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 밖엔 (기프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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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공감과 감동, 위로를 건넨
그림에다 감성 가족 에세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선물용 특별판 출시!
“이 책은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부모의 성장기이자, 가족으로 다듬어져 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의 이야기이다. 엄마라 불리고 아빠라 불리는 삶을 살고 있는 보통의 부모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작가정보
14년 동안 지극히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다 육아 휴직을 했다. 이때 SNS에 ‘그림에다’라는 필명으로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했고,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어 《천천히 크렴》이라는 책을 냈다.
다시 회사에 복직하고, 회사원과 작가라는 이중 생활을 시작했다. 그래서 더 바빠지기도 했지만, 아들과의 깊어진 애착 관계를 통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답을 찾아 온 가족이 지구 반대편 핀란드로 떠났다. 그곳에서 직접 살아본 이야기들을 엮어 《똑똑똑! 핀란드 육아》라는 책을 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전국의 부모들에게 강연으로 그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책들이 아이를 중심에 두었던 이야기라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은 한발 더 나아가 가족 이야기이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서로를 좀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게 가족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 마음이 가족들에게 잘 전해지고 있을까? 그러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길 권하고 싶다.
그외 번역한 그림책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 그렇게, 부모가 되었다
그렇게, 처음
내게 와 줘서 고마워(뻔하지만 이 말밖엔)
엄마라는 여행
달콤한 뭉클함
하루하루가 쌓이다
너는 그리움
보고 있어도 그립다
엄마 마음, 알다가도 모를
그렇게 아빠가 된다
아빠만 아는 처음
굳은살
관심사
토요일의 양심
관전 포인트
어여쁜 사람의 향기
거울
아내의 쉼표
나의 엄마처럼
비로소
내 아이를 보며
당신이 있어
엄마의 온도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발냄새
외출
시간이 안타깝게 흐르기 시작했어
어쩌지?
2 지금, 이 순간이 애틋하다
문득, 그리움
주말의 의무
지킬박사와 하이드
네가 없었다면 평범했을 순간
달라지고 있다
지금, 행복하자
천천히 크렴
이따 뭐 먹지?
그렇게, 추억은 밴다
나의 샤넬 No.5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매일 아침 여덟 시
아빠 오늘 회사 가요?
아빠에게 아이와의 추억이 필요한 이유
층간 소음
기-승-전…입
지각의 명분
100번을 해도 처음 같은 일
어떻게 못 듣지? 어떻게 잘 들리지?
우리 대화를 나눠 볼까?
그럼에도 풀리는 피로
훈육 후 꼭 안아 주기
엄마가 더 시원해~
정말???
거실 풍경
언제 이렇게 컸지?
안구 정화의 순간
지키고 싶은 약속
금세 그리워질 순간
멈추지 않을 것들
3 행복,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다
생선 가시를 바르는 마음
위로의 재료들
어머니, 어머니
너의 숨결이 지친 나를 꼭 안아 준다
아빠의 대일밴드
사랑해요, 이 한마디에 녹는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모든 게 작다
스폰서[Feat. 아빠]
아빠라는 우산
그런 게 행복
4 가족, 내 마음이 닿는 곳
어느새, 나 이렇게
셜록 Home’s의 밤
도둑고양이
아내 아~ 네~
배반의 장미
닮는다는 것
태풍이 지나가고
인사
우리 아빠
내가 할게, 이 한마디면 다 괜찮아
반기지 않는 손님
아내의 식사
아내의 입학 준비
유치원 전화
소유욕
긴 연휴, 가족이 깊어진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오며 가며 물을 적게 먹였나?
오늘따라 계란을 많이 먹어서일까?
간식으로 빵만 너무 먹었나?
오늘 채소를 너무 안 먹긴 했지.
참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아이의 된 똥
한 알…
휴~
아이가 커 가는 만큼
엄마인 나도 잘 크고 있는 걸까?
- 20~23쪽 〈엄마라는 여행〉
네가
목을 가눴을 때
첫발을 디뎠을 때
아빠는
회사에 있었다.
그렇게 너의 처음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치아를 닦아 주고
처음 목욕을 시켜 보는
그렇게 아빠에게는
아빠만 아는 처음이 있긴 해.
비록 우리의
처음은 엇갈렸지만
함께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언젠가 발이 맞을 날이 오겠지.
- 42~45쪽 〈아빠만 아는 처음〉
어릴 적 기억에 아버지가
고등어 뼈도 몸에 좋다며
드시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내가
뼈를 먹은 기억은 없다.
나는 생선 가시를 잘 바른다.
살점을 남김없이 깔끔하게 바르는 모습은
늘 아내를 놀라게 한다.
가시가 없는 걸 확인하고
큰 살점 하나를 집어 아내에게 준다.
그럼 다시 아내는 그걸 잘게 쪼개
아들의 밥에 올려 준다.
그렇게 네가 사랑을 먹고 자라는 동안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 146~147쪽 〈생선 가시를 바르는 마음〉
출판사 서평
“먹먹해졌다, 울컥 했다, 눈물이 흘러내려 멈출 수가 없었다?”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여 준 공감 가족 에세이!
“마치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
“육아로 힘들 때마다 들춰 보고, 조금 더 힘을 내자, 조금 더 사랑하자, 마음을 다잡는다.”
“단순한 글과 그림에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묻어난다. 그래서 더 큰 감동이 밀려오는지도 모르겠다.”
“단숨에 읽어 내려갔지만 격하게 고개 끄덕이다가 훅 날아드는 감동에 눈물이 고였다.”
“주변 맘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많이 공감되는 따뜻한 책이다. 육아에 지친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을 읽고 정말 많은 분들이 “먹먹해졌다, 울컥 했다, 눈물이 흘러내려 멈출 수가 없었다”라고 리뷰를 남겨 주었다.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 민망해 혼났다, 집에서 읽다가 눈물이 나 아이가 고사리손으로 닦아 주었다, 출퇴근길 버스 안에서, 기차 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당황했다는 사연들이 계속 이어졌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리뷰가 있어 소개한다.
“처음에는 내 아이를 생각하며 울고 웃었고, 두번째에는 엄마를 생각하며 울고 웃었다. 지금 내 아이를 이렇게 소중하게 대하듯, 나도 우리 엄마에게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아이였겠지. 내 아이가 내 마음을 모르고 자라듯, 나도 우리 엄마 마음을 모르고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균 수면 시간이 하루 4시간. 워킹맘으로 하루하루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아무도 강요한 사람이 없지만 가끔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들어 샤워기를 틀어놓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참 많이 울었다. 엉엉 소리내 울기도 하고 말없이 훌쩍이기도 하고?. 그랬더니 싹 괜찮아졌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고 있구나, 어딘가 누구도 나처럼 살고 있구나 싶어서.”
- (책읽는엄마곰 님 리뷰 중에서)
비단 이 독자뿐이겠는가, 육아에 지친 분이. 어딘가에 있을 더 많은 독자가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 : 기프트 에디션〉으로 공감 받고 위로 받길 바란다. 위로하고 다독여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보자.
아빠 육아가 필요한 이유
아이를 넘어 가족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된다는 것!
한 남자가 결혼을 하고 남편이 되었다. 남편이 되었을 때만 해도 이전 삶과 달라지지 않았다. 아이가 태어나고나서 퇴근 후 저녁 시간, 아이와 목욕하고, 아이와 놀아주고, 아이를 재우는 일을 맡았다. 야근이 많은 직장이라, 늦게 들어오는 날도 많지만, 아이의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 주며 재우는 일을 했으니, 이 정도면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면 육아에 참여하는 괜찮은 남편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나 육아 휴직을 하고 깨달았다. 얼마나 부족한 아빠였는지. 그리고 아내도 엄마의 역할이 처음이라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아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이 정도면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생각했던 것들이 몇 차례의 좌절감을 맛보면서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아이와의 애착 관계는 결국 시간에 비례하는지 모르겠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더 알게 되었고, 싫어하는 것 들이 꽤나 나를 닮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내를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잠 자리에서 아내가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SNS를 하는구나 했던 것도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사는, 잠들기 전 마지막 육아를 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프롤로그〉에서
이 책에는 아빠가 육아를 할 때 겪는 고단함은 없다. 아빠가 알려주는 육아팁도 없다. 육아의 정신 없음이나 고단함 대신에 가족을 이해하고, 서로 다독여 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이 들어 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느낌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보통의 가족이 주는 소중한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렇다고 낯간지러운 표현이나 과장된 포장은 없다. 오히려 특별한 것 없지만, 섬세한 관찰로 일상을 그리고, 담담한 어투로 생각을 적어 내려가 독자들에게 그 마음이 닿는다.
그림에다 작가는 아이의 성장 과정뿐만 아니라 부부의 성장 과정을 그림과 짧은 글로 담담하고 기록했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은 작가와 아내, 아이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
남편의 다정한 마음
작가는 집 안 청소를 하다가 아내가 쓰다 만 노트를 발견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바쁜 육아에 멈춰 있는 노트.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아내의 일상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 그림에다 콘텐츠의 시작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엄마가 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이 많이 담겨 있다. 아내도 엄마가 처음임을, 그래서 잘하고 있을까 늘 불안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늦은 밤 잠자리에서까지 끝나지 않는 육아로 쉬이 잠을 들 수 없음을,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함을……. 아이의 엄마인 아내를 이해하고, 여자이고 싶은 아내의 마음을 알아주고, 지친 아내를 위로한다.
“일어나자마자 등원 전쟁이 시작되고,
겨우 시간 맞춰 보내고 나면 밀린 집안일에 쉴 틈 없고.
끝이 보이지 않는 집안일에 금세 하원 시간은 다가오고,
돌아오면 함께 노는 것도 일.
어느새 저녁 준비를 알리는 해가 저물어도 육아는 끝이 없다.
그래서 지금 아내에게 필요한 건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
- 〈아내의 쉼표〉에서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가장 기대고 싶은 사람은 남편! 남편에게 위로 받고 싶고, 남편이 공감해 주길 바라는 마음일 텐데, 정작 남편들은 그 마음을 몰라 줘 서운하고 다툼이 시작되고 육아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작가의 노력, 아내만의 시간을 마련해 주려는 작가의 배려가 많은 엄마들을 위로하고 있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에 ‘남편 소환’ ‘아내 선물’ ‘남편 선물’이라는 태그가 달리는 이유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2209028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17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30 * 189
* 15
mm
/ 29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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