이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2장은 성찰과 배움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는 참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반성과 자녀 교육, 삶의 이치를 꿰뚫는 지혜를 맛볼 수 있다.
3장에는 삶의 희로애락을 대하는 옛사람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한데 묶었다. 독자들은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모습에 미소를 짓다가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버지와 남편의 애절한 절규 대목에는 코끝이 찡해지기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4장은 과거를 통해 오늘의 거울로 삼을 수 있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주제의 글을 담았다. 인재가 없다고 하면서도 인재를 널리 구하지 않는 세태를 한탄한 ‘유재론’, 조선이 안고 있는 사회적 모순을 신랄하게 비판한 ‘있을 수 없는 나라’ 등을 읽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가 비단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목차

머리말

1 새로운 시야
소를 타는 즐거움 / 권근, 기우설騎牛說
아름다움을 보는 법 / 이제현, 운금루기雲錦樓記
이미지에 속지 않으려면 / 이용휴, 호설虎說
게으름과 부지런함 / 성간, 용부전?夫傳
나와 무슨 상관인가 / 유한준, 하아재기何我齋記
근심과 즐거움 / 서명응, 해관지희첩서解官志喜帖序

2 성찰과 배움
평판을 대하는 자세 / 이달충, 애오잠병서愛惡箴幷序
읽고 쓰는 이유 / 심대윤, 풍속론風俗論
귀로 먹는 세상 / 조귀명, 왜려설倭驢說
천하제일의 도둑이 되려면 / 강희맹, 도자설盜子說
애완과 공경의 갈림길 / 이식, 왜송설矮松說
답답한 풍경 / 박지원, 홍덕보묘지명洪德保墓誌銘

3 삶, 사람, 사랑
늙어감에 대하여 / 김창흡, 낙치설落齒說
지기지우를 꿈꾼다면 / 변종운, 지기설知己說
슬픔을 견디는 방식 / 심노숭, 신산종수기新山種樹記
이 조그만 노란 리본 /김창협, 망아초기제문亡兒初朞祭文
쇠뿔과 쇠귀 / 홍양호, 우이동장기牛耳洞庄記
구할 것과 구하지 않을 것 /황경원, 여이헌가서與李獻可書

4. 세상을 향해
수레의 방향 / 허균, 유재론遺才論
큰 악과 작은 악 /심익운, 대소설大小說
있을 수 없는 나라 / 유몽인, 송두봉이양오여성군부경서送斗峯李養吾驪城君赴京序
330년 전의 상소문 / 김창협, 응지소應旨疏
좋은 뜻과 식견 / 조귀명, 송무장재이이준서送茂長宰李而準序
부끄러움의 권면 / 이건창, 송박오서행대지연서送朴梧西行臺之燕序

책 속으로

빠르게 보면 정밀하지 못하고 천천히 보아야 미묘함까지 다 볼 수 있다. 말은 빠르고 소는 느리니, 소를 타는 것은 천천히 보기 위함이다. 밝은 달이 하늘에 있으면 높은 산 너른 물이 위아래로 하나의 빛깔로 보여, 올려보아도 굽어보아도 끝이 없을 것이다. 만사를 뜬구름같이 여기고 휘파람을 맑은 바람에 날리며 소가 가는 대로 내맡겨두고 마음대로 혼자 술병 기울이면 가슴이 툭 트여 그 즐거움이 절로 함께할 것이다. 이것이 어찌 사사로운 일에 얽매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소를 타는 즐거움’ 중에서 / 15~16p

우리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옛글에서 뽑아낸 삶의 다양한 순간들

“궁궐 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밖에서 알 수도 없고 알 일도 아닙니다만, 총애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하께서 감추시면서 이 사실을 지적한 신하를 다른 죄에 얽어서 처벌하셨다고들 합니다. 전하께서 개인적으로 총애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무슨 문제가 되겠으며, 무엇하러 그것을 숨기시겠습니까. 그래서 신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억측하는 것일 뿐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그런 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겠습니다. 새어나온 사실들만도 이러한데, 저희의 이목이 닿지 않는 궁궐 깊숙한 곳의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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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의 시선] sa**t565 | 2018-04-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 고전의 시선 】 - 우리 산문 다시 읽고 새로 쓰다 _송혁기(저자) | 와이즈베리 | 2018-02-28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것이 마음이다. 그러니 내 마음을 남이 알아주기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나보다 나은 사람은 굳이 나를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은 나를 제대로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오직 나와 같은 사람이라야 내 마음을 알 수 있다.” _중인 신분의 역관 변종운의 글 중에서. 《맹자》엔... 더보기
  • 고전의시선 wh**squfqu | 2018-04-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무료한 일상 혹은 바쁜일상 속에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고 나를 돌아보게 만들 수 있도록 쉽게쉽게 읽혀지는 산문 책, 이번에 와이즈베리에서 나온 신간은 '고전의 시선' 이라는 책이다.     책은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이 적혀있는 읽을 수 있는 책과, 그 내용을 따라 적어 볼 수 있는 필사 노트.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책의 두께는 많이 두껍지도 않고 글자의 크기나 한 파트당 내용도 너무 길지 않아 읽기에 딱! 좋은 내용들만 골라 적혀있어 특히나 고... 더보기
  • ϻ ⓐ 책소개 고전하면 우리는 흔하게 진부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고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허나 옛글에서 시대를 넘어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고전의 시선은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우리 산문에서 찾아내 엮었다. 일상에서 길어올려진 잔잔한 깨달음과 깊은 감성, 그리고 사회를 향한 아픈 외침들이 오롯이 담겨있어 우리에게 여전히 말을 걸어오는 작품들이 담겼다. 최근 나온 책들을 읽다가 이 책을 읽을 때 느껴지던 느낌은 유난히 시간이 느리게가는 듯한 기분이였다. 옛글을 보면서 현재의 문제... 더보기
  • 옛 글을 현대어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을 몇 권 읽었었는데요. 한문이 우선이고, 문체와 관습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까지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옛 글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보기까지는 좀 어려움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책들이 나오고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는 거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서양고전보다 동양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것 역시 이렇게 현대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책들이 많지 않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천 년이 넘게 축적되어온 글 중에 24편을 골라 번역과 해설을 더한 <고전의 시선>... 더보기
  • 고전은 내게 늘 어려운 분야였다. 특히 동양고전은 서양 고전보다도 내게 더 어렵게 다가온다. 원문에 담긴 꼬불꼬불 그림 같은 한자도 그렇고 그 한문을 풀어쓴 글들도 그렇고 모든 게 어렵다. 하물며 고전 산문은 내게 낯설기까지 하다. 고전 문학은 고전들을 소개한 책들을 통해 꽤 만나 보았지만 고전 산문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고전의 시선』 덕분에 고전 산문의 매력을 한껏 알게 되었다. 거창하게 쓰인 글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주로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있던 고전 산문들. 이 산문들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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